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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내세

모던 클래식 7
러셀 뱅크스 지음 | 박아람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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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90071(8937490072)
쪽수 306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Sweet hereafter : a novel/Banks, Russell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죽지 않고 남겨진 사람들의 아픈 일상!

현대 미국 소설계를 이끄는 작가 중 한 명인 러셀 뱅크스의 대표작『달콤한 내세』. 이 소설은 뉴욕 주 북부의 작은 마을 샘덴트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스쿨버스 추락 사고에서 시작한다. 네 주인공의 시선을 교차시키면서, 그들이 평온한 일상에 닥친 비극을 힘겹게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독백 형식을 통해 복잡한 감정선을 이끌어냈다.

스쿨버스 기사 돌로레스 드리스콜, 유일한 목격자 빌리 안셀, 마을 사람들을 소송에 끌어들이려는 변호사 미첼 스티븐스,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소녀 니콜 버넬로. 네 사람의 독백으로 채워진 소설은 각자의 내면에서 터져 나오는 상실감, 고독, 단절감, 그리고 그것들을 감싸 안는 심리적 과정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펼쳐놓는다.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상실을 대하는 방식을 통해 인간 사회에 내재된 편견과 모순, 분노와 폭력을 보여준다. 개인적 비극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 파장이 미치는 공동체 구석구석을 섬세하게 조명하고 있다. 1991년 출간되어 2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1997년 아톰 에고이안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리즈 살펴보기!
미래의 고전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모던 클래식」시리즈. 198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표된 작품들 중 주제, 소재, 문체, 구성 등 문학적 품격을 따져 '미래의 고전'으로 자리 잡을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현대문학의 첨단에서 소통하는 작품들이자, 각 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비평계로부터 문학성을 검증받은 작품들이다. 젊은 층에게 쉽게 다가서기 위해 독특한 편집과 구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달콤한 내세』는 이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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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러셀 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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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뱅크스 1940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가난한 노동자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뉴햄프셔에서 자랐다.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간 러셀 뱅크스는 채플힐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나 작가로 자리 잡기 전 배관공, 신발 판매원, 창유리 절단공 등 여러 일을 전전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그의 작품 속에 많이 등장하는 노동자나 실직자들의 비루한 삶이 사실적으로 묘사되는 데서 잘 드러난다. 또한 뉴잉글랜드에서 자메이카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생활했으며 그때 얻은 풍부한 경험은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1975년 작 『생존자를 찾아서Searching for Survivors』를 시작으로 거의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며, 현대 미국 소설계를 이끄는 가장 활동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세상The New World』(1978), 『대륙 이동Continental Drift』(1985), 『고통Affliction』(1989), 『달콤한 내세The Sweet Hereafter』(1991), 『본의 규칙Rule of the Bone』(1995), 『클라우드스플리터Cloudsplitter』(1998), 『연인The Darling』(2004) 등 스무 편에 달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그중 여러 작품이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대륙 이동』과 『클라우드스플리터』로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구겐하임 펠로우십, 잉그램메릴 상, 세인트로렌스 단편 문학상 등 국제적 문학상을 여럿 수상했다.
뱅크스는 작품에서 주체를 알 수 없는 은밀한 폭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인간 본성 깊숙이 숨어 있는 분노와 폭력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는 상실을 이해하려 애쓰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인상적으로 그려 낸 그의 대표작 『달콤한 내세』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이 소설은 아톰 에고이안 감독이 동명의 영화로 제작하여 칸 영화제에서 국제 비평가상과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시인 체이스 트위첼의 남편이기도 한 뱅크스는 현재 뉴욕 주 북부에서 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러셀 뱅크스님의 최근작

역자 : 박아람

명지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외과의사』, 『폼페이』, 『레트 버틀러의 사람들』 등이 있다.

목차

돌로레스 드리스콜
빌리 안셀
변호사 미첼 스티븐스
니콜 버넬
돌로레스 드리스콜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욕망의 진혼곡
우리는 모두 제각기 혼자였다
설사 죽지 않았다고 해도, 우리는 죽은 것과 다름없었다

현대 미국 소설계를 이끄는 가장 활동적인 작가 러셀 뱅크스의 대표작 『달콤한 내세』가 민음사 모던 클래식(7)으로 출간되었다. 슬라보예 지젝이 “사회적 현실 자체가 ‘달콤한 내세’다.”라고 평하기도 한 이 소설은 느닷없이 아이들 열네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쿨버스 사고에서 시작한다. 네 주인공의 시선이 교차되면서, 그들이 평온한 일상에 닥친 비극을 힘겹게 감당해 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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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내세 ya**ve99 | 2011-05-3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구덩이에 빠졌다 나온 사람이 걷는 길은 한번도 구덩이에 빠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걷는 길과는 동일한 길을 걷고 있다 할지라도 상당히 다를 것이다. 이 소설은 그 선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책이다. 작가가 언급했듯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 소설은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스쿨버스 사고로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다는 이제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그저 그런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이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너무 쉽게 간과해 버리는 사건 후 살아남은 자들의 달라진 삶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같은 경험을... 더보기
  •     인간은 누구나 상처를 지니고 산다. 다만 그 경중이 다를 뿐이다. 그리고 그 상처를 풀어 가는 방식 또한 다르다. 어떤 이는 쉽게 극복하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생각하지만, 어떤 이는 상처에 갇혀 스스로를 파멸에 이르게 한다. 주변의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타자의 시선을 외면하고 살 수 없는 존재이다. 타자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보다 더 주체적인 인간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모두 떨치고 온전히 자유로워지기는 그리 쉽지 않다. 이번에 읽은 러셀 뱅크스의 <달콤한 내세>... 더보기
  • 사실 나는 죽음에 관한 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편이었다. 아내를 잃고 베트남전을 겪으면서 이미 일상적 삶의 불확실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작가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모습만큼이나 편안한 문장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적절한 배경묘사, 사건에 대한 서사, 치밀한 심리묘사 - 이 모든 것들을 편안한 문장으로써 읽는 이들을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일요일 아침에 읽기 시작해서 저녁에 마친 책.   미국 한 ... 더보기
  • 달콤한 내세 ks**n87 | 2009-1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종교의 유무를 떠나 비단 유물론적 무신론자라고 할지라도 인간은 가끔은 내세에 대한 두루뭉실한 생각을 하게 된다. 종교인들의 경우 좀더 구체적인 자기네들의 종교적 가르침에 의한 내세의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각종 종교가 선사하는 내세와 그리고 자신들의 삶을 통해서 체득한 알량한 지식의 편주를 마치 쓰레기 분리수거하듯이 나름 깔끔하게 정리된 내세를 꿈꾸고 있다. 이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현세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의미로서 부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역시 만에 하나라도 그러한 내세가 있다면 그러한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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