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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수유병집 글밭의 이삭줍기

정민 산문집 1
정민 지음 | 김영사 | 2019년 01월 01일 출간 (1쇄 2018년 12월 28일)
5점 만점에 5점 리뷰 11개 리뷰쓰기 |
Klover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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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2 ~ 2019.03.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4984719(8934984716)
쪽수 280쪽
크기 140 * 211 * 21 mm /40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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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전하는 빛나는 사유의 정수!

고전부터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삶과 공부, 차 문화, 꽃과 새 등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지난 10여 년간의 삶과 연구를 정리하는 산문집 「정민 산문집」 제1권 『체수유병집』.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와 군더더기 없는 문장, 멋과 여운이 있는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의 다채롭고 풍성한 글밭에서 가려 뽑은 50편의 명문이 담겨 있다.

글의 성격에 따라 4부로 나눈 이 책의 1부 ‘문화의 안목’은 삶의 단상과 문화에 대한 생각을, 2부 ‘연암과 다산’은 정민 교수가 사랑한 두 지성 박지원과 정약용에 대해 쓴 글을 담고 있다. 옛일로 지금을 비춰본 짧은 글 모음인 3부 ‘옛 뜻 새 정’, 4부 ‘맥락을 찾아서’에서는 변화의 시대, 인문학의 쓸모와 공부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성의 전복이자 일상을 해체하는 독서에 관한 즐거움부터 저자의 큰 스승 연암과 다산, 두 지성에 관한 이야기, 질문의 경로를 바꿔야 비소로 열릴 인문학적 통찰에 관한 제언까지 저자가 보낸 지난 시간들에 관한 살아 있는 증언을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체수(滯穗)는 낙수, 유병(遺秉)은 논바닥에 남은 벼이삭으로, 나락줍기라는 뜻이다. 저자는 추수 끝난 들판에서 여기저기 떨어진 볏단과 흘린 이삭을 줍듯, 수십 권의 책을 펴내면서 그동안 미처 담지 못하고 아껴두었던 글을 모으고 정리하며 정신을 가다듬고자 했다. 변화의 시대에 맞춰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에게 옛것 혹은 고전이란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관한 깊은 사유에 이어 책의 마지막 부록 부분에는 이제 막 대학 문에 들어선 신입생들에게 전하는 따뜻하면서도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지식경영에서 한국학 속의 그림까지 고전과 관련된 전방위적 분야를 탐사하고 있다.
그동안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는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다산의 제자 교육법》《다산 증언첩》《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미쳐야 미친다》《삶을 바꾼 만남》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淸言小品)에 관심을 가져 《일침》《조심》《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석복》《마음을 비우는 지혜》《내가 사랑하는 삶》《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돌 위에 새긴 생각》《다산어록청상》《성대중 처세어록》《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은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아낸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등을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우리 한시 삼백수》,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도 펴냈다.

목차

서문

제1부 문화의 안목
섬광처럼 번쩍하는 순간
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같다
문화의 차이와 비유의 차이
슬픈 꿈
문화의 리듬
영어공부
소소한 큰 가르침
사실과 진실의 사이
타이중의 차관
빛 없는 그늘
스스로를 아끼는 사람
소르본대학 교정에서 만난 우리 고전

제2부 연암과 다산
연암, 금기를 뛰어넘는 문체의 불온성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열하일기》의 인문정신
다산의 지식경영, 생각이 경쟁력이다
다산의 제자 교육법
최고의 메모광 다산 정약용
다산에게 묻는 지식경영의 비결
쉼 없이는 열정도 없다

제3부 옛 뜻 새 정
새벽 스님
복장 속 고려 인삼
호변
기양
장광설
습용관
오리상공
살풍경
수경신
국화 노인
발합고금
수이강
정조의 활쏘기
조조의 가짜 무덤
문두루 비법
호질
호곡장
독서성
표선문정
여송표인
절대가난
박면교거
성어 6제
최고의 문화 콘텐츠 《동의보감》

