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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소설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8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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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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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37534(8936437534)
쪽수 280쪽
크기 146 * 209 * 25 mm /37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정세랑 월드의 시작점이자 정수!

신선한 상상력과 다정한 문장으로 정확한 위로를 건네는 작가 정세랑의 첫 번째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장편소설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장편소설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는 저자가 2010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8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결혼과 이혼, 뱀파이어, 돌연사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신선하고도 경쾌한 상상력을 펼쳐놓는다.

직장에서 부조리한 노동과 성희롱에 시달리며 늘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 ‘나’가 회사 언니들의 주술비급서를 물려받고서 마침내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옥상에서 만나요》, 한 벌의 드레스를 빌려 입고 결혼한 혹은 결혼할 44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44개의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아 낭만적 신화가 아닌 제도로서의 결혼을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웨딩드레스 44》 등의 작품을 통해 지금 이곳에서 함께 견디는 이들에게 따듯한 연대의 힘을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 특유의 명랑한 필치로 그려낸 보이지 않는 폭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이번 소설집은 저자의 손을 거치면 어떤 이야기도 반짝거리게 되어 있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낸다. 동시대성을 독특한 감수성으로 보여주는 저자의 소설집의 표지 일러스트는 《며느라기》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수신지 작가가 맡아 독자들의 기대를 한층 높여준다.
▶ 『옥상에서 만나요』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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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세랑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이 있다.

목차

웨딩드레스 44 / 효진 / 알다시피, 은열 / 옥상에서 만나요 / 보늬 / 영원히 77 사이즈 / 해피 쿠키 이어 / 이혼 세일 / 이마와 모래 / 해설|허희 / 작가의 말 / 수록작품 발표지면

추천사

이언희(영화감독(미씽,탐정:리턴즈 ))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며 처음에는 아끼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으려 했지만 어느새 정신없이 다음 페이지를,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단숨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벌써 다 읽어버렸다니, 아쉬움에 마지막 페이지를 놓지 못하며...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럴 수가, 내가 문학에 ‘입덕’하는 날이 올 줄이야.”(vol***)
“대체 어떻게 이런 재미난 상상을 하시는 거죠?”(bky***)
“아 역시 정세랑 작가님이다. 이 말을 몇번이나 뱉었는지 모른다.”(sowo****)
“우리에겐 이런 작가가 필요하다.”(filli****)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정세랑 8년 만의 첫번째 소설집!
신선하고 경쾌한 상상력, 다정한 문장이 주는 ‘정확한’ 위로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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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에서 만나요.' 는 커뮤니티에서 '웨딩드레스 44'의 일부 추천글을 보고 재밌어보여 구매한 책이다. 첫 단편 '웨딩드레스 44'에서는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그리면서도 불편하기보다 시니컬하거나 유쾌하게 다가온다. "내 몸은 내꺼야. 결혼을 한다고 해도 내몸은 내꺼야. 내 마음대로 할 거고 다들 보라고 해. 44명의 여자 중에 가장 멋진 워킹으로 입장했다."(14pg) "이제 환멸에 대해서는 웬만큼 쓸 수 있겠군."(15pg) "당신 할아버지 제사잖아... 더보기
  • 정세랑 작가의 소설은 밝고 재미있어서 좋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에 실린 소설들도 대체로 명랑하고 유쾌하다. 이를테면 표제작 <옥상에서 만나요>가 그렇다. 화자인 '나'는 취업난을 뚫고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서 시도 때도 없이 성희롱을 당한다. 이러면 덜할까 싶어 머리를 스포츠머리보다 짧게 잘랐더니 이번에는 은근한 희롱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시비를 걸었다. 하필 이때 그동안 함께 옥상에서 담배 피우며 수다를 떨었던 회사 언니들이 연달아 시집을 간다며 사표를 냈다. 어쩌면 나만 두고 이럴 수 있느냐고 묻자 언... 더보기
  • 옥상에서 만나요 pa**yj01 | 2019-07-1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9개의 중 단편 소설을 모은 책인데,    그 중 웨딩 드레서 44가 재미있다.   한국으로 수입된 한 벌의 웨딩 드레스를 입어본 44명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설정자체가 재미있어서 첫 소설부터 몰입했다.   결혼에 환상을 가진 사람, 결혼제도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   결혼을 앞둔 사람들의 심리가 아주 짤막하고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인물들이 모두 개성있어서 재미있게 읽힌다.     ... 더보기
  • 제 삶의 주인공인 사람들 qu**tz2 | 2019-05-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같은 이야기도 시선을 달리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만일 내가 같은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더라면, 내 앞에 놓인 글이 과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딱히 수식어가 화려하지도 않건만 글이 오묘했다. 나로서는 흉내조차 내기 힘든, 그건 남들과는 현격히 다른 시선으로부터 비롯됐지 싶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부터 난 압도당했다. 어찌 보면 무슨 이야기가 오로지 ‘웨딩 드레스’만을 이토록 강조하는지 의아하다. 등장 인물들 사이에는 어떠한 공통점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들은 각기 다른 이유에서... 더보기
  • 20대에 핵발전소에서 교대근무를 할 때였다. 밤 근무 시간은 11시부터 이튿날 8시까지였다. 새벽 네 시를 지날 때쯤이면 근무자 대부분이 졸거나 아예 잤다. 기계와 계기가 일을 하는 시간. 전혀 잘 수 없었다. 시간이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졌다. 홀로 중앙제어실을 거닐다 해가 뜰 무렵이면 옥상으로 올랐다.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옥상에 올라가면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핵발전소에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서 밤 근무를 할 때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일출을 보았다. 내게 옥상은 일출의 공간이다. 그런 곳에서 만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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