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의 미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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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질서
전 세계를 뒤흔든 전대미문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이후 날로 악화되는 미중 대결 구도가 세계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외교ㆍ안보ㆍ통일 분야의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자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180도 달라진 세계 질서와 안보 개념을 분석한 강연으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와 KBS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에서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분석해낸 강연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문정인 교수는 강연을 토대로 코로나 사태와 미중 신냉전의 위기, 혼란한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이 선택해야 할 길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한 내용을 신간 《문정인의 미래 시나리오》에 담았다. 최고의 국제 정세 분석가 문정인 교수가 풍부한 자료와 놀라운 통찰력으로 예측해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시나리오를 지금부터 들여다보자.
작가정보
외교ㆍ안보ㆍ통일 분야의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자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2020년까지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윌리엄스대학, 듀크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았으며, 1994년에는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2016년 정년퇴직했다.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장과 다보스 포럼 교수 요원, 한반도 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2000년, 2007년, 2018년 모든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 유일한 학자이다. 평화라는 진보의 이상을 추구하지만 모든 것은 현실에 기초해야 한다고 믿는 ‘진보적 현실주의자’로 다양한 포럼과 강연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세계적인 학술지와 각종 논문집에 30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평화의 규칙』, 『중국의 내일을 묻다』 등 60여 편의 국·영문 저서와 편저를 출간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에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분석해낸 강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사태가 촉발한 정치·경제·사회적 충격과 세계 질서의 미래 시나리오, 미중 신냉전 구도의 대두, 그리고 한국의 전략적 선택지를 심층적으로 다룬 이 책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지혜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 서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바이러스와 그 이후
1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꾸다
1장 코로나 사태와 새로운 일상
2장 코로나19와 국제 정치 변화의 동학
3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질서: 5가지 미래 시나리오
2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미중 신냉전의 미래
4장 신냉전 구도와 미중 경쟁
5장 신냉전과 지정학적 대결
6장 지경학적 대결 구도
7장 기술민족주의의 충돌
8장 미중 이념 대결과 소프트 파워 경쟁
9장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신냉전의 미래
결론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한국의 선택
감사의 글
주
추천사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교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과 예지가 돋보이는 책. 우리나라가 ‘스마트 외교’를 만들어나가는 데 아주 유용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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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적 통찰력’, ‘경험적 탐구’ 그리고 ‘정책적 함의’가 돋보이는 역작이다. 앞으로의 세계 질서와 미중 신냉전 구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질서의 핵심을 잘 집약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앞날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문제의식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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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풍부한 자료와 날카로운 식견으로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예측한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매우 유용한 지침서이다.”
책 속으로
인간과 전염병의 조우는 인류 사회의 진화 과정에 내재해왔다. 그리고 전염병의 위협에 대한 우리의 망각이 깊어진 순간, 각종 전염병은 여러 형태로 되살아났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엄습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충격은 아주 깊고 치명적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한다.
_p.29 〈1장 코로나 사태와 새로운 일상〉
현재 쟁점이 되는 것은 협력과 적대보다는 경쟁이다. 미중 간 갈등이 패권 경쟁과 전략 경쟁 중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가 논쟁의 핵심이다. 그러나 이는 그릇된 구분법이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역내 강대국이 다투는 지역 패권 경쟁과 세계적 수준에서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합하는 세계 패권 경쟁으로 나누어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일반적으로 중국 지역 전문가들은 중국이 전 지구적 차원의 패권이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세력권 구축이라는 전략적 이익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다고 본다.
_pp.161-162 〈4장 신냉전 구도와 미중 경쟁〉
1985년 가을, 내가 미국 켄터키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때 출처 불명의 보고서가 하나 배달되었다. 출판사와 저자 미상인 이 보고서의 제목은 ‘소련의 서방 핵심 군사기술 획득: 최근 현황’이었다. 소련의 KGB, GRU(국방정보부), 대외무역부가 미국의 핵심 과학 기술을 노리고 어떤 대학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를 상세히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보고서는 미국 CIA가 작성한 것으로 소련의 산업 기술 스파이 침투를 막기 위해 각 대학에 익명으로 배포한 것이었다.
