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번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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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딛고 자신의 병을 이겨낸 이들이 전하는 치유의 기술~
명쾌한 해법 없이 이어지는 난치병에 걸린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저자는 환자도 똑똑해야 한다는 생각에 8년간 치열하게 의학에 대해서 공부했다. 그 후 주류 의학서와 비주류 의학서, 생활의학서 등 방대한 건강서를 탐독하고, 그 정보를 쉬게 풀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전하기 시작했다.
삶의 자세에 따라서 병은 생겨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은 후 찾은 한서자기원에서 만난 이들의 감동 실화를 소개하고 있다. 암, 중풍, 공황장애, 아토피 등 다양한 난치병으로 고통을 겪던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병을 극복하고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지 전한다. 증상에 대한 바른 이해, 질병의 원인을 찾는 법, 최고의 의사인 면역력 강화법, 가정의사가 되는 법 등 질병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똑똑한 환우들이 시행했던 비법을 만나보자.
작가정보
지방 잡지사 기자를 거쳐 월간 잡지 ‘샘이 깊은 물’, ‘레일로드’ 등에서 고정기고가로 일했다. 아토피, 중풍, 암이 연이어 발병한 어머니를 8년간 간병하면서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적극적인 치유 의지와 생활 관리로 난치병의 굴레를 벗으면서 국내 유일의 건강전문작가로 일하고 있다.
병원에서 명쾌한 해법이 없는 난치병이 줄줄이 이어진 어머니를 간병하면서, 치료는커녕 약부작용으로 더한 고통을 겪으면서 저자는 환자가 똑똑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난 8년간 치열하게 공부를 했다.
주류의학서과 비주류의학서, 생활의학서 등 방대한 건강서를 두루 탐독했고, 의료소비자가 건강을 지키는 주체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를 전하기 시작했다.
무공해 집을 만드는 의식주 전반의 노하우를 담은 『공해천국 우리집(소담)』, 아토피의 생활요법을 강조한 『아토피(김영사)』, 일반인이 쉽게 활용하게 만든『보약(김영사)』, 약 없이 만성병을 치료하는 생활요법을 소개한『약이 병을 만든다(소담)』등 실질적이고 쉬운 생활건강서를 주로 집필해왔다. 의료소비자를 위한 바른 생활건강서 시리즈 ‘똑똑한 헬스북’을 기획해 만들기도 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환우들에게 힘이 되는 삶의 치유서를 펴내 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책은 저자의 어머니가 암 선고 후 찾은 한서자기원이라는 대안의학 병원에서 펼쳐지는 난치병 환우들의 감동 실화이다. 그곳에서 4년간 자원봉사자로 일한 저자는, 죽음의 문턱에서 오직 기적만을 바라는 환우들이 만드는 눈물겨운 기적의 드라마를 지켜볼 수 있었다. 죽음의 절망을 이겨내고, 삶을 치유해가는 사람들의 마법 같은 이야기가 지금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힘을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책을 썼다.
