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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마

모던 클래식 3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20일 출간

Klover 평점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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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90033(893749003X)
쪽수 399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Never let me go/Ishiguro, Kazuo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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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복제 인간들의 슬픈 운명과 사랑을 그린 작품!

삶과 죽음, 인간의 존엄성을 진지하게 성찰한,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나를 보내지 마』.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가는 주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저자의 대표작이다. <타임>의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었고, 전미 비평가협회상과 독일 코리네 상을 수상하였다. 간병사 캐시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클론들의 사랑과 성, 슬픈 운명을 그리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인간 복제가 가능한 세상.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영국의 기숙 학교 헤일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캐시와 루스와 토미는 복제 인간이지만 이성과 감성을 가지고 있고, 모체가 되는 '근원자'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그들은 장기 기증자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생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하기를 소망한다.

소설의 원제「네버 렛 미 고」는 팝송 제목으로, 이 노래가 수록된 카세트테이프는 소설에서 인간과 복제 인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모티프이자, 세 주인공의 우정과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는 모티프이기도 하다. 인간의 욕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복제 인간의 삶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미래의 고전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모던 클래식」시리즈. 198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표된 작품들 중 주제, 소재, 문체, 구성 등 문학적 품격을 따져 '미래의 고전'으로 자리 잡을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현대문학의 첨단에서 소통하는 작품들이자, 각 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비평계로부터 문학성을 검증받은 작품들이다. 젊은 층에게 쉽게 다가서기 위해 독특한 편집과 구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나를 보내지 마』는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수상내역
- 전미 비평가협회상 수상
- 독일 코리네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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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가즈오 이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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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1960년 영국으로 이주해 켄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을 배경으로 전후의 상처와 현재를 절묘하게 엮어 낸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1982)으로 위니프레드 홀트비 기념상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일본인 예술가의 회고담을 그린 『부유하는 세상의 예술가』(1986)로 휘트브레드 상과 이탈리아 스칸노 상을 받고,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1989년에 발표한 세 번째 소설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 상을 받으며 이시구로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으며,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또 한 번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현대인의 심리를 몽환적으로 그린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1995)로 첼튼햄 상을 받았고, ‘고향’의 문제를 천착한 『우리가 고아였을 때』(2000) 역시 부커 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나를 보내지 마』는 복제 인간의 사랑과 슬픈 운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의문을 제기한 작가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었고,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 등을 받았다.
그 외에도 황혼에 대한 다섯 단편을 모은 최신작 『녹턴』(2009)까지 가즈오 이시구로는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잘 녹여 낸 작품들로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 가는 거장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대영제국 훈장을, 1998년 프랑스 문예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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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남주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가면의 생』, 『사랑의 파괴』, 『오후 네 시』, 『로베르』,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세잔 졸라를 만나다』, 『창조자 피카소』, 『달리』, 『세 예술가의 연인』 등이 있다.

목차

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나한테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있나요?”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한 복제 인간의 운명을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존엄성을 진지하게 성찰한 문제작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 수상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 가는 거장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나를 보내지 마』(김남주 번역)가 민음사 모던 클래식으로 출간되었다.
『나를 보내지 마』는 1990년대 후반 영국,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단절된 기숙 학교 ‘헤일셤’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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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식으로 책을 읽는 것이 옳을까. 처음부터 어떤 내용이 다뤄진 것인지를 미리 알아내고 시작해야 할까,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그저 첫 장의 첫 글자로부터 시작해야 할까.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 Never Let Me Go>를 읽을 때의 나는 후자에서 시작했다. 백지 상태, ‘1990년대 후반 영국’이 적힌 페이지로부터 두 페이지를 넘기고 ‘내 이름은 캐시 H. 서른한 살이고 11년 이상 간병사 일을 해 왔다.’라는 문장에서부터 시작했다. 철저히, 아무 것... 더보기
  • 영화를 먼저 봤다. 원작이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보통 원작이 있는 작품이 영화화 되면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축약되고 없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이야기를 알고 싶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굳이 소설까지 읽을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다.   영화나 소설이나.. 모두 상당히 칭찬 일색이다. 내가 이 작품의 깊이나 이해를 못하는건지 취향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남들이 받는만큼의 느낌도, 감동도 받지 못했다. 복제인간-이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SF설정이라는걸 전혀 느끼지 못했다. 나중에 번역가의 후기를 읽고 ... 더보기
  •  무엇엔가 홀린 듯하다. 주요 주인공들과 그 들의 이야기는 내가 재미있어 하는 종류의 것이 절대 아니었다. 그런데 책에 푹 빠져들어 헤어 나오지를 못했다. 책을 손에서 떼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야기는 SF적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SF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의 생활과 대화, 선생들의 이야기와 교육, 그리고 화랑, 기증 같은 단어들이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가는 동안 SF적 느낌을 주기는 한다. 하지만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성장과 그들의 관계가 주로 묘사가 되며, 그들 간의 미묘한 심리가 매우 세밀하게 묘사된다. 그 세... 더보기
  • 새해 첫 포스팅이다. 어쩐 일에선지 시험기간부터 포스팅 뽐쁘가 확 올라서 하루에 2개 3개씩도 막 업데이트를 하다가, 연말 부터 갑자기 그 기운이 훅 사그라들어 해가 바뀌고 이제사 첫 포스팅을 하게 됐다. 하필이면 신년부터 겪은 집안의 큰 사건 때문에 더 경황이 없고 어떤 생각의 여유를 가질 여력이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연말에 페이스북에서 운영중인 독서 그룹(링크) 에서 이 책을 토론 주제로 삼은 후에 급하게 무기력해진 느낌이 있었달까. 토론이란 것을 본래 그리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이번을 계기로는 참 여러모로 생각의 전환... 더보기
  •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존재, 클론들의 사랑과 성, 슬픈 운명을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존엄성을 진지하게 성찰한 문제작” …이라는 책 소개글을 읽고 떠오른 것은 영화 <아일랜드>와 책 << 쌍둥이별>>이었다.       하지만 <아일랜드>는 인간의 존엄성을 성찰했다기 보다는 아름다운 스칼렛 요한슨과 멋지구리한 이완 맥그리거의 스릴 넘치는 액션에 치중되어 있었고, <<쌍둥이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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