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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빚진 것(det var vi) 골나즈 하셈자데 본데 소설

양장
골나즈 하셈자데 본데 지음 | 공경희 옮김 | 대원사 | 2020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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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도서 포함 소설/에세이/만화 분야 2만원 이상 구매시 향분낭..
    2020.09.07 ~ 2020.10.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921507(8936921509)
쪽수 248쪽
크기 133 * 213 * 24 mm /34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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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이 소설은 이란계 스웨덴 작가 골나즈 하셈자데 본데의 데이턴문학평화상 수상작입니다.
“난 늘 죽음을 안고 살아왔다. 시덥지 않게 들리겠지.”

쉰 살의 나히드, 시한부 진단을 받으면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이란의 작은 마을 출신인 의대생 나히드는 딸 부잣집의 똑똑한 딸로, 어머니의 자랑이다. 멋진 의대생이 된 나히드는 선배 마수드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위에 가담했다가 여동생 누라를 잃는 슬픔을 겪는다. 마수드와 결혼해 딸 아람을 낳지만 혁명의 광풍이 부는 이란에서 황폐하게 살 수 없어 스웨덴으로 이주해 난민의 삶을 시작한다. 누런 사막을 벗어나 사방이 바다와 흰 모래가 펼쳐진 스웨덴에서 가족은 어떤 삶을 영위하게 될까.
“우리의 시간은 늘 빌린 것이었다. 우린 살아 있으면 안 될 사람들이었다. 혁명 중에 죽었어야 했다. 그 여파 속에서. 전쟁 속에서 벌써 죽었어야 되는 사람들이었다.”
나히드는 이렇게 자책하며 처절한 난민의 삶을 버티어 낸다.
소설은 ‘스웨덴 이주부터 이 순간까지, 이 시한부 진단 순간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기에는 한때 빛나는 영혼들로 사랑했으나 인생의 회오리 속에서 빛을 잃고 상처를 주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 이란인으로 성장해서 죽음을 앞둔 어머니와 스웨덴인으로 성장해서 새 생명의 출산을 앞둔 딸의 관계, 고국을 떠나며 뽑힌 ‘뿌리’를 새 땅에 깊이 내려야 되는 한 인간의 고통과 희망의 여정,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이 자신의 삶과 자식에 대해 겪는 섬뜩할 만치 진솔한 감정 등이 표현된다.
선정 및 수상내역
- 데이턴문학평화상 수상

상세이미지

우리가 빚진 것(det var vi)(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248P

추천사

데이턴문학평화상 수상평

망명, 타국살이, 모녀지간의 감정적인 충돌을 다룬 독특한 이야기다. 사랑, 죄책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꿈에 대한 이야기이고, 슬픔과 채울 길 없는 삶의 기쁨이 진동한다. 놀랄 만한 정직함, 씁쓸한 위트, 거부할 수 없는 ... 더보기

테야리 존스(《더 타임스》, 영국)

어머니와 딸, 국가와 망명, 희망과 고통을 안고 나아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 그야말로 걸작이다.

크리스티나 가르샤(『Here in Berlin』의 저자)

이 작품은 이민과 상실을 다룬 매혹적인 연대기일 뿐만 아니라 개인과 정치 양쪽의 역사를 가차없이 파고든다. 죽음을 앞둔 50세의 나히드에게는 이란 혁명을 겪은 과거와 스웨덴에 망명한 현재가 충돌하고, 때론 참기 힘든 싸움을 ... 더보기

엘리사 앨버트(『After Birth』의 저자)

이 잠재력 많은 소설의 독특하게 정제된 목소리는 다급하고, 잊을 수 없을 만큼 진실하다. 큰 충격을 주더니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넋을 잃게 만들었다.

출판사 서평

“내 딸이 우리를 떠났다는 걸 알아. 심장으로 그걸 알지.”

이 소설에서 주목되는 것은, 딸자식을 향한 모성은 소름이 돋을 만큼 끔찍하다는 것을 잘 그려냈다는 점이다. 엄마는 아홉 살에 스물일곱 살이나 된 아버지와 결혼했다. 당시 이란에서는 특별하달 것 없는 일이었지만 나히드는 이를 ‘수치스럽다’고 표현했다. 엄마는 열두 살에 큰언니 마리암을 낳는다. 열두 살 엄마에게 아기는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아마 엄마는 마음을 닫아걸었을 거고, 그게 그나마 가능한 유일한 대처법이었을 거라고 나히드는 회상한다. 아기를 품에 안은 열두 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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