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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양장본
리베카 솔닛 지음 |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7년 08월 3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9개 리뷰쓰기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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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74416(8936474413)
쪽수 340쪽
크기 138 * 200 * 21 mm /39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Mother of All Questions/Solnit, Rebecca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침묵을 거부하고 말하기 시작한 여자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이기는 중이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체하는 태도로 설명하는 것을 가리키는 합성어 ‘맨스플레인(mansplain, man+explain)’의 발단이 되었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의 후속작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리베카 솔닛이 2014년부터 쓴 글을 모아 펴낸 것으로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범죄, 여성혐오 살인, 강간문화, 여성을 배제하는 문학작품, 코미디, 역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오가며 여성에 대한 침묵과 그 침묵을 강요하는 힘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 책이 페미니즘 책이기는 하지만 저자는 여성의 경험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남자들, 여자들, 아이들, 그리고 젠더의 이분법과 한계에 도전하는 모든 사람들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최근 북미와 전세계에서 활기를 되찾은 페미니즘 운동이 일으킨 합의, 힘, 권리, 젠더, 목소리, 표현에 대한 우리의 생각까지 바꾸고 있는 급속한 사회변화에 대해 논평한다. 우리 사회에도 새로운 페미니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화에서 페미니즘이 중요한 주제가 되는 걸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책에서 저자는 2014년을 미국 페미니즘의 분수령으로 규정한다. 강간, 살인, 구타, 길거리 성희롱, 온라인 협박 등 여성에 대한 폭력의 전염병을 잠자코 받아들이기를 거부했고 남성의 폭력에 항거했기에 여성의 목소리는 유례없는 힘을 얻었고, 대화는 통째 바뀌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성의 역사에서 핵심적인 문제인 침묵의 역사를 되짚어간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종종 여성의 목소리와 이야기에 대한 폭력이었다. 자주적으로 결정하고, 살며 참여하고, 해석하고 이야기할 여성의 권리, 목소리를 거부했던 것이다. 여성에게 고유하게 나타나는 침묵과 침묵시키기의 여러 종류를 주제로 목소리를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야기하면서 지금도 목소리를 거부당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말 할 언어와 의지를 찾으려고 애쓰는 여자들을 떠올린다.

이러한 침묵의 역사와 더불어 이야기의 중요성, 예술의 의미,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하는 것이야말로 독립성과 자유의 기본 조건이라는 저자가 그간 관심을 갖고 탐구해온 주제들이 집약되어 있는 유쾌하고 날카로운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예술은 세상을 만들고, 우리를 만들고 혹은 망가뜨린다고 이야기한다. 예술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데 한권의 책이 인생의 목표를 정해줬다거나 삶을 구해줬다가 말하는 사람들을 예를 들어 그것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래서 그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책에서 저자는 페미니즘에는 남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자를 혐오하고 비하하는 남자들도 만일 여자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르거나 여자에 대해 끔찍한 말을 내뱉는 행동이 남자들 사이에서 제 지위를 높이는 게 아니라 훼손하는 문화에서 산다면 바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와 더불어 저자는 한 남성지에서 선정한 ‘남자가 읽어야 할 최고의 책 80권’ 목록을 비판하면서 독자에게 여자란 쓰레기라고, 혹은 액세서리로 존재할 뿐이고 혹은 천성적으로 못되고 어리석은 존재라고 가르치는 지침들과 남성성이란 가정에서든 전쟁터에서든 경제적 수단을 통해서든 쉽게 폭력으로 확장되는 가치들의 집합을 뜻한다는 생각을 가르치는 지침을 담은 ‘여자가 읽지 말아야 할 책 80권’ 목록을 작성했는데, 이 가운데 몇몇 도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선정한 도서들이 어떤 것인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상세이미지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리베카 솔닛

저자가 속한 분야

리베카 솔닛 저자 리베카 솔닛(Rebecca Solnit)은 예술평론과 문화비평을 비롯한 다양한 저술로 주목받는 작가이자 역사가이며, 1980년대부터 환경·반핵·인권운동에 열렬히 동참한 현장운동가다. 특유의 재치 있는 글쓰기로 일부 남성들의 ‘맨스플레인’man+explain 현상을 통렬하게 비판해 전세계적인 공감과 화제를 몰고 왔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남자들은 나를 자꾸 가르치려 든다』 『어둠 속의 희망』 『멀고도 가까운』 『이 폐허를 응시하라』 『걷기의 역사』가 있으며, 구겐하임 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상, 래넌 문학상, 마크 린턴 역사상 등을 받았다.

