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라이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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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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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내리는 오슬로. 집 안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듯 창밖에서 가족을 향해 집요한 시선을 던지는 눈사람의 존재에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날 밤 아이의 엄마가 사라진다. 수사에 투입된 형사 해리는 지난 11년 동안의 데이터를 모아 실종된 여자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정체불명의 ‘스노우맨’이 보낸 편지가 그에게 도착한다. 사라진 여자들, 사건현장을 바라보듯 세워진 눈사람. 해리는 그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음을 직감하고 여형사 카트리네와 함께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데….
작가정보
저자 요 네스뵈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인기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이다. 1960년, 그의 소설의 주된 무대이기도 한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그곳에 살고 있다. 도서관 사서인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늘 책을 읽어주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만들기에 매혹되었고, 공상하며 글쓰기를 즐겼다. 노르웨이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증권 중개업을 겸했다. 친구들과 밴드 디 데레(Di Derre)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 것도 이때의 일이다. 디 데레가 최고의 밴드로 인기를 누리던 어느 날, 그는 음악 활동과 전도유망한 직업을 동시에 버리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났고, 반 년 후 작가가 되어 돌아왔다. 그의 데뷔작이자 ‘해리 홀레 시리즈’의 시작인 《박쥐》로 네스뵈는 페터 회,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등 쟁쟁한 작가들이 거쳐간 북유럽 최고의 문학상 ‘유리열쇠상’을 거머쥐었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 홀레는 악과 싸우다 악에 물든 매력적인 반영웅 캐릭터이다. 네스뵈는 늦깎이 데뷔를 만회하듯 해리 홀레가 등장하는 소설을 거의 매년 꾸준히 발표해왔는데, 형사 해리의 탄생을 담은 잔혹한 성장소설 《박쥐》를 비롯해 역사소설적 면모를 보여준 《레드브레스트》, 다중으로 설계된 트릭과 겹겹의 반전으로 내달리는 웰메이드 스릴러 《네메시스》, 동화 속 눈사람을 단숨에 악몽으로 바꾸어놓은 《스노우맨》 등 다양한 작풍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해리 홀레가 등장하지 않는 스탠드얼론 스릴러 《아들》과 1970년대의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 《블러드 온 스노우》와 《미드나잇 선》을 발표했다. 작가 요 네스뵈가 한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를 작가로 만든 소설’로 명명한 《바퀴벌레》는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강력한 반전으로 독자를 이끄는 스릴러이면서도 낯선 곳에 내던져진 형사 해리의 수사일지를 담은 모험소설로서 전작 《박쥐》와 함께 해리 홀레의 청년 시절을 그린다. 지금까지 모두 11권이 발표된 해리 홀레 시리즈는 전세계 40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유럽 각국의 서점가에서 ‘올해의 소설’로 거의 매년 선정되면서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다. 노르웨이 국왕은 물론 마이클 코넬리, 제임스 엘로이 등 유명 작가들이 앞다투어 그의 팬을 자처했고, 영국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외국소설로 선정되었다.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고 일본과 대만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지난 2014년 2월 한국을 방문하여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아시아 각국의 팬을 만나고 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 작가 요 네스뵈는 밴드 활동은 물론 저널리스트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노르웨이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복지국가로서 노르웨이의 모습을 회고하는 글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하기도 했다. 아동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 재단을 창립,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동화 《우주비행 방귀가루》로 어린이 독자들까지 사로잡았다. 2013년에는 노르웨이의 문학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페르귄트상을, 2015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상을, 2016년 리버튼 공로상을 수상했다.
역자 노진선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스노우맨》을 시작으로 해리 홀레 시리즈를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노우맨》《레오파드》《레드브레스트》《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탐스 스토리》《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등이 있다.
목차
- [PART 1]
1980년 11월 5일 수요일 눈사람 12
2004년 11월 2일, 1일째 눈은 조약돌 20
1일째 코치닐 42
2일째 실종 54
1992년 11월 4일 토템폴 68
2일째 휴대전화 83
3일째 알려지지 않은 통계 99
3일째 백조목 110
3일째 구렁텅이 118
·
·
(중략)
·
·
[PART 5]
1980년 11월 5일 수요일 눈사람 530
21일째 사이렌 560
21일째 괴물 573
21일째 스키 점프대 599
22일째 아빠 609
2004년 12월 백조 611
옮긴이의 말 620
출판사 서평
무게 338g, 길이 10cm… 더욱 가볍게 만나는 요 네스뵈!
스칸디나비아의 깊고 긴 겨울, 그 하얀 공포를 전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스노우맨(라이트 에디션)』. 전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4천만 독자를 보유하며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꼽으며, 북유럽은 물론 유럽 각국과 영미권 독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냉혹하고 뜨거운 소설. 요 네스뵈의 ‘오늘’을 있게 한 출세작이자 대표작 《스노우맨》을 ‘라이트 에디션’으로 만난다. 338그램의 무게와 가로 길이 10센티미터의 핸디한 사이즈로, 백팩이나 핸드백은 물론 코트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 겨울 여행에 함께할 책을 찾는 독자에게, 혹은 이 책으로 해리 홀레 시리즈를 시작하는 비기너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4979715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29일 (1쇄 2017년 12월 25일) |
쪽수 | 625쪽 |
크기 |
103 * 150
* 28
mm
/ 33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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