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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2

모던 클래식 2
오르한 파묵 지음 |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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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3 ~ 2017.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90026(8937490021)
쪽수 359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Benim adim kirmizi/Pamuk, Orha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스탄불을 무대로 펼쳐지는 음모와 배반과 사랑!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소설『내 이름은 빨강』. 마지막까지 살인자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치밀하게 구성된 역사 추리소설이자, 세 남자의 운명을 바꾼 매혹적인 여인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함께 만들어낸 도시 이스탄불을 무대로 음모와 배반, 목숨을 건 사랑이 펼쳐진다.

1591년 겨울, 이스탄불의 밤. 한 여인만을 사랑하기 위해 고향을 떠났던 남자가 흩날리는 눈발을 헤치며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그에게는 일생을 세밀화에 바친 어느 금박 세공사의 비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이슬람 세밀화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갈 밀서 제작을 완성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지는데….

인물들이 번갈아 가며 화자로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작가는 역사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현대적 서사기법에, 이슬람 회화사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더했다.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생각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면서 그들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 문명의 흥망성쇄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미래의 고전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모던 클래식」시리즈. 198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표된 작품들 중 주제, 소재, 문체, 구성 등 문학적 품격을 따져 '미래의 고전'으로 자리 잡을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현대문학의 첨단에서 소통하는 작품들이자, 각 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비평계로부터 문학성을 검증받은 작품들이다. 젊은 층에게 쉽게 다가서기 위해 독특한 편집과 구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내 이름은 빨강』제2권은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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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오르한 파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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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 오르한 파묵은 1952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그의 작품에도 자주 등장하는 부유한 대가족 속에서 성장했다. 이스탄불의 명문 고등학교인 로버트 칼리지를 졸업한 후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3년간 건축학을 공부했으나, 건축가나 화가가 되려는 생각을 접고 자퇴했다. 파묵은 23세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외의 모든 것은 포기한 채 아파트에 틀어박혀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 후, 첫 소설 『제브데트 씨의 아들들』(1982)을 출간하였고, 이 소설로 오르한 케말 소설상과 《밀리예트》 문학상을 받았다. 다음해에 출간한 『고요한 집』 역시 ‘마다마르 소설상’과 프랑스의 ‘1991년 유럽 발견상’을 받았으며, 1985년 출간한 『하얀 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의 방문교수로 지내면서 대부분을 집필한 『검은 책』(1990)은 ‘프랑스 문화상’을 받았으며, 이 소설을 통해 파묵은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가로 터키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1994년 출간된 『새로운 인생』은 터키 문학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내 이름은 빨강』(1998)은 현재까지 35개국에서 출간되었고, 프랑스 ‘최우수 외국 문학상’(2002), 이탈리아 ‘그란차네 카보우르 상’(2003),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2003) 등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정치 소설’이라 밝힌 『눈』(2002)을 통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소설을 실험했다.
문명 간의 충돌, 이슬람과 세속화된 민족주의 간의 관계 등을 주제로 작품을 써 온 파묵은 2006년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2005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평화상’과 프랑스 ‘메디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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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난아

한국외대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터키 국립 이스탄불 대학(석사)과 앙카라 대학(박사)에서 터키 문학을 전공했다. 앙카라 대학 한국어문학과에서 5년간 외국인 교수로 강의했으며, 2007년 현재 한국외대 터키어과 강사로 있다. 옮긴 책으로 오르한 파묵의 『이스탄불』, 『검은 책』, 『내 이름은 빨강』, 『눈』, 『새로운 인생』, 『하얀 성』을 비롯해 『살모사의 눈부심』, 『위험한 동화』, 『감정의 모험』,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제이넵의 비밀편지』, 『생사불명 야샤르』,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바닐라 향기가 나는 편지』 등이 있다. 『한국 단편소설집』, 『이청준 수상전집』을 터키어로 번역, 소개했다. 엮은 책으로 『세계 민담 전집-터키편』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터키문학의 이해』, 『오르한 파묵과 그의 작품 세계』(터키 출간), 『한국어-터키어, 터키어-한국어 회화』(터키 출간) 등이 있다.

