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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히비스커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장편소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 황가한 옮김 | 민음사 | 2019년 06월 18일 출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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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41318(8937441314)
쪽수 376쪽
크기 132 * 211 * 22 mm /39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Purple Hibiscus:A Novel/Adichie, Chimamanda Ngozi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드넓은 세계와 주체적인 자아를 찾아 나서는 한 고등학생 소녀의 정신적 독립기!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엄마는 페미니스트》로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작가가 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야심찬 데뷔작 『보라색 히비스커스』. 나이지리아 상류층 가정의 십 대 소녀가 가부장제에 억압당하다 서서히 정신적 독립을 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부장제의 압력 속에 말없이 침묵해야만 하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통해 아주 사적인 공간인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말없는 폭력과 정신적 착취를 엿볼 수 있는 이 소설은, 무거울 거라 예상되는 주제에 비해 대중적인 플롯과 편안한 문체를 선택해 문학적인 성취와 동시에 세계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고등학생인 주인공 캄빌리는 나이지리아에서 식음료 사업체를 운영하며 진보 성향의 언론사도 소유했으며 사람들에게 항상 베푸는 성품으로 지역사회뿐 아니라 종교계에서까지 널리 추앙받는 아버지를 두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주위 사람들은 그녀가 누리는 넉넉한 사회경제적 환경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캄빌리의 일상은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모를 만큼 두려운 상황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가난한 부모님 아래 태어나 무지막지한 고생 끝에 자수성가를 한 동시에, 가톨릭교로 귀의해 원리주의자로서 엄청난 고집을 가진 인물로, 가족 내에서 권위와 폭력을 일삼으며 가족 구성원에게 고분고분한 순종을 요구한다. 캄빌리의 어머니 역시 끊임없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심지어 아이를 유산하기도 하지만 아무에게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며, 아직 학생인 캄빌리 역시 꼼짝없이 아버지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따라야만 하는 처지다.

어느 날, 캄빌리의 오빠 자자가 아버지의 명령인 주일에 영성체 받기를 거부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캄빌리의 일상은 이 사건 이후로 뒤죽박죽되기 시작하면서, 차차 자신이 처한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기 시작한다. 다른 도시에 사는 고모네 가족을 만나게 된 캄빌리는 그녀의 가족보다 가난한 지역에서 물과 기름도 없이 어렵게 살지만, 자신과는 사뭇 다른 자유롭고 지적이며 자주적인 사촌들의 모습을 보고 겪으면서, 그녀는 자신 역시 엄격한 가족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기 시작하는데…….
수상내역
- 영연방 작가상 수상
-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저자가 속한 분야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Chimamanda Ngozi Adichie

1977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다.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에서 각각 문예 창작과 아프리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나이지리아의 엄격한 상류 가정 출신 소녀의 정신적 독립 이야기를 담은 첫 장편소설 『보라색 히비스커스』(2003)로 영연방 작가상과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나이지리아 현대사를 조명하면서 그곳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두 번째 장편소설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2006)로 오렌지 소설상(現 여성 작가 소설상)과 10년간의 오렌지 소설상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최고 중의 최고 상’을 받았고 ‘천재 상’으로 불리는 맥아서 펠로로 선정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100대 도서’ 목록에 올랐다. 모든 것이 미국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며 자신만의 삶의 양식을 개척해 가는 나이지리아인들의 지난한 여정을 그린 소설집 『숨통』(2009)은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목록에 올랐다. 2011년에는 《뉴요커》에서 뽑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20인’과 하버드 대학교 래드클리프 고등 연구소 펠로로 선정되었다. 동시대 나이지리아 출신 청년들의 아메리칸드림과 그 명암을 사랑과 우정을 소재로 재치 있게 그려 낸 작품 『아메리카나』(2013)은 전미 서평가 협회상을 수상했고,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더 타임스》 선정 ‘21세기 필독 소설 100권’에 뽑혔다. 이후 전 세계 여성들에게 페미니즘을 알리는 에세이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2014)와 『엄마는 페미니스트』(2017)로 일약 페미니스트 작가로 거듭났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해버퍼드 대학교와 에든버러 대학교, 애머스트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PEN 핀터 상을 수상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님의 최근작

역자 : 황가한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한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엄마는 페미니스트』, 『보라색 히비스커스』, 『아메리카나』, 『숨통』, 『제로 K』, 『사랑 항목을 참조하라』, 『순수한 인생』, 『울지 마, 아이야』 등이 있다.

