올해 나이 마흔 한 살, 결혼 19년 차, 세 아이를 둔 ‘아줌마’ 안현주가 공개하는 운동법
KBS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살과의 전쟁’에서 개그맨 배동성?안현주 부부가 함께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석 달 뒤, 부부가 나란히 식스팩을 드러낸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에 늘씬한 팔다리,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40대 워너비’ 안현주의 운동법을 따라 다이어트해보자.

여자의 몸을 찾아준 몸만들기 프로젝트
개그맨 배동성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19년 동안 살아온 ‘여자’ 안현주는 KBS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살과의 전쟁’에 출연하기 전과 후의 삶이 나뉜다. 그녀는 평소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들어할 정도의 저질체력인데다,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않는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가만히 있기’를 좋아하던 그녀가 방송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출연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다이어트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몸에 좋은 음식들로 짠 식단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평소 발걸음도 않던 체육관에 들어가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며 운동을 했다. 석 달간의 지옥 같았던 다이어트가 끝난 뒤, 그녀는 시원하게 복근을 공개했다. 남편과 함께 찍은 부부 동반 식스팩 사진은 큰 화제가 되었고, 40대임에도 불구하고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완성시킨 그녀의 운동법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갔다.

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비밀은 ‘기초대사량’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과 전혀 살찌지 않는 사람이 있다. 살이 찌지 않는 비결은 높은 기초대사량 덕분이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음식물의 열량을 더 많이 소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찌지 않는다. 기초대사량은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열심히 운동하면 높일 수 있다. 비결은 바로 근력운동. 몸 안에 근육량을 늘리면 몸은 그 근육을 유지하고 움직이기 위해 많은 칼로리를 필요로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근육량이 많으면 잉여 칼로리가 줄고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요요현상도 기초대사량 때문에 생긴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면 체지방보다는 근육량이 더 많이 줄어들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 상태로는 운동을 해도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없고,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순식간에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44가지 핵심 운동법과 중요 트레이닝 팁, 대체운동법까지
여성들, 특히 주부들은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질문한다. “저는 근육은 원하지 않고 그냥 날씬해지고 싶은데 근력운동이 필요한가요?” 하지만 여자들이 아무리 근력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남자들 같은 근육질 몸매가 될 수는 없다.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할뿐더러, 아주 무거운 중량으로 운동해야 하고 칼로리 역시 그만큼 많이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현주 다이어트》에는 평생 살찌지 않는 여자의 몸을 만들어주는 안현주의 핵심 운동법 44가지가 공개되어 있다. 상체, 하체, 복근 및 허리 강화 등 전신을 부위별로 나누어 운동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체육관에 가지 못하는 날에도 집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대체운동법을 제시했다. 페트병이나 무거운 책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운동하는 방법들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저자인 김한상 트레이너는 운동할 때 정확한 자세와 호흡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벨을 들어 올릴 때 어느 부위에 힘을 줘야 하는지, 초급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가 무엇이고 어떻게 방지해야 하는지, 운동 효과를 어떻게 하면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 트레이닝 팁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운동 초급, 중급, 상급자의 단계별로 추천하는 요일별 운동 구성 프로그램이 있어 몸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초급자들이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 먹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일이 이렇게 기분 좋을 줄은 몰랐다는 안현주. ‘난 살 빼기엔 이미 늦었어.’ ‘난 아줌마니까 어쩔 수 없지 뭐.’ 하고 다이어트를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증거로 내세우며 용기를 내라고 조언한다. 《안현주 다이어트》를 통해 40대 여자의 몸매도 이렇게 탄탄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땀 흘리며 운동하러 갈 차례다.

추천사
오지호 (영화배우) 몸만들기를 할 때 많은 노력이 뒤따른다.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것이 있다. 몸은 완성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몸을 만든 뒤,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형수님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

김병만 (개그맨) 몸만들기는 정말 재미있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몸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관객의 박수만큼이나 큰 희열이다. 《안현주 다이어트》를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재미를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성수 (영화배우) 나는 지금의 내 몸이 좋다. 예순이 되어서도, 여든이 되어서도 변함없이 이 몸을 유지해나가고 싶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확고한 의지, 편안한 운동화, 그리고 이 책만 있다면.

조영구 (방송인)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운동인가’ 하는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김한상 트레이너의 든든한 지도가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배 나온 아저씨 몸매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나는 이 책 역시 신뢰한다.

배동성 (개그맨) 운동을 좋아하는 나와 달리 아내는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함께 몸만들기를 한 뒤부터 아내가 달라 보인다. 눈에 띄게 밝아졌고, 모든 일에 활력이 넘쳐서 나까지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그런 아내가 이렇게 책을 쓰다니, 감동 또 감동이다.

김준호 (개그맨)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형수님의 복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멋있어서.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 나도 따라 운동해보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 아~ 나도 몸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