목차

34. 나는, 셰큐레
35. 저는 말입니다
36. 내 이름은 카라
37. 나는 여러분의 에니시테요
38. 내가 화원장 오스만이다
39. 저는 에스테르랍니다
40. 내 이름은 카라
41. 내가 화원장 오스만이다
42. 내 이름은 카라
43. 나를 올리브라 부른다
44. 나를 나비라 부른다
45. 나를 황새라 부른다
46. 나를 살인자라고 부를 것이다
47. 나는 악마다
48. 나는, 셰큐레
49. 내 이름은 카라
50. 우리는 두 명의 수도승
51. 내가 화원장 오스만이다
52. 내 이름은 카라
53. 저는 에스테르랍니다
54. 저는 여자예요
55. 나를 나비라 부른다
56. 나를 황새라 부른다
57. 나를 올리브라 부른다
58. 나를 살인자라고 부를 것이다
59. 나는, 셰큐레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대작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함께 이룩해 낸 위대한 도시 이스탄불
오스만 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음모와 배반, 목숨을 건 사랑

20세기적 글쓰기로 16세기를 마술처럼 생생하게 복원해 내는 비범한 능력,
오르한 파묵에게 ‘진정한 이야기의 대가’라는 칭호를 붙여 준 작품

『내 이름은 빨강』은 등장인물들이 번갈아 가며 화자로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건이 전개되어 가는 구성으로, 역사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현대적 서사기법을 취하고 있다. 살해당한 시체, 여자 주인공 셰큐레, 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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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이름은 빨강 pm**4 | 2017-1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나는 지금 우물 바닥에 시체로 누워 있다. 마지막 숨을 쉰 지도 오래되었고 심장은 벌써 멈춰 버렸다. 그러나 나를 죽인 그 비열한 살인자 말고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라며 화자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알리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범인은 누구인걸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첫 부분을 읽고 책을 덮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매력적인 점은 크게 3가지로 말할 수 있다. 사건이 펼쳐지는 배경, 구체적이고 상세한 묘사, 그리고 다양한 화자 ... 더보기
  •   『내 이름은 빨강』1권에서는 술탄의 명으로 비밀리에 『축제의 서』를 작업하는 화공, 나비, 올리브, 황새, 그리고 엘레강스를 소개했었다. 당시에는 책을 만든다는 것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선을 긋고 금박을 입히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세밀화가들의 손을 거쳐야 완성되는 작업이었다. 그런데 금박 작업을 하는 화공 엘레강스가 살해를 당하게 되고, 1권의 끝에 이르러서는 엘레강스를 죽인 그 살인자가 에니시테까지 죽이며 작업하고 있던 책의 마지막 그림을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직 범인이 누군지 밝혀... 더보기
  • 그림은 그 아름다움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속에 삶의 풍요로움과 사랑,신이 창조한 세계의 다채로움에 대한 존경심과 신앙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가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죠..이 소설은 시작부터 약간 특이하다. ’ 나는 죽은 몸’, 곧 시체가 말을 하듯 자신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였고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말을 하듯 이야기를 한다. 화자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부제로 정해진 사물이나 사람들이 모두 화자가 되어 글을 이끌어 간다. 1591년 터키 어느 우물안, 금박세밀화가 엘레강스가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했는데... 더보기
  • 빨강은 빨강일 뿐이다 ks**n87 | 2009-12-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콘스탄티누스의 도시, 동로마제국의 황도,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수도 지금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풀의 역사는 그 오래된 시간적 기원만큼이나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그리고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색적이고 복잡한 문화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그리스도의 성전과 이슬람의 성전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는 겉으로 들어나는 풍경만큼이나 내재적으로 복잡하고도 미묘한 그 옛날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내 이름은 빨강>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 자신이 밝혀듯이 작가의 작품중에 색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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