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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송

모던 클래식 65
율리 체 지음 | 장수미 옮김 | 민음사 | 2014년 0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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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90651(893749065X)
쪽수 268쪽
크기 140 * 210 * 20 mm /37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Corpus Delicti: Ein Prozess/Zeh, Juli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의 현실을 향한 문학적 경고!

2013년 토마스 만 상 수상 작가 율리 체가 2009년 발표한 소설 『어떤 소송』. 건강이 최우선 가치이자 법인 21세기 중엽의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 미아가 체제에 맞서 벌이는 법정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미래 사회의 다양한 부분을 개성 있게 묘사해 문학적 상상력을 펼쳐 보이는 동시에 온갖 기술의 발달로 사생활과 개인 정보가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통제되는 오늘날의 어두운 이면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게 해준다.

매일의 영양 섭취와 수면 시간, 운동량 등을 매달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건강 독재 체제 아래 살아가던 주인공 미아. 법과 국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던 미아는 반항적이며 자유를 사랑한 남동생의 자살 뒤에 숨은 진실을 파헤치며 체제의 모순을 깨닫고 새로이 태어난다. 반체제적 자유주의자였던 동생의 운명에 차차 가까워진 미아는 건강이라는 가치를 볼모로 개인의 자유권을 억압하는 체제와 그 신봉자인 언론인 크라머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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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율리 체 Juli Zeh는 1974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파사우와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에 단편 소설로 등단한 한편, 참여적 지식인으로서 유엔에 근무하고 여러 신문에 정치적 색채가 강한 글을 게재해 왔다. 법조인의 길을 걸으면서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쳤는데, 2001년에 첫 장편 소설 『독수리와 천사』를 발표하자마자 독일어권 문학계의 신예로 급부상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소재로 현대 전쟁의 묵시록적 이미지를 강렬하게 부각한 이 작품은 서른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독일 서적상, 에른스트 톨러 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2007년에 추리 소설 형식의 작품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을 발표해 주목받았으며, 2009년에는 소설 『어떤 소송』을 출간했다.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체제에 맞서는 한 여인의 법정 투쟁을 그린 이 작품은 국가가 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오늘날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시도하며 지적 담론을 생성하는 율리 체의 작품은 독일 문단 내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이언스 픽션, 추리 소설, 범죄 소설 등 여러 장르의 형식을 빌려 현실을 진단하는 그녀의 글쓰기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소설 『유희 충동』(2004)과 『잠수 한계 시간』(2012), 아동서 『사람들의 나라』(2008), 에세이집 『자유에 대한 공격』(2009) 등이 있으며, 2013년 토마스 만 상을 받았다. 현재 브란덴부르크 주의 바르네비츠에서 법조인으로 일하며 꾸준히 집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율리 체님의 최근작

역자 : 장수미

역자 장수미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방송영화학과 미술사,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GDS(독일어 대 디플롬)를 취득했다. 영남대학교, 경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의 쉰들러’ 라베의 『존 라베 난징의 굿맨』,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눈알 수집가』가 있다.

목차

서문 11
판결 13
21세기 중엽, 한낮 15
후추 24
이상적 애인 29
예쁜 몸짓 33
유전적 지문 37
무리한 이데올로기들은 필요 없다 40
플렉시 유리를 통해서 47
고통에 대한 특별한 재능 50
콩 통조림 52
주스 압착기 54
애당초 이해하라고 한 말이 아니다 58
사적인 일 60
모피와 뿔 1부 64
연기 68
조정 심리가 아니다 71
착한 젊은이 75
감시원 81
지휘 본부에서 83
병날 권리 87
물고기 끝 94
재판봉 101
너는 어느 편이냐 107
허락되지 않는 것 114
달팽이들 118
상반된 감정의 양립 128
울지 않고 132
우리들의 집 136
위협은 주의를 요구한다 139
울타리에 올라탄 여자 142
가죽과 뿔 2부 148
묵비권 152
예외 건 154
저기 미아다 168
최대한의 승리 171
두 번째 범주 177
문제가 무엇인가 185
신임 투표 187
소파 쿠션 190
자유의 여신상 193
건강한 인간 오성 197
냄새가 없고 투명한 200
뷔르머 211
세상 어떤 사랑도 216
중세 224
비가 온다 231
희박한 공기 235
위를 보라 242
끝 251

옮긴이의 말 391

출판사 서평

삶이란 하나의 제안이고
우리는 그걸 거부할 수도 있는 거야.