목차
- 프롤로그 - 새로운 세상에서 만난 가슴 벅찬 기적 이야기
1장 죽음의 절망을 공유한 사람들
01 뭐, 암이라고? | 02 계속되는 질병의 굴레 | 03 절망 속에서 만난 참 특이한 병원 | 04 새로운 만남, 새로운 치료 | 05 치열한 투병 일상 | 06 아픔을 공유하는 공동체
2장 특이한 병원의 새로운 치료
01 새로운 개념의 기 의학 ‘자기조절법’ | 02 우주 안의 나, 나 안의 우주 ‘운기체질’ | 03 ‘자석 소년’ 구한서 원장님 | 04 어머니의 변 소동
3장 평범한 그들의 위대한 기적
01 40년 아토피 인생, 김 선생님 | 02 임파선암을 이겨낸 경순 할머니 | 03 서울 자기원에서의 하루 | 04 중풍 환우 내과의사 최 원장님 | 05 개구쟁이 정우의 원인 모를 병 | 06 다친 새를 살려 보내며 | 07 말기 암 환우 승자 할머니 | 08 용감한 탈북자의 마법 같은 치유력 | 09 외로운 환우들의 마음의 사랑방 | 10 온갖 병에서 해방된 순화 씨 | 11 공황장애 지영 씨의 인생 반전 | 12 잘 낫는 환자, 잘 낫지 않는 환자 | 13 세상을 떠난 박 사장님 | 14 죽음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 | 15 만인에게 평등한 병원 | 16 전신경화 경희 씨의 새로 얻은 삶 | .17 정월대보름 윷놀이
4장 완전한 치유의 기술
01 어머니의 아토피 투병기 | 02 희망을 처방하는 병원 | 03 완전한 치유의 기술 | 04 자연의 무한한 치유력 | 05 최고의 의사, 최고의 치료 | 06 똑똑한 환자의 투병 지혜 | 07 어머니의 초기 중풍 극복기
5장 삶을 구원할 무한한 동력
01 건강한 삶의 원동력 | 02 긍정적인 마음의 힘 | 03 과학이 인정한 ‘상상치료’ | 04 소록도 환우들을 그리며 | 05 웃음치료 교실에서의 하루 | 06 질병 치료로서의 책 읽기 | 07 도토리 다섯 알 | 08 종훈아, 사랑해! | 09 삶을 구원할 위대한 동력
6장 마법 같은 기적의 키워드
01 식물을 기르는 즐거움 | 02 병을 치유하며 삶을 치유 | 03 기적의 시크릿
에필로그 - 내 삶의 ‘특별한 선물’인 그 시절을 그리며
책 속으로
한서자기원은 참으로 특이한 병원입니다. 세계 최초로 ‘자기조절법’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氣)의학을 만들어 수만 명의 난치병 환자를 치료한 곳이고, 사랑과 희망을 치유에너지를 불어넣는 따뜻한 병원입니다. 기존 의학의 한계에 좌절해있던 제게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생명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준 곳이지요.
그곳에서 저와 어머니는 질병의 고통을 함께 나눌 환우들을 만나고, 그들과 더불어 희망을 일구어왔습니다. 그리고 불치라고 선고받은 병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환우들을 즐겁게 지켜볼 수 있었지요.
죽음을 바라보는 말기 암환자들, 온 몸이 굳어가는 희귀병 주부,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공황장애 젊은이, 발병 원인조차 몰라 애를 태우는 난치병 환우들, 고약한 만성병을 평생 달고 사는 어른들, 태어나면서부터 병과 싸우는 아이들….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그들이 ‘나을 수 없다’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당당하게 병을 이겨내는 모습을 가슴 벅차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절망의 끝에서 오직 기적만을 꿈꾼 난치병 환우들이 만드는 눈물겨운 기적의 드라마를!
_<저자 프롤로그> 중에서
질병이라는 연대감으로 묶인 환우들은 빠르게 친해진다. 그리고 마음을 열고, 남의 아픔에 따스한 손길을 내밀기도 한다. 힘든 투병 길을 함께 하는 환우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자기원 환자들의 모습은, 공동체가 바로 그런 것임을 알려주었다. 사람과 사람의 진정한 인연은 ‘아픔’을 공유하는 데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자기원의 환우들은 차츰 아픔을 공유하는 질병공동체로, 아니 희망공동체로 함께 힘든 삶을 헤쳐 갔다.
_<아픔을 공유하는 공동체> 중에서
우리는 우주 속에서 빚어진 생명체이며, 드넓은 우주와 끊임없이 기(氣)를 교환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자기조절법의 생명관이다. 온 우주는 하나로 연결되어 에너지를 주고받고 있다는 현대 물리학의 과학관과도 통하는 말이다.
