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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섭이 가라사대

손홍규 지음 | 창비 | 2008년 0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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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37053(8936437054)
쪽수 332쪽
크기 145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간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는 손홍규의 단편집!

손홍규의 두 번째 소설집『봉섭이 가라사대』. 폭력적 현실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내면 깊이 변혁의 의지를 품고 있는 인간 군상을 풍자적으로 그려온 손홍규가 2005년부터 발표한 단편들 중에서 10편을 선별하였다. 작가는 농촌과 도시, 남과 북,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채 비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표제작인 <봉섭이 가라사대>에는 소싸움꾼이자 소장수의 삶을 사는 응삼과 집을 떠날 궁리만 하는 아들 봉섭이가 등장한다. 응삼은 부모 속을 썩이는 난봉꾼 아들보다 나은 소를 끔찍하게 여기고,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농민집회에서 평생을 같이 해온 소처럼 되새김질을 한다. <이무기 사냥꾼>에서는 일용잡부직을 전전하는 용태와 밀입국자에 불법체류자인 알리를 통해 살아 있는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몸짓을 바라본다.

하지만 <매혹적인 결말>과 <상식적인 시절>에서는 비루하지만 인간답게 살려는 사람들의 몸짓을 목격할 수 있다. 이밖에도 80년 광주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부조리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젊은이들의 이야기까지, 현실에 대한 적개심으로 테러를 꿈꾸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테러리스트' 연작 등을 수록하였다.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등단 초기부터 걸쭉하고 구수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가는 이 소설집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비극적인 현실을 아이러니하게 희극적으로 만든다. 인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목차

상식적인 시절

매혹적인 결말

이무기 사냥꾼

봉섭이 가라사대

뱀이 눈을 뜬다

도플갱어

푸른 괄호

최후의 테러리스트

최초의 테러리스트

테러리스트들

- 해설 : 김미정
- 작가의 말
- 수록작품 발표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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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홍규라는 작가와의 첫 만남인 이 책, '봉섭이 가라사대'. 독특함을 넘어선 당황스런 표지의 못생긴 미노타우르스와 암호같은 말풍선은 꽤 당혹스러운 느낌이었다. 솔직히 손에 확 당겨지진 않았달까.그리고 그런 느낌은 막상 책을 읽으면서도 마찬가지.그의 소설집, 봉섭이 가라사대에 담긴 소설들은 어쩌면 다양한 시도와 톡톡 튀는 최근의 소재들로 넘쳐나는 요즘의 트랜드와는 꽤 동떨어져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렇기에 그런 당혹감을 느꼈던 것만 같고. 그 소설들의 소재만 봐도 한국근현대 가족사, 열악한 농촌과 노동자의 현실, 광주의 아픔 등 ... 더보기
  •   표지에 적힌 ‘손홍규 소설집’이란 글자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한 번 스친 것도 인연인지라 더욱 그러했으리라. 작년 늦가을 어느 사단법인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손홍규 작가의 강의를 들었던 것이 인연이 되어 그 후 그가 온라인상에서 강의한 소설작법 강의까지 듣게 되었다. 조금은 어눌한 말투에 선하고 맑은 눈을 가진 그는 과연 어떤 소설을 쓸까? 그의 전작들을 읽어보지 못했던 터라 이 소설집을 통해 그의 내면을 처음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겠구나 싶으니 괜시리 표지의 그림 하나도 예사롭게 넘기면 안 될 것 같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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