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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의 마음 김금희 장편소설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06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52개 리뷰쓰기
교보문고-중앙일보 여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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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의 기쁨과 슬픔> 구매 시 미니노트 선택
    2019.11.15 ~ 사은품 소진시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6434311(8936434314)
쪽수 356쪽
크기 146 * 211 * 25 mm /42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경애(敬愛)의 마음을 배워나가며 스스로 단단해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4년 첫 번째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김금희의 첫 번째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 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단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가 만나며 시작되는 소설로, 한 가지 독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수작이다.

연인과 이별하고 씻는 일조차 할 수 없는 깊은 무기력에 빠진 경애가 그 잔인했던 여름 내내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은 연애를 상담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그런데 심상한 솔루션을 답신으로 보내주곤 했던 연애상담 페이지 ‘언니는 죄가 없다’의 운영자 ‘언니’를 경애는 몇 년 뒤 회사에서 만나게 된다. 반도미싱 영업부의 팀원 없는 팀장대리로, 낙하산이라는 오욕을 견디는 상수가 퇴근 뒤 밤에는 ‘언니’라는 이름으로 이중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 회사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게 된 경애와 상수 사이에는 사실 그들도 모르는 연결고리가 또 하나 숨겨져 있었다.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소중한 친구를 잃은 두 사람. 경애는 동시에 그 사고의 생존자이기도 했다. 그 연결고리를 알지 못한 채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점점 더 특별한 애틋함으로 다가가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경애와 상수, 두 인물의 내면을 관통하는 하나의 사건은 1999년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수십 명이 사망한 화재사건임에도 사람들은 고등학생들이 술을 마시다 참사를 당했다는 사실만으로 그 죽음에 대한 애도와 슬픔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버렸지만 작품 안에서 같은 상처를 공유하는 경애와 상수는 이 사건으로 잃은 소중한 친구를 애도하며 재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삶을 견디며 나름의 애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경애의 마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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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금희 김금희 金錦姬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했다.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2015년ㆍ2017년 젊은작가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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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공란은 곤란하다 / E / 너와 나의 안녕 / 없는 마음 / 살인은 연애처럼 연애는 살인처럼 / 차디찬 여름 / 당신은 여동생이 있나요? / 다친 줄도 모르고 웃는 / 빗방울이 내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어 / 언니는 죄가 없다 / 작가의 말

추천사

염무웅(문학평론가)

단정하고 섬세한 문장과 예리한 시선으로 개성있는 서사를 만들어내는 김금희는 오늘 한국소설의 젊은 성좌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별들 중 하나다.

한기욱(문학평론가)

좋은 장편소설이란 언제나 희귀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케 하는 새로운 장편이다. 김금희의 『경애의 마음』이 바로 그런 작품이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과 혐오, 재난과 폭력을 뚫고 ‘촛불민주... 더보기

이윤정(드라마PD)

김금희의 소설을 읽는 내내 외로움이나 그리움 같은 말로 뭉뚱그렸던 감정이 어느새 귓가로, 살갗으로, 심장의 압박으로 전해졌다. 작가가 써내려가는 문장들을 따라 나 역시 지독하게 외로웠고, 누군가 그리웠으며, 그들과 함께 그 ... 더보기

박준(시인)

폐허 같은 시간들을 몇번씩이나 돌아보는 마음, 돌아볼 때마다 한결같이 손을 흔들어 내보이는 기억, 그 시간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앞으로는 더 괴로울 것이라는 예감 끝에 다시 뭉근한 마음이 매달리는. 김금희는 오래... 더보기

책 속으로

마음을 어떻게 폐기하느냐고 물었지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느냐고. (…) 태워주겠다는 그 사람 차에 타지 않고 택시로 강변북로를 달려 돌아오는데 자신이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잖아요. (…) 폐기 안해도 돼요.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강변북로를 혼자 달려 돌아올 수 있잖습니까. 건강하세요, 잘 먹고요, 고기도 좋지만 가끔은 야채를, 아니 그냥 잘 지내요. 그것이 우리의 최종 매뉴얼이에요....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8년 최고의 기대작, 김금희 첫 장편소설!
이런 마음으로 우리는 견뎌왔다