_<우주 안의 나, 나 안의 우주 ‘운기체질’> 중에서
증상이 잠시 사라졌다고 해서, 질병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환자라면 무엇보다 병의 증상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양방이든, 한방이든, 대안요법이든 치료를 시작할 때는 자신이 받는 치료법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완치요법인지, 증상만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인지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증상만 완화시키는 치료를 한다면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것이 현명하다.
_<완전한 치유의 기술> 중에서
첨단 현대의학조차 명쾌한 치료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암과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서도 인체의 면역계에는 훌륭한 의사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NK세포(Natural Killer Cell)이다.
‘자연살해세포’라고 부르는 NK세포는 체내를 순찰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 없애는 면역세포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어도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법이 없고, 암 역시 난치병인 현실을 감안할 때 인체는 놀라운 면역기능을 갖고 있는 셈이다.
_<최고의 의사, 최고의 치료> 중에서
주체성을 가진 똑똑한 환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자기원에서 기적을 일구어낸 환자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들은 대개 병원에서 나을 수 없다는 불치 진단을 받은 이들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질병에 대해 공부하고, 편견을 버리고 넓은 시야로 새로운 가능성과 치료법을 찾고, 스스로 치료의 중심에서 ‘반드시 낫는다.’는 의지를 키우고, 생활 전반에서 치유의 노력을 기울여온 이들이다. 그런 능동적인 자세가 있었기에 불치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적극적인 의지로 병을 이겨낸 환우들. 그들은 생명의 불꽃이 꺼지는 혹독한 시련을 당당하게 이겨낸 승자이다. ‘불치’라는 꼬리표를 달게 한 세상을 멋지게 이겨낸 삶의 진정한 승자이다.
_<똑똑한 환자의 투병의 지혜> 중에서
우리의 생각이 몸의 세포조직과 기관에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보고는 계속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은 물론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마음이 달라지면, 곧 몸이 변하고, 행동이 바뀌며, 결국 자신의 삶과 세상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오늘날의 과학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 멋진 연구 결과를 실제 삶에 적용하기 위해, 어머니는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건강한 이미지를 심는 노력을 계속하셨다.
_<긍정적인 마음의 힘> 중에서
건강해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의 뇌는 그 가상의 기쁨을 실제라고 믿고 치유물질을 만들어낸다. 즐거운 상상이 곧 인체의 생화학 변화를 일으키고 면역계를 강화해 치유력을 높이는 것이다.
_<과학이 인정한 ‘상상치료’> 중에서
잊고 지냈던 세월 저편의 소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완전한 치유와 건강의 기술을 전하는 이 책은 의학과 생명,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면 누구나 기적을 만들고 현실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불치병을 이겨내는 것이든, 성공신화를 만드는 것이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든! 절망적인 삶을 유쾌하게 반전시킬 기적의 시크릿을 전한다.
죽음의 절망마저 이겨낸 기적 이야기
절망적인 삶을 유쾌하게 반전시킬 기적의 시크릿!!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그들의 위대한 기적 이야기
죽음을 바라보는 말기 암환자들, 온 몸이 굳어가는 희귀병 주부,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공황장애 젊은이, 발병 원인조차 몰라 애를 태우는 난치병 환우들, 고약한 만성병을 평생 달고 사는 어른들, 태어나면서부터 병과 싸우는 아이들…. 이 책은 ‘나을 수 없다’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당당하게 병을 이겨낸 난치병 환우들이 전하는 마법 같은 기적 이야기다. 죽음의 선고를 받고도 기적적으로 병을 이겨낸 난치병 환우들의 실화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우리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운다.