목차

신들 부수기
성지 주일 - 9

마음으로 이야기하기
성지 주일 전 - 29

신들의 파편
성지 주일 후 - 307

다른 침묵
현재 - 349

감사의 말 - 367
옮긴이의 말 - 369

추천사

뉴욕 타임스

타인의 삶에 두말할 것 없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한편 가족에게는 희생을 요구한 아버지와의 비극적인 수수께끼를 품은, 아디치에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

아마존 탑 리뷰어 SassyPants

이 책이 너무 좋다. 읽고 나서 바로 다시 첫 장을 읽고 싶을 정도로, 이 책을 500권 정도 사서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싶을 정도로.

배니티 페어

“환상적인 데뷔작.”

볼티모어 선

“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 중 하나.”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완전한 타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그와 동시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이들의 요구는 저버린, 한 사내의 비극적인 수수께끼를 작가의 직설적인 문장이 날카롭게 포착해 낸다.”

책 속으로

지금 내게 오빠의 반항은 이페오마 고모의 실험적인 보라색 히비스커스처럼 느껴졌다. 희귀하고 향기로우며 자유라는 함의를 품은. 쿠데타 이후에 정부 광장에서 녹색 잎을 흔들던 군중이 외친 것과는 다른 종류의 자유. 원하는 것이 될, 원하는 것을 할 자유.(27쪽)

“쟤를 봐.” 아버지가 말했다. “머리가 몇 개냐?”
“하나요.” 그 사실을 알기 위해 친웨를 볼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봤다.
아버지가 주머니에서 파우더 콤팩트 크기의 작은 거울을 꺼냈다. “거울을 봐.”
나는 아버지를 빤히 쳐다봤다.
“거울을 보라니까.”
거...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세계적인 페미니스트 소설가, 아디치에의 야심찬 데뷔작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와 『엄마는 페미니스트』로 세계에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전한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야심찬 데뷔작 『보라색 히비스커스』가 민음사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내보인다. 아디치에는 2003년 이 작품으로 영연방 작가상과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후, 2006년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 2009년 『숨통』, 2013년 『아메리카나』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영미권 문단에 “아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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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으로 보기에는 부유하고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성장하는 성적 좋고 올바르게 자란 아이들처럼 보이는 집안은 겉으로 보기에는 가난한 국가 속에서 부유하게 사는 평범한 집안처럼 보이지만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부장적 집안의 독재자, 가족들을 함부로 대하는 악의 존재에 불과하다.   <보라색 히비스커스> 속 작은 발버둥은 개인의 살고자 하는 작은 몸짓일 수 있지만 이 것들이 모여 세상의 모습이 변화하듯 실패 역시 쌓여 정답에 가까운 길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소설을 읽게 되었... 더보기
  • 숨이 막힌다. 아버지란 사람은 밖에서는 왕처럼 군림하고 안에서는 하느님처럼 전능하다. 사회적 성공을 등에 업고 대놓고 선심을 쓰며 지폐를 뿌려대는 아버지. 사람들은 입을 모아 그를 찬양하고, 아버지의 마음에 들기 위해 가족들은 온 힘을 다하고, 그의 사랑을 받으면 환희를 느끼며 혹여 그가 실망할까 봐 두려움에 떤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버지의 권능에 억압받고 학대당한 가족의 수난사가 드러난다. 최근에 또 다른 나이지리아 작가, 치누아 아체베의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에서... 더보기
  • 종교적 자아의 성장소설 sk**071 | 2019-08-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디치에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고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문예 창작과 아프리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이력이 있더라구요. 그녀의 조국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소설들에 선보이고 있는데 <보라색 히비스커스> 역시 한 축으로는 나이지리아의 현대사를 간간히 드러내 보여주고 있고 다른 한 축으로는 나이지리아의 엄격한 상류층의 사춘기 소녀로 억압된 삶을 살아오다가 가치관이 다른 타인들과의 교류를... 더보기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를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로 먼저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인식은 '소설가'라는 타이틀보다 '페미니스트'라는 타이틀이 먼저 떠오른다. 그녀가 창조한 소설 세계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크지만 그 세계가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멋대로 상상이 가능했던 것도 사실이나 그것이 나의 오만에서 비롯된 오심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짐작 가능한 부분이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데뷔작 『보라색 히비스커스』가 국... 더보기
  • 치마만다 응고지 아다치에 작가님의 데뷔작 보라색 히비스커스는 예전 부터 읽어 보고 싶은 작품 이었습니다. 그녀의 책과의 첫 만남은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가  시작 이었거든요.  독서모임에서 만난 첫 지정도서라는 것도 굉장히 의미 있었지만 페미니스트의 의미를 알려준 책이기도 해서 굉장히 기억에 남고 의미가 깊은 책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에서도 나이지리아 여성들이 겪는 차별적인 모습이 나와서 문화적 차이를 어느 정도 이해 하며 본 기억이  납니다. 아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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