리베카 솔닛님의 최근작

역자 : 김명남

역자 김명남은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면역에 관하여』 『휴먼 에이지』 『지상 최대의 쇼』 등을 옮겼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의 번역으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며
모든 질문의 어머니

1부 침묵이 깨어지다
침묵의 짧은 역사
봉기의 해
남자들, 페미니즘에 합류하다
일곱명의 죽음, 그후 일년
최근 강간 농담의 짧고 흐뭇한 역사

2부 이야기를 깨뜨리다
500만년 된 교외에서 탈출하기
비둘기들이 다 날아가버린 비둘기 집
여자가 읽지 말아야 할 책 80권
남자들은 자꾸 내게 『롤리타』를 가르치려 든다
사라진 범인
거대한 여자

감사의 말과 수록 지면
옮긴이의 말
그림 목록

추천사

바버라 에런라이크(작가)

지금은 새로운 페미니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솔닛은 그 혁명의 가장 강력한 목소리이자, 가장 매혹적인 목소리다.

내셔널 옵서버

이글거릴 정도로 치열하다. 모든 사람이 읽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커커스 리뷰

신랄하면서도 희망적인 이 책은 가부장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페미니즘의 노력이 모든 사람들이 사회 정의를 누리는 세상을 향한 것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늘 그렇듯 솔닛은 날카로운 통찰을 유려하게 전달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강펀치를 날리는 짧고 예리한 에세이들.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을 두루 언급하며 독자의 마음을 뒤흔든다.

북리스트

젠더와 페미니즘에 관한 예리하고 시기적절한 해설. 솔닛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명료하고, 당당하다. 모든 글에서 따뜻한 재치와, 자신감 있되 신중한 분석의 균형이 느껴진다. 매서우면서도 읽기 편하고 즐겁다.

출판사 서평

“왜 아이를 낳지 않았나요?”
여자들은 자꾸 받는 같은 질문들

전작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에서 자신이 직접 ‘맨스플레인’을 당한 일화를 소개하며 여성의 목소리를 일축하는 현상을 날카롭게 지적했던 솔닛은 이번 책에서는 여성의 삶에 일종의 ‘정답’이 강요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책의 서두에 배치된 「모든 질문의 어머니」라는 글에서 솔닛은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한다. 그의 정치 관련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무대에서 인터뷰를 맡은 남자는 갑자기 그에게 왜 아이를 낳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그가 어떤 대답을 내놓아도 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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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연휴 전후로 커뮤니티마다 며느리들의 성토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나도 한 명의 여성이자 며느리로서 그런 이야기를 듣거나 글을 읽을 때마다 굉장히 몰입해서(내 일인 양 감정을 실어서) 함께 분노하곤 하는데, 어쩐일인지 해가 바뀌어도 이런 분위기에는 변화의 기미가 없는 것 같다. 나는 지나치게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라왔다. (이제 '보수'라는 표현은 어디에 써도 이상한 것 같다. 원래 '보수'라는게 무슨 의미였는지 헷갈릴 정도로, 자동으로 '애국 보수' 막무가내의 노인들이 떠올라 부끄러워진다. 어느 순간, 보수=부끄러움이... 더보기
  • 사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놓으면, 많은 남자들은 한숨부터 내쉰다. 대체 얼마나 더 평등해지기를 원하는 거야, 이미 충분히 남녀가 평등한 세상이 되었다고. 설마 여자라고 대접받기를 원하는 거야? (...) 어쩌면 누군가는 그렇게 비아냥거리거나 헛웃음을 내뱉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해두건대) 세상은 아직 평등해지지 않았다. 남녀가 정말 평등하다면, '남녀평등'이라는 말도 사라져야 옳다. 그것이 너무 당연한 것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 잡는다면, 굳이 그것을 지칭할 말도 필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저 사람은 남자한테는 절대로 그런... 더보기
  • 언젠가부터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부끄럽게도 페미니즘이라면 현재 나의 관심분야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페미니즘이란 주제로 SNS 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설전들을 지켜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경험을 자주 하고 있다. 역시 구경은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 여성에 대한 혐오와 비하, 차별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에 관한 양방향의 설전들이 갈수록 건강해지고 있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다. 페미니즘에 대한 건강하면서 다양한 설전들, 마치 유행처럼 쏟아져 나오는 책들, 그 중심엔 '맨스플레인'의 ... 더보기
  • 한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며, 나 자신에게도여자로써살아가는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였다.아주옛날이라고 할 것도 없이 불과 얼마 전까지여성은남성보다 배움이나 사회로 나갈 수 있는기회가없었고, 부당한 일조차 하소연 할 수 없었다.   여자들이 글자를 배우고 직업을 가지며,가정과 일을 동시에 꾸려나가는 삶을 살기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요즘이 되서야감춰져있던 가부장적인 집안의 억압,각종 폭력과 범죄의 중심을 비롯한여성혐오 문학 등에 대한 자신들의의견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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