새생명을 불어넣어 준 특이한 병원의 새로운 치료법
아토피, 중풍, 암이 연이어 발병한 저자의 어머니가 죽음의 문턱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찾아간 대안의학 병원인 한서자기원. 한서자기원은 참으로 특이한 병원이다. 세계 최초로 ‘자기조절법’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 의학을 만들어 수만 명의 난치병 환자를 치료한 곳이고, 사랑과 희망의 치유에너지를 불어넣는 따뜻한 병원이다. 기존 의학의 한계에 좌절해 있던 난치병 환자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생명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의 대안의학계가 주목한 자기조절법 외에도 자연요법, 식이요법, 명상요법, 최면요법, 상상요법, 웃음요법, 독서요법 등 난치병 환우들이 열린 마음으로 시도해보는 다양한 대안의학 이야기가 소개된다. 주류의학이 부딪힌 벽 앞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있는 대안의학을 통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열린 마음의 가치를 전한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넘어선 완전한 치유의 기술
병은 내 삶의 결과이다. 내 삶의 자세에 따라 병이 만들어지고, 또 생겨난 병이 사라지기도 한다. 병든 나를 치유해줄 수 있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환자 스스로 치료의 주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진정한 치유로 향하는 첫 걸음이다.
질병의 굴레를 보다 빨리, 보다 완전하게 벗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증상에 대한 바른 이해, 질병의 원인 찾는 법, 최고의 의사인 면역력 강화법, 가정의사가 되는 법 등 기적을 일으킨 똑똑한 환우들이 전하는 투병의 지혜를 소개한다. 당당하게 병을 이겨낸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어떤 불치병도 희망이 있다”고 외친다. 이 책은 이들이 전하는 완전한 치유와 건강의 기술을 담았다.
누구에게나 현실을 바꿀 잠재력을 소유하고 있다!
누구나 기적을 만들고 현실을 바꿀 힘이 있다. 기적은 자신의 잠재된 힘을 깨울 때, 그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마음과 삶을 바꾸어 기적을 일으킬 힘이 있다. 그것이 불치병을 이겨내는 것이든, 성공신화를 만드는 것이든, 숨은 천재성을 끌어내는 것이든,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든! 혹독한 질병을 겪으며 삶을 성장시킨 기적의 주인공들을 통해, 고난이 부여하는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고, 절망적인 삶을 유쾌하게 반전시킬 기적의 시크릿을 전한다.
감동과 재미, 새로운 정보를 함께 담은 치유서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난치병 환우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리얼한 감동과 치유의 실질적인 지혜를 전한다. 의료인이 쓴 어렵고 딱딱한 건강서가 아니라, 오랜 세월 질병의 고통을 함께 한 환자 가족의 눈으로 쓴 쉬운 건강서이자, 난치병을 이겨낸 많은 환우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전하는 따뜻한 치유서이다. 감동과 재미, 요긴한 정보를 함께 전하는 멀티 책이자, 긴 투병과 간병을 통해 저자가 얻은 귀한 깨달음을 담은 삶의 치유서다.
<내용 요약>
기적적으로 불치병을 이겨낸 이들이 전하는 <백만 번째 기적>
불치병도 이기는 ‘완전한 치유의 기술’
1. 질병 공포감에서 벗어나자
질병 자체보다 질병에 대한 공포감이 병을 더 키우기도 한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인체 생화학작용을 통해 몸 전반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의 내과 의사이자 심신의학자인 디팩 초프라(Deeppak Chopra)는 ‘생각은 뇌에서 생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곧 몸의 면역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두려움, 절망, 분노 등의 부정적인 생각은 아드레날린, 코티솔 등의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해 바로 온 몸으로 전해져 온갖 스트레스 현상을 일으킨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오르고, 체내 에너지를 고갈시켜 결국 면역기능을 약화시킨다.
그래서 의학자들은 질병에 대한 공포감이 병을 더 키운다고 경고한다. 심신의학자인 노먼 커즌스(Norman Cousins)는 “질병의 치료에서, 환자를 공포와 불길한 예감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한다. 병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것이, 바로 치유를 촉진하는 길이다.