2014년 첫번째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소설가 김금희의 첫번째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을 선보인다. 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의 기대를 한껏 받은 『경애의 마음』은,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성석제 『투명인간』,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창작과비평』 장편소설 연재작 흥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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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잔하게 읽어간 소설이다. 회사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난 경애와 상수. 그들의 녹록치 않은 회사 생활 면면에 책을 읽는 마음이 편치 만은 않다. 현업에서 이들을 만난다면 업무가 그닥 수월하게 풀릴 것 같지 않을 것은 느낌? 경애에겐 E, 상수에겐 '은총'이라는 공통 접점의 인물이 있었다. 화재사고로 사망한 그의 전화에 음성 메세지를 남기고, '언니는 죄가 없다' 페이스북 주인에게 편지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경애가 있고, 남겨진 메세지를 듣고 '언니는 죄가 없다' 페이스북 주인으로 그 마음에 답을 해준 ... 더보기
  • 연애소설 bu**akang | 2019-07-1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연애 소설이다. 불안하고 외로운 가정사를 지닌 두 사람의 이야기다. 공상수는 "반도미싱"이라는 회사에서 승진보류 상태로 팀장대리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박경애는 그 회사에서 외톨이가 된 사원이다. 공상수는 남들 하는대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일을 해서 좌초된 케이스이고, 박경애는 회사의 부조리를 바로잡고자 시작된 파업에서 노조 안의 성추행 사건을 문제 삼았다가 회사측에서도 노조측에서도 반기지 않는 아웃사이더가 된 케이스이다. 공상수는 나르시시스트이자 국... 더보기
  • 경애의 마음 by 김금희 go**rrmary | 2019-06-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자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는 의미의 경애(敬愛). 실제로 남자 주인공이 경애를 '경애(敬愛)'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수학에서 변하지 않는 수를 뜻하는 상수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데 이 또한 내용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표현인 듯하다. 비록 처음부터 상수의 마음이 경애를 향한 건 아니었지만. 반도미싱에서 수년간 근무해 온 둘 사이엔 상수가 팀장 대리에서 팀장이라는 애매한 승진을 하고, 팀장이 됐으니 팀원 또한 갖게 해 달라는 요청이 승인되기까지 업무적인 교류가 거의 없... 더보기
  • 술술 읽히는, 속도와 집중력이 잘 맞아 달리는 소설 작품이 있는 한편, 자꾸만 멈춰야 하는 소설이 있다. 지루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누가 쳐다보지 않아도 흠칫 놀라며 울음을 꾹 삼켜야 하는 작품도 있고, 속절없이 눈물이 주룩 흘러내리고야 마는 작품도 있다.   [경애의 마음]이 소설은 일면식이 없는 작가가 내 삶을 조용히 바라보고 담아낸 듯한 느낌을 주는 글이었다. 잘 알려진 시구처럼,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으랴만, 흔들리지만 꿋꿋하고, 담담하고, 굳건하고, ... 더보기
  • 경애의 마음 sj**172 | 2019-05-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소설은 잡으면 이틀 안에 읽는 편이다. 초집중해서 에너지를 쏟아부으니 소설 시작하는 게 살짝 두려움. 혹여나 읽기 시작했는데 진지한 내용이면 망(?)하니깐. ㅡㅡ;; 경애의 마음이 그렇게 망한 책. 아주 오랜 시간, 천천히 곱씹으며 읽었다. '그리스인 조르바' 급 읽기 속도였음. 그리고 지금부터 김금희님 소설을 찾아서 읽기로 결정.   경애의 마음을 읽어내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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