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낸시

Name: 고양이 낸시
Rating: 9.80 (80 reviews)
Author: 엘렌 심

양장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02월 24일 출간

Klover

총 4 중

4 9.8 (리뷰 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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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834936(8937834936)
쪽수	272쪽
크기	150 * 210 * 20 mm /544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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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낸시와 평범한 쥐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그린 만화!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된 평범한 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트위터에 공개한 작은 그림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엘렌 심 만화『고양이 낸시』가 책으로 출간됐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는 섬세한 고양이 낸시와 언제까지나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오빠 지미 그리고 개성 넘치고 마음씨 고운 학교 친구들. 고양이와 쥐의 종족을 초월한 가족애, 우정을 작가 엘렌 심이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상세이미지

프롤로그
일생일대의 고민

PART 1
다 같이 맛있어
서점 쥐들
마을 쥐들
모두가 아는 비밀
살다 보면
키
선물

PART 2
첫 등교
쌍둥이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조심해
공주님놀이
익스트림 스포츠
십년감수
완전범죄
공주님

PART 3
돌아온 여행자
이해할 수 없는 것
함께해서 즐거워
고개를 들어야 보이는 것
고뇌의 밤
친구
방해 공작
낸시는 대단해
생각보다 부드러운
지미의 동생
낸시의 오빠

PART 4
이제는 보이는 것
정말 어려운
고양이 낸시

에필로그
변치 않는 것

출판사 서평

보드랍고 풍성한 꼬리
새하얗고 북실한 털
남들보다 큰 키
낸시가 고양이라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북쪽에서 온 쥐가 분명해!

쥐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 담요에 싸여 집 앞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를 발견한 더거씨는 고민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된 평범한 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트위터에 공개한 작은 그림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고양이 낸시》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는 섬세한 고양이 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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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ki**im1233 | 2021-01-07 | 추천: 0 |

고양이 낸시는 제가 내용도 모르고 시킨 첫번째 책인데요 다른 책들은 웹툰을 보거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보면서 사도 되겠다 싶으면 샀는데 환생동물학교를 보고 엘렌심님 작품은 모두 포근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그냥 사보았습니다 역시나 믿고 보는 엘렌 심 작가님 인것같아요 그림체는 말할 것도 없고 낸시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함 그런 이야기들이 저의 평범한 일상에 따뜻함을 선물해준 것 같습니다. 몇 번을 보아도 너무 귀엽고 포근한 작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안경 쓴 사람들에 대한 웃긴 포인트?가 있는데 그냥 웃긴것도 아니고 귀엽고 웃깁... 더보기

고양이 낸시는 제가 내용도 모르고 시킨 첫번째 책인데요 다른 책들은 웹툰을 보거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보면서 사도 되겠다 싶으면 샀는데 환생동물학교를 보고 엘렌심님 작품은 모두 포근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그냥 사보았습니다 역시나 믿고 보는 엘렌 심 작가님 인것같아요 그림체는 말할 것도 없고 낸시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함 그런 이야기들이 저의 평범한 일상에 따뜻함을 선물해준 것 같습니다. 몇 번을 보아도 너무 귀엽고 포근한 작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안경 쓴 사람들에 대한 웃긴 포인트?가 있는데 그냥 웃긴것도 아니고 귀엽고 웃깁니다 너무 만족스럽고 산걸 후회하지 않아요 고양이 낸시 책을 사니까 어릴적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엘렌 심 님 작품에는 동심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그 점이 너무 좋습니다 닫기
나는 이따금 만화를 읽는다 su**ell | 2020-02-20 | 추천: 0 |

동심원으로 퍼지는 물웅덩이의 파문처럼 나로부터 비롯된 선한 영향력이 가능한 한 멀리 퍼져나갔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다. 예컨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이 걷는다거나,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꼼꼼하게 분리배출을 한다거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주방세제 사용을 줄인다거나 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누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서 한다기보다 나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뜻에 공감하고 동참해주기를 바라는 목적이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비록 희망사항으로 그칠지라도 말이다. ... 더보기

동심원으로 퍼지는 물웅덩이의 파문처럼 나로부터 비롯된 선한 영향력이 가능한 한 멀리 퍼져나갔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다. 예컨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이 걷는다거나,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꼼꼼하게 분리배출을 한다거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주방세제 사용을 줄인다거나 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누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서 한다기보다 나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뜻에 공감하고 동참해주기를 바라는 목적이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비록 희망사항으로 그칠지라도 말이다.

