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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룰렛 은희경 소설집

은희경 지음 | 창비 | 2016년 06월 3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20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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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37404(8936437402)
쪽수 216쪽
크기 145 * 210 * 20 mm /32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나를 숨기는 진실게임, 중국식 룰렛!

은희경 소설집『중국식 룰렛』.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은희경 작가의 여섯 번째 소설집이다. 술, 옷, 신발, 사진, 책, 음악 등 지금 우리의 삶에서 놓을 수 없는 모티프들을 여섯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일상의 우연들이 얼마나 소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행운과 불운이 교차하는 날들이 얼마나 공교롭게 우리를 이끄는지를 은희경 특유의 섬세하고 정련된 필치로 펼쳐낸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대개 표정을 감추고 ‘거짓된 진실게임’을 하면서 상대에게 속마음을 보이지 않거나 ‘현실을 수긍하고 거기에 맞춰 자신의 입장과 한계를 정하는’ 고립되고 단조로운 삶을 살아간다. 저자는 이들 주변의 사물들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에 한정된 것이 아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실상을 그대로 담아낸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영화에서 제목을 따온 표제작 《중국식 룰렛》은 악의를 감추기 위해 우연을 가장하고 모습을 드러내는 공교로운 운명을 다룬다. 일종의 진실게임인 ‘중국식 룰렛’. K의 술집에 모인 네명의 남자들은 라벨이 감춰진 위스키를 마시며 진실보다는 거짓에 기대는 게임을 한다. 저마다 자신의 불행을 한탄하며 절반의 거짓과 절반의 진실이 뒤섞인 정직한 거짓말들을 쏟아내고, 이들의 이야기는 삶은 작은 우연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익숙하지만 낯선 깨달음을 우리에게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은희경 저자 은희경 殷熙耕은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이중주」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상속』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장편소설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것은 꿈이었을까』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소년을 위로해줘』 『태연한 인생』이 있다. 문학동네소설상, 동서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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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국식 룰렛
장미의 왕자
대용품
불연속선
별의 동굴
정화된 밤

해설│황정아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추천사

황정아(문학평론가)

“은희경의 소설에서 한번 깜박이는 순간의 삶의 밀도를 실감하는 것은 독자에게 주어진 호사이다.” 잘 빚어진 소설의 세계는 어떤 완결의 인상을 남긴다.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지 하는 느낌이다. 언제 사라져버릴지 모르고 또 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는 뜻밖의 운명을 향해 가고 있어요
행운과 불운이 교차하는 매일밤,
더 좋아진다는 뜻이겠지?

막막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밤하늘의 길잡이별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작가 은희경의 여섯번째 소설집 『중국식 룰렛』이 출간되었다. 그 이름만으로 하나의 브랜드라 이를 정도로 이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세련된 감각을 유지하며 작품활동을 이어온 은희경은 언제나 빛나는 문장들로 독자들의 외롭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었다.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섯편의 소설 역시 각기 다른 성광과 매력을 뽐내며 일상의 우연들이 얼마나 소중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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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 수첩, 신발, 가방, 책, 음악에 작가는 무엇을 담으려 했을까? 중국식 룰렛 K는 궁금했을까? 인간의 표정 뒤에 있는 속살이. 자신이 낸 답을 맞춘 사람들의 속살에 더욱더 큰궁금증을 느꼈나?  초대된 사람들은 K가 낸 퀴즈에 정답을 ... 더보기
  • 오랜만에 소설을 읽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너무 재밌게 읽었다. 특히 <중국식 룰렛>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읽는 내내 타란티노식의 영화가 이미지로 그려졌는데, <저수지의 개들>이나 <유주얼 서스펙트>가 겹쳐졌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며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그 이야기들은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읽는 사람들은 그 이야기들을 통해 사건들을 연결하고 추리해 간다. 비록 영화처럼 뚜렷한 결말이나 반전은 없지만, 그렇기에 결론은 ... 더보기
  • 소설 속에서나 발생할 것만 같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일을 담아내는 장르라는 소설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일종의 환타지처럼 내게 읽혔다.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을 때마다 소설책을 집어 들었고, 책은 나에게 현실이 결코 선사하지 않을 안식을 제공해 주었다. 동시에 나는 상대적 박탈감도 느꼈다. 무엇을 경험하건 기복이 심한 주인공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삶이 결코 나에게는 찾아오지 않으리란 걸 잘 알았기에, 읽는 순간에는 즐거웠을 수도 있으나 덮은 이후로는 괴로웠다. 사람은 참 우스운 존재여서, 역으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크게 내세... 더보기
  • 은희경, <중국식 룰렛> st**dis82 | 2016-09-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은희경 작가의 여섯편 단편 소설이 담긴 소설집."술, 옷, 신발, 가방, 책과 사진, 음악"이라는 일상의 친근한 사물을 모티프로 소설을 전개한다. 그래서 작가는 일종의 표제소설이라고 소설집을 평가한다. 문학평론가 황정아는 은희경의 소설에서 "한번 깜빡이는 순간의 삶의 밀도를 실감하게 하는 것은 독자에게나 주어진 호사"라고 평가하였다. 평론가 신형철도 화정화와 마찬가지로 은희경을 ‘주인공이 제 삶을 회고적으로 요약하면서 무너져 내리는 대목을 세상에서 가장 잘 쓰는 소설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은희경의 책은 처음이다... 더보기
  • 중국식룰렛 de**pule | 2016-08-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들이 숨기고 있는 그 숨김을 들춰보다 은희경 [중국식 룰렛]   나는 당신을 원한 것도 욕망한 것도 아니었다. 당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내 안에 불이 켜지는 것 같았다. 아름다운 발광 액체가 되어서 당신에게로 흘러가 스며들어 당신이 되는 느낌이었다.(page71. 장미의 왕자 중)   사랑을 이렇게 절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가 그래서 나는 은희경의 글을 좋아한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럽지 않은데 우아하고 섬세한 글의 결이 맘에 들어서 그녀의 작품들은 열심히 읽는 편이다. 그녀의 소설집 [중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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