“오웰의 『1984』와 비교되는 작품” - 《가디언》

독일 서적상(2002), 토마스 만 상(2013) 수상 작가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가이자 독일 문단의 행동하는 지식인
율리 체가 오늘날에 보내는 경고의 묵시록

2013년 토마스 만 상 수상자, 독일 문단의 행동하는 지식인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가 율리 체가 2009년에 발표한 『어떤 소송』은 미래의 건강 지상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남동생의 비극적인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거대한 체제와 맞선 한 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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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일까 필연일까 po**7412 | 2014-07-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미래를 다룬 판타지소설이 대세다. 그 흐름에 발맞춰 좋은 작품들이 많이 쏟아지다보니 자연스레 판타지 장르가 책장을 차지하는 부분이 늘었다. 이번에 만난 <어떤 소송> 역시 판타지다. 그러나 장르적인 특성 때문에 만났다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나왔고 개인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모던클래식이라 더욱 관심을 갖게 된 책이 바로 <어떤 소송>이다. 고전작품이야 이미 뛰어난 명작이지만 민음사에서 모던클래식으로 묶은 작품들은 비교적 젊은 작가들 작품 중에서 선별한 작품들로서 젊은 작가들의 새로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 더보기
  • 낯선 작가에 쉽지 않은 문장이다. 쉽고 빠르게 읽히는 소설이 아니라는 말이다. 나를 매혹시켰던 것은 SF문학상을 거부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조금은 의외의 반응이다. 거부 이유가 이 소설에 다루고 있는 내용이 이미 현실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많은 SF소설이 현실을 바탕으로, 현실을 다루고 있음을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21세기 중엽의 미래가 배경이고 건강이 모든 것을 우선하는 미래 사회를 다룬다. 그리고 제목처럼 소송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때문에 조금 더 낯설고 읽기 힘든지 모르겠다. 읽은 후에 ... 더보기
  •     "(...) 나는 정신을 육체에 팔아 넘긴 문명에 대한 믿음을 철회한다. 나는 내 살과 피가 아니라 정상 육체라는 집단적 환상을 구현해야 한다는 몸에 대한 믿음을 철회한다. (...) 나는 순환 논리에 근거한 지배 체제에 대한 믿음을 철회한다. 나는 문제가 무엇인가는 말하지도 않은 채 자신이 궁극적 답이라고 하는 안전에 대한 믿음을 철회한다. (..) 나는 오직 위험 없는 삶에 대한 약속에 의지해 인기를 모으는 정치에 대한 믿음을 철회한다. (...) 나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철회한다. 삶이 ... 더보기
  •   2000년이란 시대가 오기전 정말 이런 연도가 올까 싶었던것이 사실이다. 이전에 보았던 영화에서 보았던 미래의 연도 20**년이란 해와도 멀어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이 없었다. 게다가 Y2K(밀레니엄 버르)라고 해서 컴퓨터가 2000년 이후의 연도를 인식하지 못해서 대혼란이 온다는 말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은 무사히 흘렀고, 이젠 영화에서 보던 시기도 현실화될 것 같다. 그러면 과연 영화 속 미래도 우리가 겪게 될 미래와 같을까? 미래공상과학 장르를 다른 영화를 볼때마다 ... 더보기
  • [서평] 어떤 소송 ci**bard | 2014-01-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어떤 소송>은 개개인의 건강을 국가가 법적으로 강력하게 개입하는 사회이다. 물론 정부가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 지역마다 보건소나 의료원을 설치하여 병을 예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요즘 사회에선 상상도 못할 얘기다. 21세기 중엽의 지구는 더 이상 환경오염도 없으며, 사람들은 자연보존과 함께 개인의 건강관리와 복리후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생활한다. 개인은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정기적으로 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정부가 경고를 내려 시정조치를 요구한다. 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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