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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유럽 근대의 뿌리가 된 공자와 동양사상

김종록 , 황태연 지음 | 김영사 | 2015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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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4971160(8934971169)
쪽수 350쪽
크기 150 * 21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18세기 유럽에 불어닥친 공자 열풍의 근원과 결과!

볼테르,루소, 흄, 애덤 스미스 등 18세기 최고의 지식인들이 숭배했던 공자. 그들은 왜 동아시아 공자사상으로 근대 유럽을 개화하려 애썼는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태동에 어떻게 공자가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가.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는 공자가 ‘18세기 유럽 계몽주의의 수호성인’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사료와 동서양의 문화교류 이야기가 가득하다.

공자철학은 오늘날 파탄에 처한 서구 합리주의를 대신할 대안철학이다. 보편적인 생명애와 공감의 정치철학이기 때문이다. 이성보다 감성을, 추리보다 경험을 앞세우고 천성적 욕망과 감정을 선하게 여기며, 인의의 덕성을 지식보다 중시한다. 서구 경험론과 굳게 연대한 공자철학이야말로 동서양의 합리론을 청산하고 인류의 새 삶을 디자인할 확실한 대안철학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종록

저자 김종록은 작가. 문화국가연구소장. 전주대 문화산업대학원 객원교수. 성균관대 한국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문학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적 글쓰기와 현장 취재를 통한 신문칼럼 기사를 기획, 연재해오고 있다. 《소설 풍수(1~5)》《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1,2)》《바이칼》《근대를 산책하다》《붓다의 십자가(1,2)》 등 다수의 소설과 인문서를 썼다.

저자 : 황태연

저자 황태연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독일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주화운동과 현실정치에도 깊이 참여해온 정치철학자이자 동서양철학을 하나로 꿰는 독보적인 사상가다. 《지배와 이성》《계몽의 기획》《실증주역》《공자와 세계(1~5)》《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 외 다수의 연구서를 출간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우리가 몰랐던 근대 유럽문명의 실상 007

1장. 추방당한 철학자 013

2장. 공자의 번갯불 지팡이 025
화약·나침반·인쇄술, 르네상스의 물적 토대가 되다 028 ㆍ 공자 출판 열기, 사색의 불꽃을 지피다 037 ㆍ 로코코, 선비문화를 복사하다 048 ㆍ 그리스철학의 무기력한 반격 056

3장. 이성의 세계에 감성을 심다 063
에피쿠로스의 부활과 재앙이 된 사상들 066 ㆍ 컴벌랜드 주교, 사랑 대신 인애를 택하다 073 ㆍ 라이프니츠, 동양철학을 인류발전의 섭리로 이해하다 082 ㆍ 몽매한 유럽 무당들의 유·무신론 논쟁 090

4장. 동양 비방과 예찬의 접전지 프랑스 103
동양 비방의 대가 몽테스키외 106 ㆍ 중국 예찬론자 볼테르의 몽테스키외 비판 116 ㆍ 볼테르의 목숨을 건 사상투쟁 124 ㆍ 선교사 추방사건의 전말을 밝히다 130 ㆍ 유럽 극장을 휩쓴 《중국의 고아》 138 ㆍ 친중국 분위기에 편승한 루소 144

5장. ‘유럽의 공자’ 케네, 근대경제학을 창시하다 155
케네의 이유 있는 침묵 158 ㆍ 백성이 부자 되는 나라 168 ㆍ 의식주를 물과 불처럼 흔하게 하라 179 ㆍ 케네의 정치적 유언 190 ㆍ 중국은 케네의 모델이었다 202 ㆍ 스위스, 유럽 최빈국에서 지상낙원으로 206

6장. 조용히, 그러나 절실히 공맹철학을 받아들인 영국 215
영국 신사, 중국의 선비를 흠모하다 218 ㆍ 가장 방대한 민주국가를 탄생시킨 흄 225 ㆍ 소심한 애덤 스미스의 은밀한 표절 238 ㆍ 사마천, 경제학의 참된 애덤, 참된 스미스 247

7장. 산업혁명의 리더는 영국이 아니라 중국이었다 257
10세기 송나라의 산업·상업혁명 260 ㆍ 동아시아 경제는 18세기까지 세계최강이었다 269 ㆍ 제국주의를 자발적으로 포기한 문명국 276 ㆍ 영·정조 시대 조선은 세계 1위 국가였다 281

8장. 패치워크 문명론 289
동아시아 유교문명권의 현주소 292 ㆍ 갈등과 융합을 넘어선 패치워크 문명 295 ㆍ 왜 다시 공자인가 302

책 속의 책. 공맹사상의 뿌리와 공자의 삶 307
동아시아의 유토피아 대동사회 310 ㆍ 천명을 받들고 귀신을 경원한 하나라 313 ㆍ 귀신을 앞세우고 예를 뒤로한 은나라 316 ㆍ 천명과 예를 받들고 귀신을 경원한 주나라 322 ㆍ 문명의 등불, 공자 등장 325 ㆍ 불혹의 공자, 출사의 유혹에 흔들리다 331 ㆍ 14년간의 주유천하 336 ㆍ 봉아 봉아! 어찌 이리 덕이 쇠했느냐 342 ㆍ 뜻하는 바가 법도를 넘지 않는다 347 ㆍ 공자의 뛰어난 인식론 351