엘렌 심(Ellen Shim)이 펴낸 <고양이 낸시>는 누군가로부터 비롯된 선한 영향력이 우리 이웃을, 우리 마을을, 나아가서 온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어쩌면 우리들에게 그 실체를 보여주려 했는지도 모른다. 만화라는 시각적인 도구를 통해서 말이다. 어느 날 밤, 쥐 마을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를 평범한 쥐 가족의 가장인 더거 씨가 데려와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사랑과 정성으로 돌본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기는 하지만.

"제가 틀렸었어요... 눈을 가리고 있었던 건 저였어요.

고양이 낸시만 보느라 다른 낸시들을 못 봤어요.

더거씨의 사랑스러운 막내 딸 낸시.

지미의 소중한 동생 낸시.

그리고 모두가 너무나도 아끼는 낸시." (p.224~p.225)

짐작하겠지만 고양이 낸시는 쥐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에 버려졌다. 담요에 싸인 채 더거씨 집 앞에. 어른 쥐인 더거씨는 낸시가 고양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었고, 오랜 고민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더거씨의 아들 지미 역시 낸시를 끔찍이도 좋아한다. 그러나 문제는 마을 사람들의 반대였다. 고양이는 그들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이었으니까. 그러나 마을에서 낸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아기 고양이 낸시를 더거씨 자신은 차마 버릴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겠노라고 하자, 결국 마을 사람들도 낸시가 고양이라는 사실을 어른들만 알고 아이들에게는 숨긴 채 받아들이기로 한다.

낸시도 무럭무럭 자라 오빠 지미와 함께 학교에 가게 되었다. 낸시는 분홍색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 놀이를 더 좋아하고, 친구들보다 유난히 큰 자신이 너무 뚱뚱한 건 아닌지 고민을 하기도 한다. 생김새도, 좋아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다 다르지만 마음씨 고운 낸시를 아이들은 좋아한다. 그런 낸시를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건 역시 오빠 지미다. 친구들 사이에 낸시가 끼임으로써 아이들 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학교 생활이 불편해지는 건 전혀 없다. 오히려 '보드랍고 풍성한 꼬리, 새하얗고 북실한 털, 남들보다 큰 키'를 가진 낸시가 있음으로써 친구들의 학교 생활은 더욱 즐겁고 풍성해진다.

"우와아!! 엄청 크다!!!

나 뭔지 알아!! 책에서 봤어!!

벌써?!

저 큰 키!! 저 북실한 털!! 북쪽에서 온 쥐가 분명해!!!" (p.94~p.95)

아기 고양이 낸시로 인한 갈등과 혐오의 조장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더욱 끈끈한 우정이 샘솟게 하는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만화다. 가뜩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로 유럽인이 아시아인을, 아시아에서는 다시 한국인이 중국인을 혹은 한국인이 일본인을,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서울 사람들이 대구 사람들을 마치 타 종족을 보는 듯 혐오하고 배척하는 요즘, 사려 깊은 동물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평화의 어울림은 마치 엊그제 보았던 눈 내리는 풍경과 맞닿아 있는 듯했다.

우리는 갈등과 혐오가 난무하는 소위 '막장 드라마'를 빠져들며 보는 경향이 있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내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내뱉으면서도 말이다. 그래서인지 순하디 순한 드라마는 그닥 인기가 없는 게 현실이다. 지금은 치우고 없지만 나 역시 집에 텔레비전이 있었던 과거에는 막장 드라마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보곤 하였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런 무자비한 드라마를 왜 그렇게 열심히 보려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전염병의 확산으로 공포와 혐오가 일상화된 탓인지 마음 따뜻해지는 만화가 보고 싶었다. 나는 그렇게 이따금 만화를 읽는다. 닫기
다름이 차이가 아닌 특별함으로 다가올 때 (고양이 낸시) mi**830207 | 2019-07-18 | 추천: 0 |

