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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전민식 장편소설

전민식 지음 | 북폴리오 | 2013년 12월 16일 출간
  • 정가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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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834424(8937834421)
쪽수 368쪽
크기 145 * 210 * 30 mm /48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계획된 운명의 잔인한 실험을 치르는 남자와 그림자이기에 결코 앞에 나설 수 없는 여자!

전민식의 장편소설 『13월』.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 사람 냄새가 나는 훈훈한 소설이란 평을 들으며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저자가 이번에는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비정한 사회에서 고군분투하고 끝없이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냈다.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를 제기하며 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인간의 존재론적인 위기에 대해 생각해본다.

고아로 자라 일찍이 비행과 범죄에 노출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꿈꾸던 명문대 학생이 된 재황. 우성 인자를 연구하여 인종을 개량 하려는 비밀 정부기관의 음모에 따라 실험 대상으로 키워진 재황과 비밀 정부 기관 ‘목장연구소’에 소속되어 재황의 뒤를 쫓으며 모든 것을 기록하는 그림자 같은 여자 수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수인은 오늘도 재황을 쫓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수기로 일지를 쓴다. 철저히 혼자였던 그녀의 일상은 재황을 지켜보는 일로 가득차고, 그녀에게 재황은 전혀 모르지만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자 멀지만 가까운 존재가 된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의 존재가 흔들릴 정도로 그에게 깊이 빠져든다. 한편 범죄에 가까운 일들을 일삼으며 살아남아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던 재황은 고아원 시절 함께 비행을 저질렀던 광모의 연락을 받는다. 어둠과 결별하고 상승된 지위를 꿈꾸지만 재황은 광모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시 손을 잡고 마는데…….

목차

프롤로그 살아 있음으로

제1부
밥에게
양치기
바람 부는 쪽으로
그림자
마음속에 묻어 둔

제2부
세상이라는 이름의 감옥
갈라파고스
중력 같은 것
미늘

제3부
태양 아래
Maus
추가 보고

작가 후기 '13'월을 지나가며

책 속으로

어디론가 이동할 때에도 주변을 돌아보는 일 없이 재빨리 걸었다. 그런 그가 오늘만은 소처럼 느릿하게 걸음을 옮긴다. 그녀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를 따라붙었다. 신장 180cm 정도, 몸은 날렵하다. 책을 볼 때가 아니면 시선은 늘 정면을 향해 있으며 눈빛은 다감했다. 곧게 흐르는 턱 선은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다. 다부진 어깨를 가졌으며 군살이라곤 없는 몸이었다. 누구에게나 예의 발랐고 미소 짓는 모습은 세상 시름을 잊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었다. 외양상 어느 하나 부족함이라고는 없는 그가 수인의 관찰 대상, 밥이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도대체 나는, 무엇이었을까?
미로 속의 쥐로 키워진 남자 그의 그림자가 돼버린 여자

세계문학상 수상작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의 전민식 신작

■ 책 소개
2012년, 한순간의 실수로 컨설턴트라는 소위 잘 나가는 직업을 잃고 추락한 주인공이 고급 애완견을 산책 시키는 일을 하면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내용의 소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전민식. 그는 이 소설로 “사람 냄새가 나는 소설, 훈훈한 소설”이라는 심사평을 들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사람 냄새와는 거리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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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을 읽어보려고 점찍어 둔 지 꽤나 되었다.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음모 가득한 비정한 사회, 그러한 사회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끝없이 방황하는 인간을 그린 13월'이라는 한 문장에 매료되었다. 소설을 읽는 데에는 더 이상의 스포일러는 필요없다. 김 새는 느낌을 갖고 싶지 않아서 다른 정보 없이 이 책을 읽어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에 나는 해당이 되지 않는 양, 남의 일인 듯이 흥미롭게만 바라본 것이다. 그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이 책이 나의 손에 들어... 더보기
  •   '그는 오늘도 마틴 에덴을 읽었다.'   수인은 아이패드에 그렇게 메모했다. 그리고 확인 차 인식기 화면을 띄웠다. 전동차 속에서 점등하고 있는 빨간 불빛 하나가 잡혔다. 어쨌든 오늘은 수인이 밥을 관찰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전동차에서 내린 그가 계단을 올라가려다 말고 멈춰 서서 벽에 붙은 포스터를 보았다. '한밤의 독립 영화 무료 상영 페스티벌.' 밥은 그 안내문을 꼼꼼하게 읽고 메모도 했다. 수인은 그가 하는 행동 전부를 기록했다.   '밥'은 수인이 즐겨보던 애니메이션 &l... 더보기
  • 13월 so**ie307 | 2014-01-2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몇년전 전민식작가의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를 읽었었다. 사회적 패자가 되어 버린 주인공의 삶과 일상을 독자들에게 보여 주면서 결국 사람은 절벽 앞에 서게 되는 순간이 올때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그렇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것 같다. 전민식자가의 신작이 나왔단다, 13월이라~~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달인 13월...뭔가 의미심장한 냄새가 난다. 이번엔 또 우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런지,,,자 그럼 책속으로 고고~~~~ 1988년 서울, 유토라는 이름의 조리원에서... 더보기
  • [서평]13월 hy**ho0305 | 2014-01-2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Somebody watching me!' 1949년에 발표된 조지 오웰의 '1984'를 다시 읽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조지 오웰은 이 소설을 쓰면서 1984년 무렵 자신의 글처럼 그런 일들이 실제할 것이라 믿었을까?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린나이이지만 섬뜩하면서도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한다. 누군가 지켜보는 세상, '빅 부라더'가 지배하는 거대한 감시국가. 저자는 후기에 처가인 정읍근처에서 차가 고장나 보험회사에 SOS를 치면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더보기
  • 13월 co**2890 | 2014-01-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간혹 이 실험과 인간적 연민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연민이 인류 전체의 진보를 막는 족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결국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살아간다는 걸 명심하세요. 그 선택이 선하든 악하든 우리에겐 그걸 판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의 실험이 윤리나 도덕보다는 인류 전체의 생존과 번영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점 역시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노력이 인류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길 수 있다는 점, 부디 잊지 말아 주세요. "   우성 인자를 연구하여 인종을 개량하려는 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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