인용출처 357
찾아보기 366

추천사

고은(시인)

여기 용이 꿈틀대는 한 판이 벌어지고 있다. 라이프니츠 봐. 그 뒤로 볼테르 봐. 루소 봐. 동과 서의 힘찬 고금상조古今相照가 이루어진 장관을 봐. 곁들여 2백여년 전 영·정조시대라니. 진지하고 분방한 텍스트 참구參究로 이런... 더보기

김영희(중앙일보 대기자)

황태연 교수는 동서양 철학교류사에 정통한 석학이다. 그의 방대하고 치밀한 연구성과는 역사와 철학에 밝은 작가 김종록의 명쾌한 문장으로 재구성된다. 그리하여 공자와 동양문화가 유럽의 계몽주의를 이끌었다는 사실이 쉽고 흥미롭게 ... 더보기

라이오넬 젠슨(미국 노트르담 대학 교수)

경전의 첫 번역집이 유럽에 출현한 그 순간부터, 공자철학은 유럽대륙의 식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사색의 불꽃을 지피는 번갯불 지팡이가 되었다.

책 속으로

공자의 언행은 그리스철학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도덕철학의 보고다. 그는 그리스도가 유럽에서 받는 것과 똑같은 대우를 중국에서 받는다. 16쪽

볼프는, 나이 일흔이 되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는 ‘칠십이종심소욕불유거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를 완벽성의 경지로 풀이하고, 공자가 신神의 개념 없이도 이런 덕성을 이루었다고 칭송한다. 공자의 이런 경지를 플라톤 사상에 대립시키며 ‘플라톤의 이데아’를 몸소 구현했다고 찬양했다. 20쪽

공맹사상은 17세기 후반의 영국철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 공감도덕론을 빚어내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근대 문명을 촉발시킨 계몽주의의 핵심은 공자사상이었다.
18세기 유럽 지식인을 매료하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태동을 이끈 사상적 뿌리,
21세기의 대안 사상으로 주목 받는 새로운 공자, 새로운 패치워크 문명론을 만난다

일찍이 유럽에 불었던 동아시아 문명의 열풍은 14세기 르네상스의 물적 토대가 되었고, 공자사상은 18세기 계몽주의의 정신적 토대가 되어 동양 선비문화의 복사판인 로코코 문화를 꽃피운다. 기독교를 전하려 중국에 왔다가 오히려 공자의 매력에 빠져 돌아간 유럽인들. 볼테르, 라이프니츠, 루소, 흄, 애덤 스미드 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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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다시 공자인가 sa**t565 | 2015-07-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冊 이야기 2015-124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황태연 . 김종록 / 김영사     1721년 7월 12일, 프로이센 제국의 할레 대학에서 한 사건이 벌어졌다. 총장 이임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총장직을 물러나는 철학자 볼프가 폭탄 발언을 했다. 공자를 예수와 동급으로 둔 것이다. “공자는 덕과 학식이 뛰어났고 신의 섭리에 의해 중국에 선물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공허한 명예욕에 유혹당하지 않고 백성의 행복과 복리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자기의 재능을 전적으로 발휘했습니다. ... 더보기
  • 수천년의 공든탑이 모래성처럼 우루루 무너지는 과정은 짧고 허망하다. 동아시아의 급추락은 1830년~1840년대 제국주의와 산업혁명으로 인한 중국의 급격한 탈산업화에서 왔다. 산업혁명과 과잉생산에 시달리던 유럽의 무관세 덤핑에 대항하지 못한 무능한 권력이 아편전쟁 패배에 따른 불평등 조약 속에 그 이전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파국 속으로 허망하게 무너져 내렸으니 말이다.  유럽과 동아시아의 문화 차에 대해 19C 초까지도 1인당 국민소득부터 시작해서 모든 면에서 동아시아가 우세했다고 조목조목 찝어낸다. 이 책에 의... 더보기
  • 공자학원 수출 공자학원? 중국이 소프트파워전략으로 공자의 가르침을 컨텐츠로 한 ‘공자학원’을 수출한다고 할 때, 교양 수업 수출 정도로 치부했었다. 공자, 맹자를 우숩게 여기는 것은 아니다. 단지 ‘철학’이라는 개념보다는 약한 ‘인문교양’ 범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선입견 때문이겠지. 플라톤, 데이비드 흄, 칸트, 비트켄슈타인, 하버마스, 데리다를 공부한다고 하면 심오해 보이고, 공자, 맹자를 공부하면 왼지 나이 지긋한 부장들이 인문교양으로 읽는다는 편견이 있었다. 공자에 선듯 손이 안가는 이유는 개인적이고 자... 더보기
  •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는 공자의 사상이 서양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 제목부터가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물들이 공자의 사상에 매료되어 심취하고 나아가 18세기 유럽의 계몽주의를 이끌어 냈을 정도로 공자의 사상이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준다. 우리나라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중국.. 동양철학을 공부했거나 철학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이 아니면 공자의 사상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공자, 맹자, 순자, 한비자 등 중국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담은 책을 ... 더보기
  •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 ca**mis | 2015-06-2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동서양의 만남을 되짚어보다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황태연, 김종록, 김영사)       。    。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아마 요즘 친척이나 친구 등을 비롯해서 해외 이민 간 사람이 한 둘씩은 다 있을 겁니다. 저 역시도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갔는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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