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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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김영봉은 충남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감리교 신학대학교 대학원(M. Div.), 미국 퍼킨스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Ph. D.) 대학원 종교학부에서 신약성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10년 동안 협성대학교에서 신약신학을 가르치며 목회 활동과 선교 활동에 참여했다. 교단에서는 ‘교회에서도 통하는 교수’로, 학교에서는 ‘설교처럼 강의하는 교수’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교수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좋은 목사’가 되는 것이 소망이었기에 목회 현장의 부르심에 응답했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의 와싱톤한인교회를 섬기면서 ‘목회멘토링사역원’을 창립하여 미국과 한국의 교회 갱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서로《사귐의 기도》,《바늘귀를 통과한 부자》,《숨어 계신 하나님》,《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이상 IVP), 《대야와 수건》(복있는사람) 등 다수가 있으며 《메시지》 한국어판 완역본을 책임 감수(공동)했다.
목차
- 들어가는 말_요한일서, 우리 시대를 향한 말씀
제1부 그분을…
1. 그분을 모르다 / 2. 그분을 알다 / 3. 그분을 만나다 / 4. 그분은 성육하셨다
제2부 그분 안에…
5. 그분 안에 빠지다 / 6. 그분 안에 머물다 / 7. 그분 안에 살다
제3부 그분처럼…
8. 그분처럼 거룩하다 / 9. 그분처럼 사랑하다 / 10. 그분처럼 이기다
나가는 말_그분이 우리 안에, 우리가 그분 안에
부록_사귐을 향한 나의 여정
책 속으로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 이것을 저는 ‘사귐의 영성’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과거에 ‘내주’ 혹은 ‘동거’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정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요즈음에는 ‘동행’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머물러 있는 상태도 중요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동거’와 ‘동행’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서 저는 ‘사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 합니다. 주님께서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고 말씀하신 것도,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라고 말씀하신 것도 모두 사귐을 염두에 두신 말씀입니다. ‘사귐의 영성’은 내면적으로 깊은 위로와 평안을 누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삶의 모든 영역을 뒤집어 놓는, 혁명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_20면, ‘그분을 모르다’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제 기독교’는 철저히 상업주의적입니다. 기독교 복음이 소유를 증가시키는 비법처럼 선전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한국적 기복주의와 결합하면서 질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 결과, 존재는 텅 비어 있으면서 받은 은혜와 축복과 기도 응답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에서 자신이 분리되어 있는 줄도 모르고 예배로, 기도로, 말씀 연구로, 봉사와 선교로 분주했던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일평생 ‘충성된 종’이라고 생각하고 온갖 헌신을 다 바쳤는데 마지막에 남은 것이 텅 빈 영혼이라면, 그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안타까운 현실을 주변에서 자주 목격합니다. 목사로, 선교사로, 장로로 혹은 집사로 충성을 다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 모든 일이 끝나자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존재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헛되이 바빴기 때문입니다. _158159면, ‘그분 안에 살다’에서
저는 한국 교회의 희망을 ‘사귐의 영성’에서 찾습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각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기를 지속하고 영적 사귐을 나누기를 지속해야 합니다. 그것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을 단호하게 뿌리치고 시간을 성별하여 주님 앞에 서기를 지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열어 주시는 눈과 귀와 마음으로 주님께서 붙여 주시는 형제자매들을 환영해야 합니다. 교회로 모여 행하는 모든 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진정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것에 집중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사귐의 능력은 각 개인을 변화시키고 또한 교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오직 그런 성도만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도구가 되고, 오직 그런 교회만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힘이 됩니다. _198199면, ‘나가는 말_그분이 우리 안에, 우리가 그분 안에’에서
출판사 서평
포도나무에서 분리된 가지,
텅 빈 영혼들에게 소개하는 사귐의 영성!
1. 요한일서에서 배우는 ‘사귐의 영성’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는 《사귐의 기도》로 한국 교회에 알려진 김영봉 목사의 요한일서 강해집이다.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 거하며 더 깊은 관계에 이르기 위해 힘쓰는 것을 ‘사귐’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사귐의 영성’이 일으키는 변화를 크게 세 가지로 꼽는다. 첫 번째 변화는 죄에서 점점 멀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된다는 것이다. 죄에서 멀어지는 것은 “계속하여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변화는 ‘사랑’이다. 사귐이 깊어지면 우리 안에 고인 그분의 사랑이 우리 영혼에 필요한 사랑의 분량을 채워 불안감과 두려움을 치유하며, 참된 사랑을 알고 실천하게 한다. 세 번째 변화는 ‘세상에 대한 승리’이다. 세상보다 강하고 더 크신 분과 사귐이 깊어질 때 우리는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됨으로 세상을 이기게 된다.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그분을…’에서는 우리가 믿는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살피고, 그분을 알아가려는 열망이 우리에게 있는지 돌아본다. 제2부 ‘그분 안에…’에서는 ‘그분 안에 거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루며, 주님과의 사귐에 얼마만큼 비중을 두고 있는지 묻는다. 제3부 ‘그분처럼…’은 ‘사귐의 영성’이 우리에게 일으키는 변화를 정리한 후 우리에게 사귐의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지 스스로 살피게 한다.
2. ‘개인’ 영성에서 ‘공동체’ 영성으로
‘그분과 나’의 ‘개인 영성’은 ‘공동체 영성’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분과 나’만의 영성은 반쪽짜리 영성이다. ‘개인 영성’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만 성장하고 성숙한다. 따라서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는 결국 ‘그분이 우리 안에, 우리가 그분 안에’로 이어져야 한다. 오늘의 교회는 모임과 행사는 많으나 교인 관리와 교회 성장의 도구로 오용되면서 ‘개인 영성’이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님과 영적 사귐을 나누면서 성도의 교제를 나눌 때 사귐의 능력이 개인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본다.
부록으로 저자 개인의 하나님과의 사귐의 여정을 넣었다. 저자는 어릴 때 강력한 은사운동 분위기에서 성장하며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를 가장 이상적인 기도로 여기고 투쟁적으로 기도하며 살았다. 신학을 공부하고 교수가 된 이후 영적 어둠에 직면한 저자는 기도에 대해 처음으로 배우는 셈 치고 기도와 영적 생활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강청 기도에만 의존했던 모습에서 새로운 기도의 경지를 탐험하여 사귐의 기도, 사귐의 영성에 이르게 된 과정이 진솔하게 기록되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6503338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2월 10일 |
쪽수 | 216쪽 |
크기 |
138 * 208
mm
/ 34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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