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예수와 함께한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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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당했으나 다시 살아났다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비난할지도 모를 우리 시대의 아이들을 위해 저술된 것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천국 등 기독교의 핵심적 가르침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뿐 아니라, 그분만이 구세주이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나는 예준이라고 해요. 우리 가족은 얼마 전에 시골을 떠나 신도시로 이사왔어요. 나는 전학을 왔고요. 그런데 같은 반 아이들은 나를 '전학 온 멍청이'라고 부르면서 괴롭혀요. 그날도 나는 아이들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넘어지고 말았어요. 하늘색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내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주었어요. 고맙기는 하지만 이상한 아저씨지 뭐예요. 내가 자신한테 도시락을 줬었대요. 나는 사탕도 준 적 없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아저씨에게는 발자국이 없었어요.
그날은 참 이상했어요. '예수'라는 이름의 새로운 선생님이 왔어요. 수학을 싫어하는 나를 위해 나눗셈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셨어요. 나를 가장 괴롭히는 지웅이와 싸웠을 때에도 무섭게 혼내시기보다는 다정하게 타이르셨어요. 나한테 떡꼬치도 사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전체컬러. 양장본.
『어린이를 위한 예수와 함께한 학교생활』은 예수님을 위엄을 가득 품고 있는 절대자의 모습이 아니라, 카레를 좋아하고, 떡꼬치를 사주고, 축구도 하는 등의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그려냄으로써, 아이들이 그분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나아가 예수님을 '항상 나와 함께 하는 친구'로 생각하여 그분을 마음 속에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끕니다.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주제탐구'와 '활동놀이'를 담아내 아이들이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사고력과 문장력을 동시에 키워줍니다.
작가정보
196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2000년 한국기독공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현재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예수와 함께한 학교생활≫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저자가 하나님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즐겁게 써 나간 작품이다. 그 외 지은 책으로 ≪학교에 간 개돌이≫ ≪손바닥에 쓴 글씨≫ ≪우리 엄마 데려다 줘≫ 등이 있다.
목차
- 발자국이 없어요!
나눗셈은 나누기 위해 배우는 것
선생님과 함께 떡꼬치를
반드시 그 열쇠뿐
예수님과 함께하는 공부 시간
열쇠를 찾아라
선물은 공짜!
하늘 문을 여는 열쇠, 용기
하늘 문을 여는 열쇠, 지혜
마침내 나도 축구를 하다
하늘 문을 여는 열쇠, 나눔
방과 후 특별과외
구천오백육십이만 원으로는 살 수 없는 선물
부록
주제 탐구
활동 놀이
책 속으로
“나눗셈은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해 배우는 거란다.”
다른 사람과 먹을 것도 함께 나누고 입을 것도, 사랑도, 행복도 나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눗셈을 배우는 거라고 예수 선생님이 말했어요. - 30쪽
“하늘나라는 그곳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있어야 한단다. 아무 열쇠로나 열리지 않거든. 딱 맞는 단 하나의 열쇠가 있단다.”- 61쪽
예수님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울림이 있어요. 게다가 성실한 선생님이고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이라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어요!- 86쪽
“예준이에게 차마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게 할 수 없었지. 너의 영혼은 세상을 주고도 바꿀 수 없도록 소중하기 때문이란다.” -167쪽
용기가 많거나 지혜가 넘치거나 착하다고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었어요. 잘생겼다고 건강하다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요. 바로 나 같이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예수님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하늘나라였어요.
-169쪽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친구를 선물하는 따듯한 동화!
세상을 살다간 많은 성인들 중, 당연히 으뜸으로 꼽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당했으며 다시 살아났다는 이 난해한 얘기를 도대체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걸까? 두꺼운 성경 속 구절구절을 읊어가는 동시에 우리가 사용하는 서력을 예로 들고, 급할 때면 누구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지 않니, 라는 이야기만으로는 요즘처럼 영악한 아이들에게 ‘새빨간 거짓말!’ 이라는 비난을 받기 쉬울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예수와 함께한 학교생활≫의 주인공 예준이는 시골에서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도 못하고 친구도 하나 없는 외톨이다. 그런 예준이에게 어느 날 예수님이 나타난다. 그런데 그 모습은 거창하고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나에게 나눗셈을 가르쳐 주고, 떡꼬치를 사 주며, 같이 축구를 하는 자상한 선생님으로 다가온다. 잘못한 것을 벌하며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절대자의 모습이 아니라, 카레를 좋아하고 급식차도 여기저기 부딪혀 가며 손수 운전하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러한 선생님에게 주인공은 서서히 마음을 열고 한 발씩 다가가게 된다. 그 평범한 선생님은 ‘사랑’이라는 묘약으로 예준이의 닫힌 마음을 열어 주기 때문이다. 예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하나님의 모습과 자신이 십자가에 매달린 이유는 예준이의 가슴에 콕콕 새겨지고 예준이는 자연스레 예수 선생님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믿게 된다. 나아가 생활 속에 언제 언디서나 자신과 함께 하는 친구임을 깨닫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예수와 함께한 학교생활≫은 이 글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나님은 어떠한 사람인지, 예수님은 누구인지 마음에서부터 깨닫게 하는 큰 힘이 있다. ‘정말 예수님이 있을까?’라는 스스로의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항상 나와 함께 하는 친구’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의 조언 없이 오직 책을 읽어가며 스스로 깨달아 마음속에서 예수님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게 하기 때문이다.
