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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쏜살문고 | 여성 문학 컬렉션
강경애 지음 | 심진경 (엮고 옮김) 옮김 | 민음사 | 2019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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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 소진시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7429552(8937429551)
쪽수 196쪽
크기 113 * 188 * 15 mm /16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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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창립된 출판사 민음사의 로고 ‘활 쏘는 사람’의 정신을 계승한 총서 「쏜살 문고」. 한 손에 잡히고 휴대하기 용이한 판형과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200쪽 안팎의 부담감 없는 분량,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우리가 익히 알지만 미처 읽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을 만나본다.

이번 「여성 문학 컬렉션」은 지난 삼여 년의 시간 동안 면밀히 기획해 온 것으로, 우리 출판계가 마땅히 주목하고 기억해야 할 여성 문학의 멋진 신세계를 차례로 펼쳐 보이고자 한다. 여성의 육체를 둘러싼 내밀한 경험, 여성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위한 이야기들, 여성 억압의 역사 속에서 수난당해야만 했던 고통의 서사, 여성이 여성으로서 털어놓을 수 있는 자기만의 소리 등 우리 세계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 매서운 분투 속에서 생존한 여성 문학을 새로이 기념하고자 한다.

식민지 조선 문단에서 독자적인 문학 영토를 개척한 작가이자 사회 모순, 계급 갈등, 여성 억압 문제를 이념과 기성 문단의 영향에 얽매이지 않고 생생한 언어와 소름 끼치도록 핍진한 묘사로 거침없이 그려 낸 강경애의 후기 대표작들을 엮은 『소금』. 간도라는 식민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각종 모순을 작품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자신의 작품 세계를 더욱 공고히 한 강경애의 결실을 이 책에 담긴 네 편의 작품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민지 시대 여성의 삶을 은유나 환기의 도구로서 활용하지 않고,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 작품화하였던 강경애의 소설들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제기되는 계급 모순, 여성 억압 문제를 다시금 정면으로 되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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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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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4월 20일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다. 1924년 잡지 《금성》에 ‘강가마’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했고, 고향에서 학생과 농민을 지도하며 신간회와 여성 단체인 근우회 활동에도 참여했다. 1931년 단편 소설 「파금」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장편 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병마와 생활고 등 온갖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식민지 조선의 빈궁 문제와 여성의 고통을 작품화하는 데 힘썼다. 작가 강경애의 문제의식이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인간 문제』와 「지하촌」을 비롯해 「원고료 이백 원」, 「소금」, 「어둠」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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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심진경 (엮고 옮김)

문학 평론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여성, 문학을 가로지르다』, 『떠도는 목소리들』, 『여성과 문학의 탄생』이 있으며, 『근대성의 젠더』를 함께 번역했다. 서강대학교 등에서 강의한다.

목차

소금
마약
지하촌
어둠
해설

출판사 서평

우리말이 가닿을 수 있는 잔혹할 만큼 적나라한 극한의 경지,
식민지 조선 여성의 참담한 고통을 고발하다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열의를 결코 잃지 않았던 강경애는 일제에 저항하는 ‘동맹 휴학’에 가담하고, 농촌 계몽에 힘쓰며 신간회와 근우회 조직에 참여하는 등 일찍이 정열적인 활동가이자 실천가로서 삶을 개척하였다. 그 후 양주동과의 만남을 계기로 문학에 눈을 뜬 강경애는 자신의 빈궁한 생활과 여성이라는 상황에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험악한 고통을 작품으로 승화해 낸다. 이렇듯 작가 강경애는 이념과 사조를 초월하여 빈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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