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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

세계문학전집 390
라오서 지음 | 오수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12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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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63907(8937463903)
쪽수 160쪽
크기 133 * 226 * 13 mm /22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茶館 / 老舍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랏일은 이야기하지 맙시다.”

북경 서민의 삶을 경쾌하고 해학적인 일상의 언어로 그려 낸
중국 3대 문호 라오서
격동의 중국 근대, 북경의 한 찻집을 무대로 펼쳐지는
민초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

▶ 『찻집』은 중국 연극 역사의 보물이다. -차오위

▶ 나는 『찻집』이 1949년 신중국 수립 이래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왕멍
루쉰(魯迅), 바진(巴金)과 함께 중국 3대 문호로 불리는 라오서(老舍)의 걸작 희곡 『찻집』(1957)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0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찻집』은 1958년 북경인민예술극원의 초연 이래 2021년 현재까지 무려 700회 넘게 무대에 오른 명실상부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희곡이다. 공연이 열릴 때마다 매진을 거듭하여 “「찻집」 현상”이라는 말이 생겼을 만큼 북경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찻집』에는 혼돈의 중국 근대를 살아간 북경 서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세파에 시달리면서도 대를 이어 가며 꿋꿋이 제자리를 지켜 온 북경의 한 유서 깊은 찻집이 역사의 격랑 속에 쇠락해 가는 씁쓸한 풍경에는 민초들의 신산한 삶이 서려 있다. 라오서는 중일 전쟁, 군벌의 혼전, 국민당의 부패 통치, 신중국 수립이라는 역사의 흐름을 배경으로 찻집을 드나드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변화하는 인정세태를 통해 오십여 년 중국 근대의 시대상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상세이미지

찻집(세계문학전집 390)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등장인물 11
1막 15
2막 39
3막 71
부록 117
작품 해설 124
작가 연보 143

책 속으로

여긴 정말 중요한 곳이며, 심지어 문화 교류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16쪽)

양놈 물건들은 정말 좋아! 내가 만약 촌뜨기처럼 우리 옷감으로 만든 구식 옷을 입고 있다면 누가 날 거들떠보기나 하겠어요? (25쪽)

얘야, 순자야! 아비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다! 그러니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네가 밥이라도 먹을 곳을 찾지 않으면, 굶어 죽게 돼! 난 또 그나마 은전 몇 냥이라도 손에 쥐지 않으면, 지주 나리한테 그대로 맞아 죽을걸! 순자야, 팔자소관이라 생각하렴, 좋은 일 한다 생각하렴! (37~38쪽)

상 대인, 들으시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일상 언어로 그려 낸 북경 하층민의 삶

청나라 말 북경의 몰락한 만주족 기인(旗人) 집안에서 태어난 라오서는 평범한 북경 사람들이 쓰는 친근하고 맛깔스러운 일상 언어로 하층민의 생활상과 풍속, 세태를 누구보다도 핍진하게 그려 낸 작가였다. 그의 경쾌하고 해학적인 글에서는 팍팍한 서민들의 삶과 운명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진실한 창작을 위해 사회의 가장 낮은 곳까지 뛰어들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인민예술가’라는 영예로운 칭호까지 받은 그의 작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북경 하층민의 삶을 그린 라오서의 작품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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