요즘에는 무엇을 하든 경쟁이다. 하다못해 내가 배우고 싶은 공부를 하더라도 시험과 평가라는 잣대로 경쟁을 부추긴다. 일부러 돈을 주고 힐링을 하는 시대다. 그런 점에서 정보나 지식을 추구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며 바로 《고양이 낸시》가 그렇다. 작가 엘렌 심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반려묘와 함께 LA에 거주하고 있다. 그 반려묘를 주인공으로 한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를 트위터에 올리다 뜨거운 반응에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이 책은 만화이자 아름다운 동화이다. 쥐 마을에 포식자인 고양이가 등장하지만,... 더보기

요즘에는 무엇을 하든 경쟁이다. 하다못해 내가 배우고 싶은 공부를 하더라도 시험과 평가라는 잣대로 경쟁을 부추긴다. 일부러 돈을 주고 힐링을 하는 시대다. 그런 점에서 정보나 지식을 추구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며 바로 《고양이 낸시》가 그렇다.

작가 엘렌 심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반려묘와 함께 LA에 거주하고 있다. 그 반려묘를 주인공으로 한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를 트위터에 올리다 뜨거운 반응에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이 책은 만화이자 아름다운 동화이다. 쥐 마을에 포식자인 고양이가 등장하지만, 긴장감은커녕 평화롭고 서로를 배려한다. 이야기에 나오는 근심 걱정마저도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드는 책, 《고양이 낸시》를 소개한다.

책은 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아빠 더거씨와 아들 지미가 사는 집 앞에 '낸시'라는 이름표가 붙은 하얀 아기 고양이가 버려진다. 더거씨는 고민 끝에 고양이인 낸시를 딸로서 양육한다. 처음에는 집 안에서 몰래 키우지만, 이윽고 직장 동료와 마을 사람들에게 들키고 만다. 하지만 낸시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모두 마음을 열고 이웃으로 인정하며 차별 없이 대한다. 낸시는 커서 오빠 지미와 같은 학교에 입학해 쥐 친구들과도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여행가인 헥터 삼촌이 돌아오고 쥐 마을에 고양이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 마을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마을 사람 누구도 그 얘기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낸시를 옹호한다. 나중에는 헥터 삼촌도 낸시가 마을에 소중한 일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낸시 그대로를 인정한다.

"낸시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낸시는 정말 대단해!!!"

헥터 삼촌이 낸시를 마을에서 내보내려 할 때 낸시의 쥐 친구들은 삼촌 앞에서 일부러 이렇게 소리친다. 사소한 일로도 낸시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이다. 쥐 친구들에게 낸시는 그만큼 소중한 존재이다. 처음에는 낸시가 자신보다 크고 다르게 생긴 모습에 의문을 품지만, 북쪽에서 온 다른 종류라는 설명과 우유를 많이 마셔 키가 크다는 오빠 지미의 말을 그대로 믿는다. 그리고 낸시가 자신과 다르기 때문에 더 특별한 존재로 느낀다. 나와 달라서 더 특별하고, 나와 다르기 때문에 더 배려해 주는 이 책의 따뜻함은 위의 문구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근 사소한 일로도 혐오를 쉽게 나타내며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한다. 성별이 달라서, 연령대가 달라서, 모습이 달라서…. 그 모든 다름으로 서로를 싫어하고 차별하고 혐오한다. 하지만 세상에 같은 모습을 한 사람은 없다. 그런 시대에 이 책은 그저 힐링만을 제공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믿고,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를 갖는 이상적인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쉽게 보여 준다.

