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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한 유언들

밀란 쿤데라 전집 12 | 양장
밀란 쿤데라 지음 | 김병욱 옮김 | 민음사 | 2013년 03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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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84124(8937484129)
쪽수 420쪽
크기 132 * 225 * 30 mm /614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Les)Testaments trahis : essai/Kundera, Mila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배신당한 유언들’에 대한 쿤데라의 특별한 사유!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초기작부터 대표작, 후기작까지 그 탐색의 궤적을 따라가는 문학 전집으로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소설뿐만 아니라 예술, 철학, 문화 전반에 대한 쿤데라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깊은 조예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12권에서는 여러 작가들 및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이 남긴 위대한 유언들을 쫓는 『배신당한 유언들』을 소개한다. 라블레, 세르반테스 이후 발자크, 프루스트, 카프카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럽을 무대로 활동해 온 작가들뿐만 아니라 작곡가, 음악가, 번역가, 지휘자 등 깊은 울림을 전한 예술가들의 유언들을 살펴본다. 오늘날의 자의와 몰이해에 의해 변형되고 뒤틀리는 ‘배신당한 유언들’을 통해 예술 작품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카프카는 자신의 작품을 없애기로 결심하고 유언을 남겼지만 그의 친구 브로트는 유언을 집행하지 않았고,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출판사나 편집자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 끊임없이 재판되고 있다. 스트라빈스키나 사뮈엘 베케트는 자신의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이처럼 쿤데라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혹은 예술가들을 죽은 사람으로 여길 수 없을 때 그의 유언을 통해 그의 현존을 확인한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밀란 쿤데라

저자가 속한 분야

밀란 쿤데라 저자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는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야나체크 음악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밀란 쿤데라는 그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만 고국 체코에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쿤데라는 『농담(La Plaisanterie)』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작가가 되었다. 그 불역판 서문에서 아라공은 “금세기 최대의 소설가들 중 한 사람으로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주는 소설가”라고 격찬했다. 2차 대전 후 그는 대학생, 노동자, 바의 피아니스트(그의 아버지는 이미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를 거쳐 문학과 영화에 몰두했다. 그는 시와 극작품들을 썼고 프라하의 고등 영화연구원에서 가르쳤다. 밀로스 포만(Milos Forman), 그리고 장차 체코의 누벨 바그계 영화인들이 될 사람들은 두루 그의 제자들이었다.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무렵의 숙청으로 인해 그의 처지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사라졌고 그 자신은 글을 쓰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금지되는 역경을 만났다. 1975년 그가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왔을 때 “프라하에서 서양은 그들 스스로가 파괴되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1975년 쿤데라는 프랑스로 이주한 후 르네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강의하다가 1980년에 파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작품으로 『농담』, 『생은 다른 곳에』, 『불멸』, 『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 『이별』,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아서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즈 소설상 등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의 거의 모든 문학 장르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역자 : 김병욱

역자 김병욱은 프랑스 사부아 대학교에서 현대시를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연구 교수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 밀란 쿤데라의 『느림』, 『불멸』, 피에르 바야르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아메리칸 버티고』, 가스통 바슐라르의 『불의 정신분석』, 에드위 플레넬의 『정복자의 시선』 등이 있다.

목차

1부 파뉘르주가 더는 웃기지 않는 날.........................7
2부 성 가르타의 망령.................................................53
3부 스트라빈스키에게 바치는 즉흥곡.........................81
4부 한 문장................................................................143
5부 잃어버린 현재를 찾아서......................................179
6부 작품과 거미.........................................................217
7부 가문의 천덕꾸러기...............................................265
8부 안개 속의 길들....................................................299
9부 이보시오, 여긴 당신 집이 아니오........................357

출판사 서평

■ 카프카, 유언을 남기다
세상을 떠나기 전, 카프카는 자신의 작품을 없애기로 결심하고 유언을 남겼다. 정확히 말하면, 사적인 편지를 두 통 남겼다. 발송된 적이 없기에 진짜 편지라고 할 수도 없다. 카프카의 유언 집행인 브로트는 친구가 죽은 후인 1924년에, 서랍에서 다른 서류 더미들과 함께 그 편지들을 찾아냈다. 잉크로 쓰인 한 통은 브로트의 주소가 적힌 채 접혀 있었고, 다른 한 통은 연필로 좀 더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내가 쓴 모든 것들 가운데, 유효한(gelten) 것은 다음 책들뿐이다. 『판결』, 『운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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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신당한 유언들 ks**592 | 2016-12-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배신당한 유언들’에 대한 쿤데라의 특별한 사유! 제12권에서는 여러 작가들 및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이 남긴 위대한 유언들을 쫓는 『배신당한 유언들』을 소개한다. 라블레, 세르반테스 이후 발자크, 프루스트, 카프카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럽을 무대로 활동해 온 작가들뿐만 아니라 작곡가, 음악가, 번역가, 지휘자 등 깊은 울림을 전한 예술가들의 유언들을 살펴본다. 오늘날의 자의와 몰이해에 의해 변형되고 뒤틀리는 ‘배신당한 유언들’을 통해 예술 작품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더보기
  •    밀란 쿤데라 전집 12번 <배신당한 유언들> 은 참으로 긴 시간을 손에서 쥐었다 폈다 했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필이나 문학평론계열을 싫어하는 이유도 한몫을 했겠지만 무엇보다 이번 저작은 밀란 쿤데라가 표방하는 사유에 대한 몰이해와 더불어 저작의 난이도가 완독을 하는데 많은 시간으로 소요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동안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 하나 하나가 솔직히 말해서 그리 만만한 사유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들이 아니였기에 나름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소설문학이라는 위안으로 대충의 정리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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