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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기와 거주하기 도시를 위한 윤리

리처드 세넷 , 임동근 (해제) 지음 | 김병화 옮김 | 김영사 | 2020년 01월 03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3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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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1 ~ 2020.06.10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4999669(8934999667)
쪽수 512쪽
크기 146 * 225 * 34 mm /756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Building and Dwelling/Sennett, Richard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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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도시는 인간에게 무엇이고 어떻게 지어져야 하는가?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의 오랜 작업인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3부작의 완결편 『짓기와 거주하기』. 《장인》, 《투게더》에 이어 이번 책에서 호모 파베르는 넓고 깊은 지식과 섬세한 통찰력을 발휘하여 닫힌 도시, 즉 건축적 분리와 사회적 불평등이 서로를 강화해주는 도시가 어떻게,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살펴보고, 그 대안으로 열린 도시를 제안한다.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이 어떻게 지금의 형태를 갖게 되었는가를 돌아보면서 제인 제이콥스, 루이스 멈퍼드를 비롯하여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등 주요 사상가들의 생각을 살펴보는가 하면, 남미 콜롬비아 메데인의 뒷골목에서 뉴욕의 구글 사옥, 한국의 송도에 이르는 상징적 장소를 돌아다니며 물리적인 도시가 사람들의 일상 경험을 얼마나 풍부하게 하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시킬 수 있는지, 혹은 그 반대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열린 도시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차이를 드러내고 받아들이며 복잡성을 다루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기후위기 같은 단기적이면서도 장기적인 위협과 불확실성에 맞서서도 더 잘 회복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면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모두에게 열린 도시를 만들 수 있을지 자신의 실험과 도전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해보자고 제안한다.

상세이미지

짓기와 거주하기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리처드 세넷

미국 뉴욕대학교와 영국의 런던정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사회학뿐 아니라 건축, 디자인, 음악, 예술, 문학, 역사, 정치경제학 이론까지 두루 막힘이 없는, 학문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섬세한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다. 1943년 공산당원인 아버지와 노동운동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빈곤과 범죄로 악명 높은 시카고의 공공주택 카브리니그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3세에 대중 앞에서 연주를 할 정도로 첼로에 재능을 보였고, 프로 연주자를 꿈꾸며 1961년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졸업했지만 이듬해 발병한 손목굴증후군으로 음악가의 꿈을 접고 학계에 입문했다. 19세에 처음 만난 한나 아렌트를 스승으로 삼아 함께 공부하며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역사, 철학을 공부해 1969년에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대학에서 가르치며 배웠다. 1977년 수전 손태그 등과 함께 뉴욕인문학연구소를 창립했으며, 1987년 사회학자 사스키아 사센과 결혼했다. 미국노동협의회 회장을 맡았으며, 유네스코와 유엔해비타트 등 유엔 산하의 여러 기구에서 일했다. 컬럼비아대학교 부속기관인 ‘자본주의와 사회 센터’의 선임연구원이자 교육 및 연구를 통해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단체 ‘테아트룸 문디’의 의장이기도 하다. 학자로서의 삶 외에 정원을 가꾸고 요리하며, 여전히 첼로를 연주한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사회과학아카데미, 영국학술원, 왕립문학회 등 여러 학술 단체의 회원이며, 2006년 헤겔상, 2010년 스피노자상, 2018년 대영제국훈장(OBE) 등을 받았다. 도시사회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살과 돌》 《공적 인간의 몰락》 《눈의 양심》과, 1998년 독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유럽에서 읽히는 미국인’이란 평을 얻은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를 비롯해 노동사회학의 명저로 평가받는 《계급의 숨겨진 상처》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뉴 캐피털리즘》 등을 썼고, 소설도 여러 편 발표했다.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스스로 삶을 만드는 존재인 인간(호모 파베르)이 개인적 노력, 사회적 관계, 물리적 환경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설명하는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3부작을 구성하여 《장인》 《투게더》를 썼다. 《짓기와 거주하기》는 이 프로젝트의 완결편이다.

저자 : 임동근 (해제)

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를, 프랑스 파리7대학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간연구집단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문화과학〉 편집위원이며 주요 저서로 《서울에서 유목하기》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공저) 등이, 주요 역서로 리처드 세넷의 《살과 돌》, 데이비드 하비의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의 공간들》 등이 있다.

역자 : 김병화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여 나온 책이 《투게더》 《증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회상록》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소리와 몸짓》 《외로운 도시》 《음식의 언어》 《문구의 모험》 《세기말 빈》 《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등 여러 권이다. 생각이 같은 번역자들과 함께 번역기획 모임 ‘사이에’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비틀린, 열린, 소박한
비틀린│열린│소박한

1부 두 개의 도시
2. 불안정한 기초
도시계획의 탄생- 한 엔지니어 이야기│시테- 읽기 힘든 것│빌│군중│현대적이지만 자유롭지 않다- 막스 베버는 불행하다
3. 시테와 빌의 이혼
사람과 장소의 헤어짐│균열이 커지다│도시를 어떻게 여는가

2부 거주의 어려움
4. 클레의 천사가 유럽을 떠나다
비공식적인 거주 방식- 델리의 미스터 수디르│“그들은 점거하지만 거주하지는 않는다.”- 상하이의 Q 부인│클레의 천사가 유럽을 떠나다- 모스크바에 간 발터 벤야민
5. 타자의 무게
거주- 이방인, 형제, 이웃│기피하기- 두 가지 거부│비교하기- 가까이에 있는 계급│섞기- 정중함의 가면
6. 테크노폴리스의 토크빌
새로운 종류의 개인- 초연한 토크빌│새로운 종류의 게토- 구글플렉스│마찰 없음 기술-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정신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하는가│두 개의 스마트 시티- 처방 혹은 조정