3년 전 출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어린이를 위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어린이 버전이라 볼 수 있는 이 책은 신앙의 근본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이 사랑과 지혜로 더욱 밝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힘을 주는 행복한 동화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추천사
이 동화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친구를 선물한다.
따듯하고, 유모가 있고, 사랑이 많아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 주는 친구, 예수님을!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에 함께하는 예수님의 존재를 이처럼 재미와 감동으로 전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 고진하 (시인, 목사)
어린 시절부터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아이는 정말 행복한 아이다.
기반이 튼튼하면 건물이 흔들리지 않듯 신앙은 그런 것이다.
이 책은 재미있다. 동시에 가장 정확하게 신앙의 근본을 다루고 있다.
백 번의 말보다 이 한 권의 책이 더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 박광석 (벧엘교회 목사)
이 책의 내용
선생님이 예수래!
신도시 초등학교 4학년 11반으로 이사 온 예준이는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다. 눈 오는 어느 날 아침 학교로 가던 중 예준이는 구름 정거장이 어디냐고 묻는 이상한 아저씨를 만나더니 학교에서는 딱 하루 온 임시 담임으로 자기 이름이 ‘예수’ 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이 진짜 예수님?
‘전학 온 멍청이’라고 부르며 놀려대는 지웅이와 싸움을 하게 된 예준이는 예수 선생님과 교실에 따로 남게 된다. 하지만 반성문은커녕, 예준이의 속마음을 척척 읽어내면서 따듯한 마음을 보여주는 선생님과 맛있는 떡꼬치와 코코아를 먹으면서 예준이는 선생님이 진짜 예수님임을 서서히 믿게 된다.
예수님과 내기를 해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교회를 안 나가던 예준이는 할머니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낸다는 예수님의 말에 자신도 하늘나라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러자 예수 선생님은 하늘나라의 문을 여는 열쇠는 꼭 하나가 있다고 한다. 예준이는 자신의 소원을 걸고 예수님에게 열쇠를 찾겠다며 내기를 한다.
하늘나라의 열쇠는 무엇일까?
예준이는 예수 선생님의 조언으로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된 신동이와 함께 하늘나라로 가는 열쇠를 찾기 시작한다.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자 반에서 일 등만 하는 신동이와 함께하지만 하늘나라의 열쇠를 찾는 것은 쉽지가 않다. 예준이가 찾은 답들은 모두 정답이 아니었다. 번쩍 번쩍 빛나는 황금 열쇠도, 솔로몬 같은 지혜도, 삼손 같은 용기도, 베풀 줄 아는 나눔도 모두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 걸까?
하늘나라의 열쇠는 오직 하나!
6교시가 끝나도 답을 찾지 못한 예준이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다행히 하늘나라로의 퇴근을 미루고 예준이를 기다리는 예수님에게서 예준이는 그 정답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예준이의 죄를 대신해 이미 벌을 받고 다시 살아난 예수님을 믿는 것이 바로 정답임을! 그렇게 스스로 정답을 찾아낸 예준이는 이제 외롭지 않다. 늘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가 생겼으니까. 그것도 가장 힘 있고 강한 예수님!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행복한 우리 가족!
예수님을 친구로 둔 예준이는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고, 크리스마스 날 우연히 같은 교회에서 만나게 된 지웅이와도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온 예준이는 피곤에 지친 엄마를 위해 밥을 지어 놓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엄마의 발을 씻어준다. 그러고는 자신의 새로운 소원을 적은 카드를 엄마 아빠에게 전하며 친구가 된 예수님을 전하는 기쁨에 행복하기만 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34932857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2월 19일 |
쪽수 | 200쪽 |
크기 |
159 * 219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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