2. ‘반드시 낫는다’고 믿자
‘반드시 낫는다’는 믿음은 강력한 치유에너지가 된다. 믿음은 두려움을 밀어내고, 심신의 긴장을 이완하고, 생리적 안정을 회복해서 면역력을 강화한다. 믿음의 치유력은 의학적으로도 증명된 이론이다. 심신의학자 에밀 쿠에(Emil Coue)는 약효가 없는 약이라고 해도, 환자에게 반드시 낫는 특효약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면 진짜로 낫는다는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위약 효과)’를 발표하며 믿음의 치유력을 증명했다.
하버드의대 교수인 제롬 그루프먼(Jerome Groopman)은 “치유된다고 믿고 희망을 가질 때, 몸은 스스로 치유작용을 촉진한다”고 강조한다. 심신의학자인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는 폐암환자에게 단지 ‘나는 낫는다. 완전히 낫는다’는 말을 하루에 몇 차례 반복하게 해서, 폐암이 말끔히 치유된 임상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믿음이 만든 긍정의 에너지는 강력한 치료제가 되므로, 어떤 난치병도 낫는다는 믿음을 갖자.
3. 스스로 치료 주체가 되자
병을 치유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의사는 단지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세상에는 병원에서 포기한 불치병을 기적적으로 치유한 사례가 무수히 많다. 이런 기적은 환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만든 것이다. 환자의 주체성과 적극적인 의지는 치유력과 연결되기도 한다.
존스홉킨스대학 의료팀은 “환자의 독립성, 낙천성, 신뢰감이 높을수록 치료가 빠르고, 환자의 몸은 의사의 신념보다 환자 자신의 신념에 더 직접적으로 반응한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 대학 심리학 교수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도 “자신의 힘으로 고통을 벗어날 수 있다는 신념이, 발병과 치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의 적극성은 의료진에게도 더욱 신경을 쓰게 만드는 자극원이 될 것이다. 환자와 가족이 치료의 중심에 서서 ‘내 병은 내가 고친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자.
4. 병에 대해 공부하자
치료의 주체인 환자와 보호자는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 먼저 공부해야 한다. 요즘은 일반인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주류 의학서, 비주류 의학서, 생활의학서 등 쉬운 건강서가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친지나 환자 모임 등을 통해서도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의료정보를 접할 때는 너무 단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폭넓게 수용하고 적절한 의료정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한 매체나 서적의 단편적인 정보만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환자가 스스로 전문성을 쌓아 자신의 병에 대해 지식을 갖춘다면, 병원의 치료 과정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고, 병을 부추기는 생활을 바로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일반 병원에서 포기한 병도 다양한 대안의학을 통해 치유의 길을 찾게 될 것이다.
5. 좋은 치료법을 찾자
자신에게 가장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치료법을 정할 때는, 해당 치료법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완치요법인지, 증상만 잠시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인지를 파악하고, 치료율(완치율)과 부작용 발생률, 부작용과 후유증의 사례, 치료기간과 비용 등을 미리 점검하자. 해당 치료법의 예측할 수 있는 긍정적 부정적인 결과를 미리 자세하게 검토한 후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 병원에서 ‘낫기 어렵다’는 말을 들어도 절망할 필요는 없다. 불치라는 진단은 어디까지나 해당 의학과 그 의료진의 한계를 말하는 것이지, 치유를 결정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환자 자신에게 있다. 어느 의학에서 불치인 병이 다른 의학에서 완치되는 경우도 무수히 많다. 따라서 현대의학, 한의학, 대안의학을 두루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폭넓게 치료 정보를 찾고,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와 상담하고, 자신과 같은 병을 이겨낸 환자를 만나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등 적극적으로 치유의 길을 찾자.
