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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양장
돈 드릴로 지음 | 송은주 옮김 | 창비 | 2020년 10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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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78230(8936478230)
쪽수 148쪽
크기 130 * 196 * 16 mm /23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Silence(2020) / DeLillo, Don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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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매해 노벨 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 미국 문학의 거장
돈 드릴로의 최신간 미국과 동시 출간!
코로나 시대에 가장 먼저 도착한 문학의 위로
영미 유수 언론들이 꼽은 ‘올가을에 주목해야 할 책’

“우리는 모두 드릴로의 세계에 산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

“『침묵』은 소름 끼치게 현재와 공명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가디언』

토머스 핀천, 코맥 매카시, 필립 로스와 함께 미국 포스트모던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꼽히며 해마다 강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돈 드릴로의 최신작 『침묵』이 10월 20일 ㈜창비에서 미국과 동시 출간되었다. 출간 몇달 전부터 팬데믹이 야기한 고립과 단절에 대한 놀라운 선견지명과 통찰을 담아냈다는 평과 함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돈 드릴로는 2018년 “맨해튼의 텅 빈 거리에 대한 비전”으로 시작한 이 소설을 코로나바이러스로 그가 태어나 여전히 살고 있는 뉴욕이 봉쇄에 들어가기 몇주 전에 완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릴로는 이전에도 『화이트 노이즈』(1985년 1월 출간) 제2부 ‘유독가스 공중유출 사건’을 통해 책 출간 한달 전에 일어난 인도 보팔 유독가스 누출 참사를 예견하는 듯한 통찰을 보여준 것을 비롯해 가까운 미래의 재난 상황을 핍진하게 그려낸 바 있어, 영미 언론에서 늘 그를 수식할 때 써온 ‘예언자적’ 면모가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소설은 2022년 슈퍼볼(북미 프로미식축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 일요일, 원인 모를 재앙적 사건으로 인해 모든 통신 및 전자 기기가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 모인 다섯 남녀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은퇴한 물리학과 교수 다이앤과 그녀의 미식축구광 남편 맥스, 아인슈타인에 사로잡힌 전 제자 마틴, 빠리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 짐과 테사 부부가 나누는 간결하면서도 아이러니하고 심오한 대화를 통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파고든다. 이전의 작품들과 현대문명에 대한 성찰과 비판이라는 주제의식을 같이하면서도, 어느 작품보다 친절해진 문체로 장편보다는 중편에 가까운 짧은 분량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돈 드릴로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침묵(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제1부
제2부
옮긴이의 말

추천사

『인디펜던트』

드릴로는 갑자기 닥친 “잘못된 종류의 정상”처럼 느껴지는 새로운 현실에 처한 사람들의 절제된 공황 상태와 불안을 빼어나게 포착했다.

『가디언』

『침묵』은 소름 끼치게 현재와 공명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단지 독자들이 소설에서 애타게 이메일을 읽으려 노력하지만 실패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만은 아니다. 처음엔 고요했다가 혼란이 시작되며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 ... 더보기

레이철 쿠시너(소설가)

공동의 상실, 그동안 우리가 의지해온 모든 것으로부터 갑작스레 우리를 갈라놓은 단절에 관한 풍자적이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명상록. 『침묵』은 돈 드릴로의 작품 전체를 하나로 흡수해서 수정으로 연마한 작품 같다.

『북리스트』

바이러스의 위험에 처한 독자들이 이 베일 듯 날카롭고도 부드럽게 쓸쓸하고, 재치 있고, 거의 종교적이며, 조용하게 동요를 일으키는 이야기를 읽는다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의 침묵과 고립이 얼마나 재앙적인 것이 될 수 있... 더보기

『보스턴 글로브』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어떤 깊은 지점에 도달한다. 그 지점은 개인들이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지 선택하는 곳임을 강조해온 미국의 정수와 맞닿아 있다. 만약 당신이 갑자기 마법처럼 모든 디지털 기기의 속박에서 자유로... 더보기

책 속으로

대양이나 드넓은 땅덩어리 위에서 보낸 모든 시간, 자기 안에 갇힌 토막난 문장, 승객, 조종
사, 승무원, 모든 단어 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하여 비어 있는 이동식 탑승교를 향해 끝없는 이동을 시작하는 순간 잊힌다.
그만이 홀로 한밤중에 침대에서 그중 일부를 기억할 것이다. 항공사 담요를 둘둘 감고 죽은 듯이 잠든 사람들, 와인을 더 따라줄지 묻는 키 큰 승무원, 비행의 끝, 꺼지는 안전벨트 표시등, 해방의 느낌, 통로에 선 승객들, 기다림, 탑승구의 승무원들, 그들의 감사 인사와 끄덕이는 고개, 100만 마일짜리 미소. 1...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갑자기 세계가 멈춰버린 날
암흑으로 변한 맨해튼의 아파트에 모인 다섯 남녀

2022년, 슈퍼볼이 열리는 2월의 첫 일요일. 짐과 테사 부부는 빠리 여행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친구인 다이앤과 맥스 부부의 집에 초대받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그리로 가 함께 슈퍼볼을 시청할 계획이다. 지루한 장거리 비행 동안 짐은 모니터에 뜨는 각종 숫자들을 강박적으로 읽어대고 테사는 노트에 여행 기록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다. 사이사이 말장난 같은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착륙할 시간. 그런데 기체가 갑자기 크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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