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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푸른빛 조르주 바타유 장편소설

Modern&Classic | 양장
조르주 바타유 지음 | 이재형 옮김 | 비채 | 2017년 03월 3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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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4976059(8934976055)
쪽수 272쪽
크기 126 * 192 * 27 mm /31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세기 인류 최대의 비극과 파국의 전조 앞에 폭로된 인간의 본성, 극도의 광기! 거장 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슴 문학의 마스터피스 『하늘의 푸른빛』. 생전에는 미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프랑스 68세대의 전폭적인 열광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추앙받는 조르주 바타유. 《하늘의 푸른빛》은 첫 소설 《눈 이야기》로 약간의 명성을 얻은 바타유가 그로부터 칠 년 후인 1935년에 탈고한 장편소설이다. 불길한 나치즘에 흔들리고 전쟁에 위협받는 당시 유럽을 배경으로, 작가의 페르소나이자 주인공인 ‘트로프만’의 폭력과 죽음, 섹스로 점철된 광기어린 일상을 담고 있다. 《눈 이야기》에서 시작한, 죽음과 삶 사이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에로티슴을 주축으로 사유는 깊어지고 시야는 확장되었다. 《하늘의 푸른빛》을 펼쳐 ‘서장’의 진지한 목소리와 만나는 순간, ‘우리의 모든 현대성을 한 권에 담은 소설’이라는 필립 솔레르스의 극찬이 과언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권말에는 문학박사 차지연의 해제를 더해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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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조르주 바타유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조르주 바타유 Georges Bataille는 1897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의 소도시 비용에서 태어나, 매독 환자에 맹인인 아버지와 우울증을 동반한 정신착란에 시달리는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 한때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성직자의 삶을 꿈꾸기도 했지만, 파리 국립고문서학교에 진학하여 파리 국립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1962년 오를레앙 도서관장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사서로 일했다. 그러면서도 ‘사드의 적자’라 불릴 만큼 매음굴을 전전하며 에로티슴 소설을 썼고, 니체의 무신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헤겔의 종교철학에 심취하여 <도퀴망><크리티크> 등 당대 사상계를 주도한 잡지를 주재하기도 했다. 경제학, 사회학, 인류학, 종교, 정치,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펼쳤다. 무신론대전 3부작인 《내적 체험》《죄인》《니체에 관하여》, 죽음과 에로티슴을 다룬 소설 《눈 이야기》《마담 에두아르다》, 문학이론서 《문학과 악》《에로스의 눈물》, 미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담은 《선사시대의 미술,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마네》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생전에는 ‘저주의 작가’로 취급받으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사후에 미셸 푸코, 필립 솔레르스, 자크 데리다 등 젊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본명뿐 아니라 로드 오슈, 루이 30세 등 다양한 필명으로 출간된 그의 모든 저작은 프랑스 출판사 갈리마르에서 총 열두 권의 전집으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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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이재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대학교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프랑스 유언》《어느 하녀의 일기》《레이스 뜨는 여자》《꾸뻬 씨의 시간 여행》《밤의 노예》《마르셀의 여름》《황새》《신혼여행》 등의 소설을 비롯해 《세상의 용도》《나는 걷는다 끝.》 등의 여행서와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상》《사회계약론》《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같은 인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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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1
서장 15
1부 33
2부 39
1 | 흉조 41
2 | 어머니의 발 66
3 | 안토니오 이야기 127
4 | 하늘의 푸른빛 142
5 | 죽은 자들의 날 197
부록 227
해제 | 《하늘의 푸른빛》에 대하여(차지연) 229
작가 연보 263

책 속으로


디르티는 천장에 여러 개의 전등이 달려 밝고 넓은 방에 혼자 남아 있었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면 안 되는 듯 똑바로 앞을 보고 걸어다니는 중이었다. 영락없이 미친 여자였다.
그녀는 외설스러울 정도로 가슴과 어깨를 드러내고 있었다. 황금빛 머리카락은 불빛 아래 견딜 수 없을 만큼 눈부신 섬광을 발했다.
그런데도 그녀는 내게 순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녀에게는, 그녀의 방탕함 속에는, 내가 그녀의 발아래 엎드리고 싶을 정도의 순진함이 존재했다. 그렇게 될까 두려웠다. 그녀는 기진맥진해 쓰러질 것 같았다. 그러고는 힘... 더보기

출판사 서평

★ 그는 발가벗었다. 모든 문학을 파괴하고 단어들을 학살한다. 그는 인간의 본질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은 죽었다. 그러나 신이 죽은 후에도 바타유는 살아남았다.
_장 폴 사르트르

★ 세월이 흐른다. 사람들은 언젠가는 바타유에 대해 말할 수 있으리라는 환상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누구도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죽으리라.
_마르그리트 뒤라스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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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정하게 너울거리는 빛.    조르주 바타유의 <눈 이야기>와 <하늘의 푸른빛>을 접하기 전에 이미 나는 그의 글에 편견을 가졌다. 그의 이름이 너무 익숙하게 다가와 그가 써놓은 저작들이 궁금해 한 온라인 서점을 검색했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에로티즘'이라는 제목이 박혀왔고 그 글이 어떻게 쓰여졌던 간에 왠지 '야시시한' 이미지만 찐득하게 기억되어 왔다. 아마도 <눈 이야기>와 <하늘의 푸른빛>을 읽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조르주 바타유의 이미지를 그렇게... 더보기
  •   사람들은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때로 '이야기'와 '소설'에 매달린다. 최면 상태에서 읽히는 이야기들은 때로 인간에게 운명에 맞서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 이야기를 구성하는지, 소설을 새롭게 하고 생명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렇게 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삶의 가능성을 드러내 보여주는 이야기가 반드시 마음을 끄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만이 작가가 (삶에서) 과잉의 가능성이 펼... 더보기
  • [서평] 하늘의 푸른빛 qm**qjt | 2017-04-16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ϻ'눈 이야기'에 이어 연달아 만난 조르주 바타유 작가의 두번째 작품이다. 사실 '눈 이야기'를 읽고 이 책을 읽기가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다. 표지가 어쩐지.. 또 다른 '눈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니길 바라며 책을 펼쳐들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도 어김없이 변태적 성향을 가지고 나타났다. 그가 만나는 여자들 또한 그리 정상적이라 할 수 없어보였다. 다만, 이번엔 전작보다는 좀 수위가 낮기는 했다. 이 부분은 참 다행스럽다 여겨졌다.... 더보기
  • <눈 이야기>를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번 작품도 에로티슴이 가득할 것 같다는 추측이었다. 이전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이번에 출간된 책은 이전 책의 분권이었기에 이런 생각은 더 강했다. 다 읽은 지금은 나의 섣부른 예측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하지만 책의 내용에 담긴 자극적인 부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시간증과 같은 증상이 나오고, 자기파괴적인 모습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전작보다 분량이 늘어났고, 조금은 현실에 가까워졌지만 결코 이해하기 쉽지는 않다. 이것은 바타유 전공자인 차지연 씨의 글을 읽... 더보기
  • 하늘의 푸른 빛 mo**ardin | 2017-04-1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눈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소설, '푸른 하늘빛'을 연이어 읽었다.   저자의 자라온 자전적인 요소가 들어 있었던 '눈 이야기'에서 다루는 에로티즘을 연결시킨 인간의 욕구와 발산을 어떤 정해진 규범에 의하지 않는 '날' 것의 그대로를 보여줬다면 이 책은 그에 더 나아가 당시의 시대 흐름에 속해서 살아가는 인간의 정치적인 흐름과 세태, 그에 부합되지 못하고 여기저기 방황하는 주인공을 내세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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