물론 이 이상적인 이야기는 정말로 동화여서 현실에 존재하기 힘들다고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꿈을 현실에 적용하고 싶다. 책이 보여주는 이상적인 사회상이 현실로 나타났을 때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점은 누구나 알기 때문이다. 낸시의 순수함, 쥐 마을의 착한 심성은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모습을 현실에서 조금씩 보이다 보면 언젠가 우리 사회는 쥐 마을처럼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울 수 있을 것이다. 닫기
고양이 낸시 ya**ji9988 | 2018-12-23 | 추천: 0 |

예전에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인데, 자꾸만 생각이 나서 구매했습니다. 쥐마을에 사는 어느 가족에게 아기 고양이 낸시가 입양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쥐마을에 고양이가 입양된다니!! 생각하면 굉장히 큰 불안과 갈등으로 번질 법한 요소이지만, 작품 속에서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을의 분위기 덕분에 커다란 갈등 없이 잔잔하고 평화롭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마을 사람들의 배려, 포용, 관심, 사랑 속에서 낸시와 지미가 무럭무럭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특히 최후반부의 낸시의 친구들... 더보기

예전에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인데, 자꾸만 생각이 나서 구매했습니다.

쥐마을에 사는 어느 가족에게 아기 고양이 낸시가 입양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쥐마을에 고양이가 입양된다니!! 생각하면 굉장히 큰 불안과 갈등으로 번질 법한 요소이지만,
작품 속에서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을의 분위기 덕분에 커다란 갈등 없이 잔잔하고 평화롭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마을 사람들의 배려, 포용, 관심, 사랑 속에서 낸시와 지미가 무럭무럭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특히 최후반부의 낸시의 친구들의 대사를 읽으면서는 괜시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체도 이런 내용과 잘 어울려요.
책 속에는 작품 속 이미지를 활용한 스티커도 2장 들어가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쓰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동화였습니다. 닫기
고양이 낸시 aq**0317 | 2018-08-29 | 추천: 0 |

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예요. 누군가의 집 앞에 아기 고양이 낸시가 버려져 있었어요. 그 누군가는 바로 더거 씨예요. 더거 씨는 고민했어요. 왜냐하면 더거 씨는 쥐였으니까요. 어쩌다가 쥐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아기 고양이가 버려졌는지는 알 수 없어요. 중요한 건 아기 고양이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에요. 더거 씨는 아들 지미와 둘이 살다가 하루아침에 고양이 딸을 얻은 셈이죠. 낸시가 고양이라는 건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서, 마을 쥐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요. 고양이는 위험하니 내쫓아야 ... 더보기

<고양이 낸시>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예요.
누군가의 집 앞에 아기 고양이 낸시가 버려져 있었어요.
그 누군가는 바로 더거 씨예요.
더거 씨는 고민했어요.
왜냐하면 더거 씨는 쥐였으니까요.
어쩌다가 쥐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아기 고양이가 버려졌는지는 알 수 없어요.
중요한 건 아기 고양이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에요.
더거 씨는 아들 지미와 둘이 살다가 하루아침에 고양이 딸을 얻은 셈이죠.
낸시가 고양이라는 건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사실이라서, 마을 쥐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요.
고양이는 위험하니 내쫓아야 한다 VS 아기 고양이 낸시는 귀여우니까 키워야 한다
너무너무 착한 쥐들이라서 낸시를 받아줘요.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낸시는 아빠 더거 씨와 오빠 지미의 사랑을 듬뿍 받아요.
무럭무럭 자라는 낸시는 오빠 지미의 키를 훌쩍 넘을 정도가 됐어요.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지미는 여동생 낸시가 걱정이 됐어요.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다행히도 친구들은 뭔가 남다른, 특별한 낸시를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여행에서 돌아온 삼촌이 낸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마을사람들에게 고양이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설명하면서 낸시를 쫓아내라고 얘기해요.
우연히 삼촌과 마을사람들의 얘길 듣게 된 지미는 낸시를 지키기 위한 작전을 펼쳐요.
처음엔 가볍게 봤는데, 점점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더거 씨를 포함한 마을의 모든 쥐들이 천사처럼 느껴졌어요. 낸시를 고양이가 아닌 자신들의 가족, 이웃, 친구로 받아줬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해준다는 게 무엇인지를 보여줘요. 특히 오빠 지미는 현명하게 낸시를 지켜낸 점이 정말 멋져요. 따뜻한 마음으로 고양이 낸시를 사랑하는 쥐들을 보면서, 인간으로서 반성했어요. 이들처럼 살 수 있다면 세상은 평화롭고 아름다울텐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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