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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예찬

(세상의 온갖 것들에 대한 예찬 2)
샤를 보들레르 지음 | 임희근 옮김 | 21세기북스 | 2005년 03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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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0907365(8950907364)
쪽수 119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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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이고 평범한 것이라 치부해 버렸던 주변의 사물을 '다르게 보기'를 제안하는 '예찬 시리즈'. 그 두 번째 책은 포도주 한두 잔이 입 안으로 들어가면 어느새 평소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사람을 포도주 예찬의 관점에서 문학적으로 표현한 <포도주 예찬>이다. 이 책은 <악의 꽃>의 시인인 샤를 보들레르와 <엉덩이의 간략한 역사>의 저자인 장 뤽 에니그의 글 중 포도주와 관련된 부분의 일부를 옮긴 것이다. 포도주는 하나의 도덕적 성질, 즉 마음의 솔직함을 운반하는 물질이며, 오래된 친구와 같이 태어난 것이지 발명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저자들. 그들의 유쾌하면서도 사뭇 진지하기까지 한 논점은, 달래줘야 할 회한과 되씹을 추억, 묻어버릴 고통과 사상누각 들이 모두 포도밭 넝쿨 속에 감춰져 있던 신비로운 신을 불러내 줌으로써, 포도주의 심오한 기쁨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목차

옮긴이의 말
포도주, 영혼의 다양한 온도
닮은꼴, 사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뱉다
있다. 그리고 있다

책 속으로

기타소리가 너무 커서 바이올린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도 묘석장이가 켜기 시작한 것은 분명 술 취한 듯한, 하지만 제대로 된 곡조였다. … 이런 것은 글로 묘사할 수 없음을 나의 독자들은 이해하리라. 마침내 청중은 취한 연주자보다 더욱 취해버렸다.


포도주 때문에 수다를 떨게 된다고는 해도 그 수다가 포도주에 대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람들은 포도주 맛을 자세히 얘기하거나 포도주의 향에 대해 길게 늘어놓거나 포도주가 지닌 미덕을 말하고 또 말하려고...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제는 우리도 포도주와 무척이나 가까워졌다. 만남의 자리에서 포도주와 함께 정담을 나누는 일은 흔히 마주치는 풍경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포도주에 얼마만큼 심취해 보았는가? 포도주로 인해 빚어지는 끝없는 수다에 대해서는 어떤가?
저자는 포도주에 기반을 둔 상상력을 풍성한 문체로 포도주 병 다루는 동작을 여인의 몸을 다루는 동작에 비교하는 등 에로틱한 상상력도 마음껏 발휘한다. 또한 저자는 포도주를 영감의 원천으로 자못 진진한 어조로 포도주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것은 병 속에서 노래하는 포도주의 목소리를 빌려 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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