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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들 장강명 연작소설

반양장본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9년 06월 21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2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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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41912(8937441918)
쪽수 384쪽
크기 136 * 204 * 25 mm /40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리얼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낸 한낮의 노동

장강명의 연작소설 『산 자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문예지에서 발표된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연작소설로,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익숙하게 발생하는 일화를 발췌해 거대하고 흐릿한 적의 실체를 또렷하게 보여주는 10편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노동과 경제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들은 각각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총 3부로 나누어 수록되었다.

한국 사회의 억압 구조 안에서 가해자나 피해자가 분리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억압하는 양상을 절묘하게 포착한 《공장 밖에서》, 어느 중견 기업에서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한 부서의 직원들을 구조 조정하는 이야기를 담은 《대기발령》, 목 좋은 어느 지하철역 근처에 차례로 들어선 빵집들의 무한경쟁기 《현수동 빵집 삼국지》 등의 소설을 통해 취업, 해고, 구조조정, 자영업, 재건축 등을 소재로 한국 사회의 노동 현실과 그러한 현실을 빚어내는 경제 구조를 동시에 보여 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한국의 비인간적인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비극의 구조를 절묘하게 포착하며 2010년대 서민들이 살아가는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한국의 노동 현실을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리얼한 소설로서 당대 문제에 공감하게 만드는 측면 이외, 한 걸음 뒤에서 소설의 주제를 관망하며 균형 잡힌 시선으로 사안을 다시 보게 만든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장강명 《동아일보》에서 11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을,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과 오늘의작가상을,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 『호모도미난스』, 연작소설 『뤼미에르 피플』과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논픽션 『당선, 합격, 계급』, 『팔과 다리의 가격』 이 있다. 뮤지션 요조와 독서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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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지금 여기서 우리가 매일 이야기하는 한낮의 노동과 경제 문제들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부조리하고 비인간적인 장면들을 단순히 전시하기보다는 왜, 어떻게, 그런 현장이 빚어졌는지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공감 없는 이해는 자주 잔인해지고, 이해가 결여된 공감은 종종 공허해집니다.”

목차

1부 자르기
알바생 자르기
대기발령
공장 밖에서

2부 싸우기
현수동 빵집 삼국지
사람 사는 집
카메라 테스트
대외 활동의 신

3부 버티기
모두, 친절하다
음악의 가격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

작가의 말

책 속으로

“걔 불쌍하다고, 잘 봐주려고 했었잖아. 가난하고 머리가 나빠 보이니까 착하고 약한 피해자일 거라고 생각하고 얕잡아 봤던 거지.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든. 걔도 알바를 열 몇 개나 했다며. 그 바닥에서 어떻게 싸우고 버텨야 하는지, 걔도 나름대로 경륜이 있고 요령이 있는 거지. 어떻게 보면 그런 바닥에서는 우리가 더 약자야. 자기나 나나, 월급 떼먹는 주유소 사장님이랑 멱살잡이해본 적 없잖아?” (「알바생 자르기」)

“그런데 회사는 저희를 지금 자르려는 거예요, 벌을 주는 거예요?” (「대기발령」)

“해고계획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취업, 해고, 구조조정, 자영업, 재건축…
한국에서 먹고사는 문제의 고단함과 쓸쓸함을
지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포착하는 10편의 연작소설

장강명 신작 『산 자들』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산 자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문예지에서 발표된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노동과 경제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들은 각각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총 3부로 구분되어 리얼하면서도 재치 있게 한낮의 노동을 그린다. 노동 현장에서의 갈등과 그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핍진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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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강명 작가의 신작, [산 자들]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한 노동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 책은 생과 사를 가르는 노동, 취업, 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다룬다. 여기서 산 자들은 생과 사를 가르는 현장에서 살아남은 이들이며, 또한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책은 이를 가감 없이 잘 드러냈다. 사실주의를 지향하는 작가의 필체답게,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이들, 죽은 이들 모두를 그려내고 있다.   독자로서 공감됐던 부분은 대외활동의 신 파트였다. ... 더보기
  • ϻ자존감이 밥 먹여 주는 거 아니지. 그런데 그때는 사람이 밥만 먹고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 ‘먹고 사는 문제의 고단함’. 내가 최근에 들어서면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생각이자 고민이다. 2010년대 한국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엮었다는, 막막한 현실을 이야기한 책인 만큼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당신과 내 이야기이자, 우리 세대의 이야기, <산 자들>을 장강명 작가는 세 가지로 분류했다. 이 이야기는 ‘자르기’, ‘싸우기’, 그리고 ‘버티기’를 하는 자들의 이야기, ‘산 자’들의 이야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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