제4부 맥락을 찾아서
질문의 경로를 바꿔라
논문 작성과 텍스트 분석
변치 않으려면 변해야 한다
우리 고전의 광맥에서 비전을 찾다

부록
대학 문에 들어선 젊은 벗들에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책 속으로

차곡차곡 쌓인 순식간이 역사가 된다. 고금은 현재가 포개져서 이루어진 시간이다. 옛날과 지금과 미래는 맞물려 돌아간다. 옛것이 귀한 것은 그때의 지금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을 열심히 살면 후세는 그것을 간직할 만한 옛날이라 부를 것이다. (…) 그간 이런 방식의 작업을 참 많이 했다. 《다산어록청상》과 《성대중 처세어록》, 《죽비소리》, 《한밤중에 잠깨어》, 《오직 독서뿐》 같은 책들은 이면지를 절반 잘라 항목별로 원문을 오려붙여 가방 속에 넣고 다니며 전철에서 주로 해석을 쓰고 평설을 달았다. 집에서는 소파에 앉아 쉴 때나 화...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다채롭고 풍성한 글밭에서 가려 뽑은 명문 50편
“추수 끝난 들판에서 떨어진 이삭을 줍듯 그동안의 글을 모으고 정리하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다함이 없는 보물’ 같은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우리 시대 대표 고전학자 정민 교수. 고전부터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삶과 공부ㆍ차 문화ㆍ꽃과 새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 군더더기 없는 문장ㆍ멋과 여운이 있는 글쓰기로 정평이 난 그가, 지난 10여 년간의 삶과 연구를 정리하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를 선보인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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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수유병집 cr**bel | 2019-02-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 전통 한시의 멋과 매력을 알려준 한양대 정민 교수의 새책 [체수유병집]은 책 제목이 낯설었다. 체수유병집의 뜻은 '추수 끝난 들판에서 떨어진 이삭을 줍듯 그동안의 글을 모으고 정리하며 정신을 가다듬는다'이다. 책 속에는 특별히 엄선한 50편의 단상이 담겨있다. "독서는 기성의 전복이요 일상의 해체다" "독서는 문자를 빠져나와 세상이라는 텍스트를 읽을 때 가장 위력적이다. 삶의 행간을 읽고 드러나지 않는 질서를 읽을 때 비로소 완성의 단계에 집입한다" "더... 더보기
  • ϻ《시경》 에 “저기에도 남은 볏단이 있고, 여기에도 흘린 이삭이 있다”는 구절이 있다. 추수가 끝난 들판에 여기저기 떨군 볏단과 흘린 이삭이 남아 있다. 《체수유병집》은 바로 이 구절에서 따온 제목이다. 고전과 관련된 전방위적 분야를 탐사하던 정민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요청에 따라 글을 써 왔고, 글을 쓰는 순간의 표정과 생각들의 이삭을 줍고자 한다. 《체수유병집》은 그가 열심히 일궈온 모든 볏단과 이삭들을 모아 둔 산문집이다. ‘독서’와 문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하고, 그가 가장 ... 더보기
  • 체수유병집 - 정민 지음 / 김영사 ϻ다양한 우리글을 읽고 공부하던 학자 정민 교수가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봤던 글 중 엄선한 50편의 아름다운 글을 모아서 4가지 장르로 나눴다.  문화의 안목/연암과 다산/옛 뜻 새 정/맥락을 찾아 서로 나누었다. 체수유병집이란 글밭의 이삭줍기라는 뜻으로, 체수는 낙수, 유병은 논바닥에 남은 벼 이삭을 뜻한다.  즉 나락 줍기. 어쩌면 천 권의 책으로 한 권의 책을 낼까 생각하며 열씸히 동서양 고전을 독파하고 ... 더보기
  • 체수유병집 - 정민 지음 / 김영사 ϻ다양한 우리 글을 읽고 공부하던 학자 정민교수가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봤던 글 중 엄선한 50편의 아름다운 글을 모아서 4가지 장르로 나눴다.  문화의 안목/연암과 다산/옛 뜻 새 정/맥락을 찾아서로 나누었다. 체수유병집이란 글밭의 이삭줍기라는 뜻으로, 체수는 낙수, 유병은 논 바닥에 남은 벼이삭을 뜻한다.  즉 나락줍기. 어쩌면 천 권의 책으로 한 권의 책을 낼까 생각하며 열씸히 동서양 고전을 독파하고 있는... 더보기
  • [체수유병집] 고전에서 '답'을 찾다. 흔히 오래산 사람의 인생을0 '고목'에 비유하곤한다. 드넓은 들판에 홀로이 서서 있는 고목을 쳐다보면, 그 나무가 짊어진 오래기간의 역사를 증명하듯, 그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무에 비친다. € 우리나라 역사에서 민족 문화의 융성기였던 조선시대는  1392년 건국에서부터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하는 1910년까지 약 500년간 이 땅위에 존속했던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국가였다. 한마디로, 나무로 비유하면 '고목'과도 같다고 할까. 그 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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