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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정도상 지음 | 창비 | 2008년 0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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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6433666(8936433660)
쪽수 243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 안의 이방인, 탈북이주민들의 생생한 초상!

탈북이주민의 행로를 그린 정도상의 연작소설『찔레꽃』. 서정적이고 사실적인 문체로 사회적 모순과 권력에 억눌린 개인의 문제를 다뤄온 소설가 정도상이 이번에는 탈북이주민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초상을 그려내었다. 2006년 초부터 2008년 4월까지 쓴 작품들로, 작가가 남북 민간교류사업에 헌신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최대한 살려 완성하였다.

7편의 연작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인 <겨울, 압록강>은 작가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나'의 사연과 내가 꼭 찾고 싶은 지안 여자, 우연히 만난 미나의 이야기가 얽히며 이후 연작을 그려나가는 작가의 시선을 보여준다. 그 다음에는 함흥에서 음악학교를 다니던 충심이 우연히 인신매매단에 걸려 중국으로 팔려간 후, 천신만고 끝에 탈출하여 한국 선교사집단의 도움을 얻어 남한에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큰 줄거리로 그리고 있다.

하지만 충심의 남한 생활은 그리 만만치 않다. 그런 그녀의 각박한 삶을 위로하는 것은 시장에서 사온 찔레꽃 화분 뿐. 작가는 각종 방송과 뉴스로 익숙해졌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타자일 수밖에 없는 그들의 삶을 보여준다. 뜨거운 울음과 가슴 찢어지는 아픔을 동반하는 그들의 행로, 그럼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바라본다.

저자소개

목차

겨울,압록강
함흥.2001.안개
늪지
풍풍우우風風雨雨
소소,눈사람 되다
얼룩말
찔레꽃

해설 키치에 맞서는 비정성시_정은경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출판사 서평

비로소 얻게 된 우리 곁, 가장 가까운 타자의 생생한 초상

서정적이고 사실적인 문체로 사회적 모순과 권력의 폭압에 억눌린 개인의 문제를 형상화해온 소설가 정도상의 이번 연작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타자인 탈북이주민(새터민)의 행로를 그린다. 함흥에서 태어나고 자라 음악학교를 다니던 충심이 우연히 인신매매단에 걸려 중국으로 팔려가고 천신만고 끝에 탈출해 한국 선교사집단의 도움을 얻어 몽골 국경을 넘어 남한에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이 큰 뼈대이다. 이 줄거리는 각종 방송과 뉴스로 익숙해진 것이지만 남한의 파편화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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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종영되었지만 '책을 읽읍시다'에서 소개된 책이다. 책을 미리 읽고 tv를 챙겨본 기억이 있다. 북한의 실상에 대한 고발의 내용을 단편 소설로 엮어 연작소설이 되었다. 국경지대에 사는 북한 주민들이 때거리를 찾아 강을 건너고, 그들을 남쪽으로 보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선교사 브로커들의 등장이나, 인신매매, 성매매 등의 이야기가 충격적으로 펼쳐진다. 원래 사회문제을 소재로 글쓰는 정도상 소설가의 또 다른 묵직한 작품이며, 당시 '왼손잡이 미스터리' 등과 함께 북한의 실상을 다룬 몇 안되는 책 중 하나였다. 북한의 세태 고발과 ... 더보기
  • 찔레꽃 ye**n2001 | 2009-06-0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찔레꽃>은 우리 안의 이방인 탈북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의 북방 한계선은 같은 민족이 살고 있는, 같은 나라였던 북한에 맞닿아 있다.넘을 수 없는 선, 38선을 넘어서 언제부터인가 북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넘어 오고 있다. 사선을 뚫고 온 이들은 과연 남한에서 행복한가? 아니 북한에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유민인 탈북자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었나? 우리가 모르는 사이 그들은 정착하지 못하고 인권을 ... 더보기
  • 찔레꽃 yd**1 | 2009-02-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새봄이라고, 그렇게 기다리던 봄이왔노라고 찧고 까불던 것들은 결국 성급한 내 성질탓이었다. 해마다 졸업식이 있는 날이면 우둘둘 떨었고, 입학식이 있는 날이면 넓은 운동장에서 오돌오돌 떨었던 기억을 잊었었다. 입춘을 지낸 날은 포근했고 어디선가 봄꽃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고 종내는 두리번거리며 봄꽃들을 찾아나섰던 내 모습은 성급함이었다.   봄이 지나는 길에 하얗게 핀 찔레꽃은 유난히 벌이 많이 날아들고 오동통한 찔레가 있는 가시덤불엔 흉칙스런 뱀이 똬리를 틀고 앉아 찔레를 꺾으려는 나를 물러서게 했던 유년의... 더보기
  • 찔레꽃 - 정도상 / 창비 pi**ine | 2009-01-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찔레꽃 붉게 피이인 북쪽나라 내 고오오햐앙, 언덕 위의 초가삼가아안 그리이입습니이다아, 자주 고름 입에 물고오......   은미가 부르는 노래이다. 충심이었다가 메이나가 되었고 소소라는 별명을 얻었다가 은미가 되었다. 북한에서 인신매매단에 꼬여 중국행을 하게 된 충심은 한국에 들어와 은미가 되었어도 여전히 고난의 삶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찔레꽃은 하얗다. 그 찔레꽃이 대한민국 역사와 현장의 한 켠에서 내내 붉게 피는 것은 저녁노을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n... 더보기
  • 찔레꽃 fi**sse3 | 2008-10-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요즘 들어 눈물이 해픈것 같다.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고, 소설을 봐도 눈물이 흐른다, 계절탓도 있지만, 마음의 외로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 도상의 찔레꽃을 처음 접한건 "kbs tv책을 말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메인 책으로 선정된 도서이고, 전에 보았던 영화 차인표 주연의 탈북영화 "크로싱"의 아우라 때문이다.  탈북자들을 통해 숭고한 우리의 생명의 형식을 탐색하게 되었다. 작가의 말처럼 현실은 소설보다 더 비참하다. 이 소설은 현실이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에 비해 소설은 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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