_pp.215-216 〈7장 기술민족주의의 충돌〉
왜 미국은 ‘화웨이 때리기’에 집착할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화웨이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협력사에 악질적 횡포를 일삼는가 하면,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는 것이 한 가지 이유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화웨이가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하여 개발도상국에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면서 중국의 세계 패권 야욕을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형 권위주의를 확산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_p.232 〈7장 기술민족주의의 충돌〉
2021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정부에 계속 선택을 요구할 것이다. 미중 관계가 신냉전 구도로 빠져들수록 미국의 선택 압력은 강해질 것이다. 미중 관계가 악화하면 현상 유지 전략도 어렵다는 이야기다. 미국의 압력 때문에 중국을 버리고 미국에 전적으로 ‘베팅’할 수 있을까? 이미 지적했지만, 한국과 미국 사이에 중국의 위협에 대한 인식의 간극이 클 뿐 아니라, 미국에 전적으로 올인했을 때 그에 따르는 각종 위험과 비용을 미국이 담보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미국과 더불어 중국에 적대적으로 나가기는 힘들 것이다. 줄타기 외교가 갖는 실존적 딜레마다.
_p.294 〈결론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한국의 선택〉
출판사 서평
★★★ 강경화, 김성환, 원희룡, 이재명 강력 추천 ★★★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화제의 강연 ★★★
★★★ KBS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길을 묻다〉 최고의 스피치 ★★★
팬데믹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질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충격으로 인해 전대미문의 해로 기록될 2020년이 지나갔다. 2021년을 맞이하며 세계경제포럼은 올해의 화두로 ‘그레이트 리셋’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일어난 사건을 정확히 파악해야 앞으로의 미래 또한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19 창궐 후 1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상세히 분석해낼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견부터, 이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미친 경제ㆍ사회ㆍ정치적 영향을 풍부한 자료와 문정인 교수의 날카로운 식견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질서에 대한 5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⑤
1. 현상 유지: 미국과 중국 사이 ‘느슨한 비대칭 양극체제’의 유지
2. 성곽도시와 새로운 중세: 자급자족적 경제체제와 폐쇄 사회로의 전환
3. 팍스 유니버설리스: 패권주의의 종말, 유엔과 다자주의를 통한 세계 평화
4. 팍스 아메리카나 II: 세계경찰의 위상을 되찾은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
5. 팍스 시니카: 빠른 경제 회복을 발판으로 세계 질서의 중심에 서는 중국
외교 안보 전문가 문정인이 말하는
미중 패권 경쟁의 미래
세계 패권을 사이에 둔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는 이미 오래전 형성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그 경쟁이 악화되고 있다. 여러 분석가들은 미중 사이의 관계가 이미 ‘신냉전’에 진입했다고 말한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세계 질서의 평화를 위협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맥락상 미중 관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작 《중국의 내일을 묻다》를 통해 국제 정세 속 중국의 미래를 그려내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저자가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관계의 미래를 예측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점점 더 거세지는 미중 대결구도를 군비와 화폐, 기술, 이념이라는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본다. 미국 달러는 패권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중국의 디지털 화폐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5G, 인공지능 기술의 치열한 대결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 글로벌 리더십과 소프트 파워 경쟁에서는 누가 앞서고 있는가. 앞으로의 세계와 사회ㆍ정치ㆍ경제적 변화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는?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과거 ‘중국 때리기’를 통해 신냉전이라는 유산을 남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바이든 대통령 또한 이어갈 것인가.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중 정책은 무엇인가. 바이든 행정부의 행보와 그로 인해 달라질 세계 질서의 모습도 함께 예측해보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국의 전략적 선택은 무엇인가
우리나라가 코로나19라는 생물학적 위협과 미중 신냉전이라는 구조적 위협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국제 정세 분석가로서 자신의 견해를 종합ㆍ분석하여 한국의 전략적 선택 5가지를 제시한다.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통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전략, 뜨는 중국에 편승하기, 강대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홀로서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현상 유지, 미중 진영 외교를 벗어나는 초월적 외교라는 5가지 선택의 성격과 득실, 기회와 제약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바로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미중 신냉전 구도 또한 아직 굳어지지 않았다. 혼란한 세계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한반도 그리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미래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5213450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24일 |
쪽수 | 368쪽 |
크기 |
153 * 224
* 29
mm
/ 68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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