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랑지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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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맹효민
.대묘량의 장례식
.청산에 살면서 땔감을 걱정하랴
.남자와 여자
.마 청장의 입원
.홍수와의 전쟁
.능약운
.익명의 투서
.시장이 공자를 죽였다
.개구리밥풀 끝에서 큰 바람이 일어난다
.심장 보조장치
.위생청 역사진열관
.안태제약의 주식상장
.정으로 동을 제압한다.
.위생청장이 되다
.특수한 일은 특수하게 처리해야
.마 청장의 귀국
.부동산이 굴러야 돈도 구른다
.행정공개
.절망의 나무에 희망을 걸어둘 수는 없다
.위에는 정책, 아래에는 대책
.바람 안 통하는 벽은 없다
.배역의 대사와 진실은 무관하다
.오르는 산이 다르면 부르는 노래도 달라진다
.인수합병
.주가 조작
.힘센 자가 많이 갖는 것은 당연하다
.향기로운 풀이라도 길을 막으면 뽑아낼 수밖에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창랑지수 처세훈
출판사 서평
“한국 경제에 남아 있는 최후의, 유일한 성장 동력, 중국시장!”
경제학자들뿐만 아니라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절감하고 있는 말입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중국시장의 중요성은 이젠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누구나 다 인식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시장’이라는 것이 어떤 구체적인 형태나 특정 장소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성공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중국시장’이라는 것은 결국 중국인들의 삶, 습관, 사고방식, 경제관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의해 총체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므로, 중국시장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느 시장이든 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정확히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실, 솔직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한국인들에게는 겉과 속이 많이 다르고, 말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고, 엄청나게 현실적이면서도 음험한 중국인들을 상대로 그 속내를 정확히 알고 거래하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중국시장에 진출하였다가 실패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중국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거래를 시작했다가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13억 중국인들의 속을 훤히 다 꿰뚫어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중국인들의 속내를 훤히 다 드러내 보인 천기누설의 책”이라는 평! 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 중국인들의 감추고 싶은 내면의 비밀까지 다 드러내 보여주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가 금서로 묶어서 일체의 보도도 광고도 못하게 한 소설, 창랑지수(滄浪之水)가 그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소설 창랑지수는 1957년생인 주인공이 문화대혁명기인 1960년대의 어린 시절, 정치적 혼란기인 1970년대의 중학생 시절, 개혁개방이 시작된 1980년대의 대학생 시절과 직장생활, 시장사회주의가 도입된 1990년대를 보내면서 현실에 저항하고, 타협하고, 이용해 감으로써 결국 1999년, 40대 초? 鳧?젊은 나이에 한 성의 위생청장이 되어 중국사회의 주류에 완전히 편입되어 가는 각 과정에서 겪게 되는 사건과 그 사건에 대처하는 주인공의 태도와 생각을 자세히 묘사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현재의 중국인들의 내면세계를 훤히 다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13억의 인구가 부대끼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터득한 중국인들의 처세의 지혜는 우리에게, 단순히 중국인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차원을 넘어서, 현실 문제에 대처하는 데 많은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인생이란 어느 곳, 어느 사회에서나 공통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바, 그 인생의 과정을 중국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환상을 품지 않고,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음도 알게 해줍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7603112 |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7월 31일 | ||
쪽수 | 360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滄浪之水/閻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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