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전략 로드맵


성장전략 1 : 소비자 선택권 _ 조지 스톡 주니어, 데이비드 피커, 벤자민 버네트
소비자 양보compromise를 제거하는 일은 기업의 가장 강력한 성장엔진이 될 수 있다. 소비자 양보란 소비자들에게 양보를 강요하는 행위를 뜻한다. 예를 들어 호텔을 선택할 때는 경제성과 사치성 사이에서 트레이드오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얼리체크인 제도는 호텔업계에서 일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강요하는 행위다.

성장전략 2 : 가치 혁신 전략 _ 김위찬, 르네 마보안
인시아드의 교수인 두 저자는 고성장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가 전략에 대한 전제의 차이에 있다고 말한다. 덜 성공적인 기업의 경영자들은 인습적인 전략을 따랐다. 반면 고성장 기업들의 경영자들은 저자들이 일명 ‘가치 혁신’이라고 부르는 전략을 따랐다.

성장전략 3 : 인수의 7가지 원칙 _ 패트리샤 안스링거, 토마스 코프랜드
성공적인 공기업과 LBO(leveraged buy out)기업들은 7가지 주요 운영원칙을 이용한다. ①혁신적인 운영전략을 고수하라 ②리더를 찾을 수 없다면 거래하지 마라 ③고위경영진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라 ④보상을 현금흐름의 변화와 연계하라 ⑤변화를 독려하라 ⑥소유주, 경영자, 이사회 사이의 활발한 관계를 촉진하라 ⑦최고의 인수자를 고용하라

성장전략 4 : 사업 다각화 시 유용한 질문 6가지 _ 콘스탄티노스 마르키데스
저자는 경영자들이 6가지 질문을 검토한다면 사업 다각화의 위험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6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현재 시장에서 자사가 경쟁사들보다 더욱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 자산은 무엇인가? 우리는 게임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거나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사업 다각화는 집중시켜야 할 전략적 자산을 분산시키는가? 새로운 시장에 단순히 참여할 것인가, 성공할 것인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으며, 또 배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조직되어 있는가?

성장전략 5 : 장수기업 전략 _ 아리 드 호이스
장수 기업의 경영자들은 스스로를 오랫동안 생존한 기업의 집사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우선권은 예측할 수 없는 세계에서 조직이 오랫동안 살아남도록 헌신하는 데 있다. 이 경영자들은 세심한 정원사처럼 자신이 돌보는 식물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성장하고 쇄신하도록 돕는다. 그들은 인적 개발에도 집중하며, 직원들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전략 6 : 인수합병 통합 전략 _ 로날드 아슈케나스, 로렌스 드모나코, 수잔 프란시스
GE 캐피털은 지난 5년간 100개 이상의 회사를 인수하고, 그 과정에서 인수한 회사들을 잘 통합하는 균형 잡힌 모델을 개발해냈다. 저자들은 이 회사의 성공적인 운영에서 얻은 4가지 교훈을 공개한다. 첫째, 거래가 체결되기 이전부터 합병 과정을 시작한다. 둘째, 정규직원이 합병 과정을 관리하게 한다. 셋째, 즉시 필요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넷째, 비즈니스 경영뿐만 아니라 기업문화도 합병한다.


성장전략 7 : 유연한 서비스 전략 _ 제임스 앤더슨, 제임스 나루스
저자들을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가치나 거기에 따른 추가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에 저자들은 유연한 서비스 제공 모델을 개발ㆍ제안하고 있다. 이 모델을 이용하면 서비스 제공 비용을줄일 수 있고 줄인 비용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여 수익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성장전략 8 : 가상시장 선점 전략 _ 제프리 레이포트, 존 스비오클라
기업 경영자들은 물리적 세계와 가상적 세계 양쪽에서 어떻게 가치를 창조할 것인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세계의 차이를 이해하고, 물리적 세계와 정보 세계의 부가가치 창출 과정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 작용을 이해해야만 고위경영자들은 기업이 직면한 전략적 문제들을 좀 더 명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시대를 뛰어넘는 현대경영학의 진수

믿을 수 있는 경영정보,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 시리즈

1992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라는 경영학술지를 발간했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여타 학술지와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었는데, 우선 일반적인 학술지와는 달리 철저하게 경영자를 위한 학술지였다. 통상 학술지라고 하면 일반경영자들보다는 학자나 박사과정 학생들이 즐겨보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거의 유일하게 창간 이후 지금까지 독창적이면서 혁신적인 경영아이디어를 다루면서도 결코 경영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풍부한 시사점을 갖춘 경영의 주제들을 담고 있다. 엄격한 학문적인 기준에서는『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학술지가 아니라 경영잡지에 불과하다는 혹독한 비판도 있지만, 기업계는 물론 학계나 기타 컨설팅업계에서도『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인정하는 것은 시대를 관통하는 촌철살인의 문제의식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100년을 넘긴 경영학의 역사에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이론과 개념들이『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발표되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예컨대 마이클 포터의 산업구조분석5 forces model, 게리 하멜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e, 마이크 해머의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 로버트 캐플란의 균형성과표balanced scorecard 등 경영학의 역사에서 하나의 변곡점을 만들어낸 주요 개념과 이론들이『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소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20세기 초의 GM, 포드, 듀폰 코닥 P&G는 물론 20세기 후반 GE,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수많은 성공기업의 사례도 이 학술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어디 그 뿐인가. 피터 드러커, 헨리 민츠버그, 존 코터, 짐 콜린스, C. K. 프라할라드, 잭 웰치 등 세계적인 석학이나 성공한 경영자의 사상과 경험들을 접할 수도 있다.
이번에 21세기북스에서 발간되는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논문 중에서 시대를 초월해 통찰력이 돋보이는 글들을 엄선해 주제별로 묶은 것으로, 온갖 경영정보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공신력있는 경영지식을 찾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 특징

1. 다양성
각각의 단행본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복잡한 경영의 이슈들을 하나의 이론이나 주장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은 유일무이한 한 가지 해답보다는 다양한 관점과 해석, 접근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치 토론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사례교육처럼 다양한 시각을 담은 글 속에서 독자들 스스로 깨달음을 얻도록 유도한다.

2. 연계성
각각의 글들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 연결된다. 따라서 독자들은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도 다루는 주제에 대한 공통점이나 보완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논문들은 각기 다른 시각을 제공하지만, 각각은 하나의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일독을 마칠 무렵에는 머릿속에 주제와 관련된 큰 그림이 그려진다.
3. 실용성
연구를 위한 연구, 소수 학자들을 위한 현학적 수사를 배제한 철저하게 실무적인 이슈와 시사점들을 다루고 있다. 아무리 훌륭한 이론이더라도 실제 기업 경영에 대한 시사점이 부족하고 경영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나 숫자들로 채워졌다면 구성에서 제외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실제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잣대로 평가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경영자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논문이 곧 뛰어난 논문인 셈이다.

하버드비즈니스클래식의 구성

이 시리즈는 4개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 전략과 실행 Strategy and Execution
- 리더십과 조직관리 Leadership and Organization
- 마케팅 Marketing
- 글로벌 비즈니스 Global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