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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의 협상가 정세현 회고록 북한과 마주한 40년 | 박인규 대담

양장
정세현 , 박인규 지음 | 창비 | 2020년 06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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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86600(8936486608)
쪽수 688쪽
크기 153 * 224 * 42 mm /110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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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학자의 머리, 행정가의 눈, 시민의 가슴으로
북한을 바라본 평생의 기록

“대북 전문가는 많지만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사람은 그 하나뿐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지난 40여년간 남북관계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정세현의 회고록『판문점의 협상가 정세현 회고록』.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태어나 해방 후 풍찬노숙하며 아버지의 고향으로 돌아와 반항기 넘치는 청소년기를 거쳐 촉망받는 국제정치학도로 자라난 이야기부터, 연구자와 공무원 사이에서 갈등하던 청년기에 특별한 계기와 분투를 통해 남북문제의 한복판에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협상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까지가 여러 굵직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특히 1990년대 북핵 위기 당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거쳐 2000년대 6자 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당대 한반도의 절체절명의 순간을 헤쳐온 여정은 이 책의 백미다. 여전히 현역으로 남북 문제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분단체제 아래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지침을 제시한다. ‘회고록’이라 하여 흘러간 이야기를 되짚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과거의 경험으로 얻은 지혜를 통해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로 보며 앞으로를 생각하게 하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이때에, 평생 북한을 마주한 ‘현인’의 지혜가 우리에게 더욱 무겁고도 값지게 다가온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북미관계가 교착되었다면 남북관계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하며, 특히 남북이 무람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가 직접 그 방향키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촉구한다. 이 책은 한 사람의 회고록을 넘어 대북관계사의 한 시대를 오롯이 증언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세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토통일원 공산권연구관, 남북대화운영부장, 청와대 통일비서관, 민족통일연구원장, 제11대 통일부 차관, 국가정보원장 통일특별보좌역, 제29·30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남북관계의 최전선에서 일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원광대학교 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일하며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서로 『모택동의 국제정치사상』 『정세현의 정세토크』 『정세현의 통일토크』 『정세현의 외교토크』, 공저로 『오늘의 남북한』 『담대한 여정』 『한반도 특강』 등이 있다.

저자 : 박인규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경향신문 초대 노동조합 전임 활동을 이유로 강제 해직됐다. 이후 기자협회보 편집국장으로 일하다가 복직해 경향신문 워싱턴 특파원, 미디어팀장 등으로 활동했다.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을 출범시키며 초대 편집국장을 맡았다. 현재 프레시안의 편집인이자 발행인, 프레시안협동조합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역서로 『워싱턴 룰』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정세현

프롤로그 평양의 추억 유년 시절
1장 고교 시절 최초의 저항과 그 후유증
2장 학자의 길과 관료의 길 사이 좌절된 교수의 꿈
3장 통일부 공무원 시절 1 대북정책의 일선에서
4장 통일부 공무원 시절 2 아웅산 테러 사건과 남북관계
5장 일해연구소와 통일연구원 시절
6장 통일비서관 시절 1 김일성 주석과의 불발된 만남
7장 통일비서관 시절 2 대북 쌀 지원과 퍼주기 논란
8장 통일부 차관 시절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9장 통일부 장관 시절 1 부시의 ‘악의 축’ 발언
10장 통일부 장관 시절 2 북핵 문제와 6자회담
11장 천안함 사건과 김정일 위원장의 죽음 이명박 정부
12장 ‘통일은 대박’의 시대 박근혜 정부
13장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남북관계의 급진전
14장 평화와 통일의 길

나가는 말 - 박인규

출판사 서평

한 시골 청년이 깨우친 비주류로서의 삶
: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어느 마이너리티 리포트

정세현은 8·15 해방을 불과 두달 앞둔 1945년 6월, 당시 생계유지를 위해 북만주에 이주한 부모 슬하에서 태어났다. 해방 직후 가족을 따라 고향 전북 장수로 돌아왔고, 어린 시절 학업 성적이 뛰어났던 덕분에 경기고등학교에 진학한다. 그의 삶은 묘하게 ‘비주류’로 흘러왔는데, 중학교 시절엔 산골 오지 출신이라고, 고등학교 때엔 ‘경기중’ 출신이 아니어서 또래집단에서 배제되는 일이 잦았다. 그러던 어느 날, 유신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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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관계, 북한과의 관계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명쾌하게 해석해주시는 분 김어준공장장의 말마따나 한반도 현인이신 분이다.   그 분의 말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경청하게 되는 그런 내공을 가지고 계시다. 회고록은 그 분의 사신 구력만큼 두껍다. 그러나 그 분의 명쾌한 해석만큼 책 읽는 속도는 쾌속이다.  항상 유머를 잃지 않으시는 그 분의 화법이 고스란히 담겨져 내용을 더욱 재미있게 한다.   대담으로 이뤄진 책이어서인지 정세현현인의 목소... 더보기
  • 근대사를 재밌게 쓴 역사소설 같이 눈을 뗄 수 없이 전개된다. 한 사람의 기록이 역사책이 되고, 개인의 에피소드가 소설책이 된다.   우리나라 3대 근대사 책을 꼽자면 박경리의 토지(조선말부터 일제강점기), 조정래의 태백산맥(일제 강점기 이후 한반도 좌우파 사상대립), 그리고 정세현의 판문점의 협상가(분단 이후 남북 대립 구도에서 평화협상까지)이다.   45년 해방되던 해 만주에서 출생했다. 그의 이야기는 이보다 훨씬 전 그의 할아머지와 아버지 시대부터 시작한다. 1세기가 넘는 우리나라 근대... 더보기
  • 판문점의 협상가 du**hrrj | 2020-06-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오랜세월 노력해온 정세현 전 장관의 회고록. 정말로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역사의 뒷면을 읽는 듯 하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어떤 성과도 없이 결렬되면서, 또한 이어진 10월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아무런 합의도 도출해내지 못하면서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냉랭해졌다. 이에 2020년 초 북한은 자력갱생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언했고 북미 간의 교착과 대치는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대담자 박인규의 말처럼 “미국 대선이 있는 2020년 안에 북미 협상의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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