3부 도시의 개방
7. 유능한 도시인
스트리트 스마트- 한 장소를 건드리고, 듣고, 냄새 맡기│걷기의 지식- 낯선 장소에서 자리잡기│대화적 실천-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하기│파열 관리- 이민자, 모범적인 도시 거주자
8. 다섯 가지 열린 형태
중심은 동시적이다- 두 개의 중심적 공간과 실패한 설계│구두점 찍힌 곳- 기념비적이고 세속적인 표시들│다공성- 세포막│미완성- 셸과 일반형│다중성- 씨앗 계획
9. 만들기의 연대
공동 제작- 열린 형태로 작업하기│협동은 하지만 가깝지는 않은- 사회성

4부 도시를 위한 윤리
10. 시간의 그늘
자연이 도시를 공격하다- 장기적, 단기적 위협│파열과 결착- ‘정상적’인 도시 시간│수선- 품질 테스트

결론: 여럿 중의 하나

감사의 말
해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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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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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끊임없는 영감을 주는 책. 리처드 세넷이 읽고 써온 것들, 무엇보다 예리한 눈과 예민한 코를 지닌 만보객이 거리에서, 시장에서 생생하게 목격한 것들에 관한 말년의 감정평가서

월스트리트 저널

리처드 세넷은 폭 넓은 관심사의 소유자로, 평범한 관찰자는 잡아내기 힘든 복잡한 과정과 숨겨진 패턴을 예리하게 포착해내는 눈을 지닌 사려 깊은 작가다. 그의 책은 항상 읽는 재미가 있다. 이번 책에서는 그의 독보적인 통찰력이... 더보기

책 속으로

이마누엘 칸트는 1784년에 쓴 코스모폴리스에서의 삶을 다룬 논문에서 “인간이라는 비틀린 재목으로는 곧은 물건을 절대 만들어낼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도시는 수십 개의 언어를 쓰는 다양한 성분의 이주자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비틀려 있다. 또 그 속의 불평등성이 너무나 확연하기 때문에 비틀려 있다. 날씬하고 세련된 여성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장소에서 바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지친 청소부가 있고, 젊은 졸업생 수는 너무 많은데 일자리 수는 너무 적다. 물리적 빌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도로를 보행자 전용으로 만들려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도시는 인간에게 무엇이고 어떻게 지어져야 하는가
공간 속을 움직이고 장소에 거주하며,
삶을 짓고 세계를 건설하려 분투하는 인간을 위한 도시사회학
《장인》 《투게더》에 이은 호모 파베르 3부작 완결편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의 도시 독법. 이 책에서 그는 고대 아테네에서 21세기 상하이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도시에 대해 사유하고 제안한다.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이 어떻게 지금의 형태를 갖게 되었는가를 돌아보면서 제인 제이콥스, 루이스 멈포드를 비롯하여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등 주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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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짓기와 거주하기 12**3279 | 2020-03-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12기 활동의 마지막 책. 재밌어 보이는 선택 도서들 중에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최근들어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나의 대도시 인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세계에 있는 도시들의 특성이 저마다 다른 것을 보면 흥미롭다. 비과학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도시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는 말도 믿는 편이다. 이 책은 두 개의 도시, 거주의 어려움, 도시의 개방, 도시를 위한 윤리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리처드 세넷은 고대 아네테에서 21세기까지,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 송도 ... 더보기
  •   이것이 열린 도시의 윤리이다 444p.   도시관련 학문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아마 서울북페스티벌로 기억한다. 하나의 행사에 다양한 전문가라고 불러온 사람 중 도시공학자가 있었고, 그 분께서 상당히 서울 중앙(종로)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대한 의미와 조형물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TMI지만 아울러 그 때가 여러 가지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였다.   ... 더보기
  •   우선 저자의 이력소개가 필요할 듯하다. 리처드 세넷은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강의하는 교수이다. <짓기와 거주하기>라는 제목은 얼핏, 건축이나 미학으로 흐를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지만 정작 책을 펼쳐보면, 카테고리를 특정하기 쉽지 않다. 새로운 장르의 내용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새로움은 다름 아닌 저자의 제1전공에 기인한다. 다름 아닌 사회학이다. 또한, 유엔해비타트나 유네스코를 넘나들며 저자가 적립해 온 발자취는 필연적... 더보기
  • 짓기와 거주하기 hy**g96 | 2020-02-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작가인 리처드 세넷은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이번에 출간한 『짓기와 거주하기』는 작가의 오랜 작업인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3부작의 완결편이라고 한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장인』과 『투게더』와 함께 묶어 커다란 프로젝트를 계획했나 보다. 사실 건축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이번 기회로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싶어서 읽은 책이다. 일단 책을 읽기 전에는 『짓기와 거주하기』라는 제목을 보고 그저 건축학에 관련된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에 시멘트를 바르고 벽돌을 쌓고, 이런 이야기를... 더보기
  • 짓기와 거주하기 gy**jsrkd | 2020-02-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새로운 불안이 파리인들을 엄습했다. 1870년대 후반부터 1880년대 초반에, 교통 체증으로 인한 운전자 불만이 보고되기 시작했다. 느린 움직임이 정상이던 시절에는 길이 막히더라도 불안은 적었다. 비비 꼬인 구시가지 도로의 교통 정체를 당연한 기정사실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로 교통 정체는 도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되었고, 길이 막혔다는 불안감이 고조되어 분노를 유발하곤 했다. 대중 속에서 신체적 접촉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은 -그리고 교통 정체에 갇히고 싶지 않은- 욕구가 자연스럽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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