6. 증상을 바르게 이해하자
질병의 증상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증상으로 흔히 나타나는 발열, 통증, 구토, 설사, 기침 등은 몸 전체로 볼 때 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치유과정인 경우가 많다. 발열은 대체로 체온을 높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과잉에너지를 소비하기 위한 것이다. 설사나 구토, 기침, 콧물도 대개 해로운 물질을 빨리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것이다. 인체의 이상을 바로 잡으려는 면역계의 대응반응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바로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리고, 진해제로 기침을 진정시키는 등 신속히 증상완화법을 쓰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면역기능을 교란시키게 된다. 무분별한 증상완화는 면역계 전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근본치료가 아닌 증상완화에 주력하는 대증요법은 증상완화제를 계속 써야 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 피해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증상만 억누르는 과잉 대증요법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당장 증상을 없애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발병 원인과 근본적인 치유에 관심을 기울이자.
7. 발병 원인을 적극 찾자
완전한 치유를 위해서는 병을 일으킨 원인을 찾아 바로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병의 굴레를 벗을 수 없다. 불규칙한 식사습관으로 만성 위염이라면 식생활을 바로 잡고, 비만으로 혈압이 오른다면 살을 빼고, 누군가에 대한 오랜 분노로 호르몬의 분비시스템이 교란되었다면 명상이나 종교생활 등 마음의 평화를 찾는 근본적인 치유의 길을 찾아야 한다. 오늘날 문제가 되는 대부분의 만성병은 생활습관병이므로, 병을 부추기는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야 완치할 수 있다.
발병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병이라고 해도, 환자의 생활 전반을 점검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증상이 언제 심해지고 덜해지는지 점검하다 보면, 발병을 부추기는 요인을 하나씩 찾게 된다. 그러기 위해 ‘질병관찰일지’를 쓰면 도움이 된다. 병의 변화를 관찰하고, 증상이 심해지는 날은 며칠 간 평소와 달랐던 점을 찾아 기록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복잡한 요인이 맞물려 나타나는 만성병의 생활치료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점검해 발병 원인을 바로 잡을 때 비로소 완전한 치유가 가능하다.
8. 생활요법을 제대로 실천하자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병을 치료하는 능력인 면역력을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다. 별달리 치료를 하지 않아도 상처가 아물고 감기가 낫는 것이 모두 내 몸에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질병의 치유에서 가장 중요한 힘이다. 감기부터 암까지 모든 병의 최고의 치료법은 자연치유작용을 최대로 발휘시키는 것이다.
최고의 의사인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바른 생활양식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안전하게 생산된 제철 자연식품을 과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고, 집안의 유해 화학물질이 쌓이지 않게 환기를 철저히 하고, 피부호흡이 원활하도록 천연섬유 옷을 입는 건강한 의식주를 실천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를 하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이 강화되므로, 환자 스스로 가정의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9. 긍정적인 마음훈련을 하자
완전한 치유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우리의 마음 상태는 인체 생화학작용을 통해 몸 전반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마음은 면역계를 강화하는 치유물질을 생산하고, 부정적인 마음은 면역계를 저하시키는 생리변화를 일으킨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마음이 지옥이라면 치유가 되지 않는 것이 그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병은 치유된다고 믿어야 한다. ‘반드시 낫는다’는 말을 꾸준히 하고, 글로 표현하는 것도 무의식에 긍정의 이미지를 심는 방법이다.
상상으로 건강해진 모습을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실과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의 뇌가, 상상 속의 기쁨을 실제라고 믿고 치유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건강한 모습이나 행복한 모습을 떠올리는 상상훈련은 의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상상치유를 통해 난치병을 치료한 기적 같은 치료사례도 많다. 명상요법, 최면요법, 기도요법, 웃음요법 등 심신을 이완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심신요법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실천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질병으로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스스로를 괴롭혀온 분노를 용서로 풀고, 주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갖고, 종교생활로 영적인 위안을 얻는 등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찾는 것이 모두 치유력을 높이는 길이다. 자신에게는 불치병마저도 이겨낼 힘이 있다는 것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키운다면 이겨내지 못할 병이 없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0920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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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9년 09월 28일 |
쪽수 | 264쪽 |
크기 |
226 * 153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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