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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들의 세계사 이기호 장편소설

이기호 지음 | 민음사 | 2014년 07월 2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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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89341(8937489341)
쪽수 312쪽
크기 135 * 205 * 11 mm /41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들어 보아라, 죄 없이 죄인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이기호의 장편소설 『차남들의 세계사』. 2009년 가을부터 2010년 겨울까지 계간 《세계의 문학》에 연재했던 ‘수배의 힘’의 제목을 바꿔 펴낸 책이다. 저자의 첫 번째 소설인 《사과는 잘해요》에 이은 ‘죄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으로 저자 특유의 걸출한 입담으로 얼떨결에 ‘부산 미국 문화원 방화사건’에 연루되어 수배자 신세가 되고 만 ‘나복만’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이야기한다.

1982년 3월 18일, 부산 미 문화원 방화 사건을 주도한 문부식과 김은숙은 원주 교구의 지학순 주교를 만나기 위해 원주에 왔고 자수했지만 수사 당국은 관련자를 찾아 소탕한다는 명문으로 피의 보복에 나선다. 평생 어길 법이라고는 도로교통법밖에 없을 법한 택시운전사 ‘나복만’이 사소한 접촉사고로 인해 엉뚱하게 사건에 연루되고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달라져 버리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군사정권 아래 뜻하지 않게 수배당한 나복만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나복만은 자신의 죄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온갖 착오와 거짓말과 부조리가 엉키는 와중에 결국 죄인이 되고 만다. 저자는 개인과 국가 사이의 죄와 벌, 종교 등의 문제를 다루며 광기의 역사 속에서 한 개인의 삶과 꿈이 어떤 식으로 파괴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처럼 부조리한 삶과 인생의 아이러니를 이야기하지만 경쾌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읽는 재미와 감동, 뜨거운 공감과 연민을 이끌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기호 저자 이기호는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199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고,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등이 있다. 이효석 문학상과 김승옥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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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3부
작가의 말

책 속으로

그러니, 보아라. 바로 이 지점에서 어떤 사람들은 우리 이야기의 핵심을 그대로 단정지어 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읽지 못하고, 아무것도 읽을 수도 없는 세계. 눈앞에 있는 것도 외면하고 다른 것을 말해 버리는 세계, 그것을 조장하는 세계(전문 용어로 ‘눈먼 상태’되시겠다.), 그것이 어쩌면 ‘차남들의 세계’라고 말해 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그것 또한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우리 이야기에는 한 가지 진실이 더 숨어 있다. 이미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후에 나복만이 모든 희망을 잃고 어떤 죄를 짓게 된것 또한... 더보기

출판사 서평

광기의 역사 속에서 파괴되는 차남들의 삶과 꿈
이기호 특유의 걸출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깊이 상처입은 사람의 쓸쓸한 농담 같은 소설

이기호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차남들의 세계사』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계간 《세계의 문학》에 2009년 가을부터 2010년 겨울까지 연재됐던 『수배의 힘』이 제목을 갈아입고 나온 것이다.
이 소설은 얼떨결에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에 연루되어 수배자 신세가 되고 만 ‘나복만’의 삶을 이기호 특유의 걸출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으로, 광기의 역사 속에서 한 개인의 삶...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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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이렇게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책, 진짜 오랜만이다. 처음은 물론 아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리뷰를 어떻게 써야 내 마음을 다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한 책 역시 진짜 오랜만이다.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다. 너무 좋다고. 너무 웃기고 너무 슬프다고, 너무 슬퍼서 너무 화가나고 그런데도 너무 웃겨서 너무 화가난다고. 이 책은 그런 책이다.     1980년대, 민주가 무엇인지 모를 때.. 억압과 진압이 난무하던 그 시절, 순박하기 그지 없는 택시기사... 더보기
  •           책 제목에서 왠지 차도남을 다루는 그런 범주의 내용(?)이었거니 하고 이번 작품을 시작했습니다.(물론 차도남과 차남은 엄연히 다른말이지만 하도 줄인말이 대세이다 보니 차도남이라는 말도 너무 길어서 차남으로 줄였나라는 머쩍은 생각을 해봤더랬습니다. 뭐 그래야 왠지 이번 작품이 제목에서부터 끄는 부분이 있을 거란 느낌도 들었구요. 근데 작품을 읽는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한가지가 왜 제목을 <차남들의 세계사>라고 ... 더보기
  •   신문을 통해 베스트셀러란 소식을 들었다. 제목에서 이게 뭐지 싶었다. 차남 즉 둘째아들이란 사전적 의미를 가진 용어인데 그들의 세계사라니... 장남에 대해 피해망상적 측면을 말하는 것인가 예상했다. 작가가 말한 차남은 카인과 아벨처럼 형을 신보다 우상한 동생을 말한다. 정당성 없이 총으로 권력을 잡은 대머리 대통령이 형으로 칭한 미국에게 한없이 손을 비비는 모습을 비유한 것이다.    전두환 정권시대의 간첩조작사건이 소설의 소재다. 문맹의 택시기사 나복만이 도로교통법위반사실을 ... 더보기
  • 나복만은 누구인가? cl**road | 2015-01-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차남들의 세계사』. 제목 한번 독특한 소설이다. 차남들이라니... 게다가 그들의 세계사라니... 얼마나 웅장하고, 글로벌한가... 하지만, 제목과는 달리(상관이 아예 없진 않다) 한 사람과 그가 존재했던 세계에 대한 글이다.   주인공 나복만. 왠지 코믹 드라마 주인공 이름일 것 같은 나복만. 택시 기사, 고아,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문맹. 그를 설명하는 단어. 하나 더 추가하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 허나, 그 법이 그를 넘어뜨린다. 평생 그를 옥죄어온다. 평생 그를 쫓아다닌다.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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