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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울의 길 확장하는 도시의 현재사

서울 선언 세 번째 이야기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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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7 ~ 2021.10.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921372(8932921377)
쪽수 512쪽
크기 145 * 218 * 31 mm /68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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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대서울의 길을 걷다

도시 문헌학이라는 고유한 방법론으로 도시 답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서울 선언〉 시리즈가 시즌 3로 돌아왔다. 규장각 한국학 연구소 김시덕 교수의 신간 『대서울의 길』은 제목 그대로 〈길〉이 주인공이다. 교외선, 수려선, 48번 국도 등 서울 내외곽에서 번성했던 철길과 도로를 따라 걸으며 시민의 잊힌 역사와 대서울의 구조를 읽어 낸다.
〈서울 선언〉 애독자라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듯, 이번 답사에도 〈전근대의 왕과 양반과 전쟁 영웅들〉의 기념물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철길 변 마을의 옛 지명과 비석, 국도의 표지석과 폐역의 플랫폼 등 대서울 주변의 〈길〉과 관련된 〈도시 화석〉이 지면을 채운다. 특히 이번 책은 전작들의 답사 범위를 훌쩍 뛰어넘어 저자가 새롭게 정의하는 대서울의 경계 끝(강원도의 춘천ㆍ원주, 충청남도의 천안ㆍ아산)으로 나아간다. 길과 운명을 함께해 온 대서울의 과거와, 길을 따라 확장해 온 대서울의 현재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한편 대서울의 길을 따라 걸으며 저자는 새로운 〈갈등 도시〉의 현장을 발견한다. 경춘선 폐선 구간의 재개발을 둘러싼 갈등, GTX 신설 철도 노선을 유치하려는 지역 간의 경쟁. 그리고 길이 끊기거나 새로운 길이 놓이면서 사라져 간 마을과 〈제자리 실향민〉의 아픔을 확인한다. 대서울의 경계 끝에서 이 책은 묻고 있다. 이 도시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이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 『대서울의 길』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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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서론 도시는 선(線)이다

제1장 대서울의 서부
1 김포선: 사라진 철로 끝에는 사라진 마을이
2 48번 국도: 신촌, 양천, 김포, 통진, 그리고 강화도
3 시흥과 광명 사이: 강과 철길을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
4 시흥, 군포, 안산을 거쳐 남양반도로: 이제는 뭍이 된 포구와 섬을 찾아
5 자유로, 경의선, 통일로: 이주민의 땅 고양ㆍ파주를 가다

제2장 대서울의 동부
6 경원선, 호국로, 금강산 전기 철도: 대서울이 될 수 있었던 철원을 향해
7 경춘선과 중앙선: 구리, 남양주, 양평, 춘천, 원주
8 역말로: 하남시에서 옛 광주군의 흔적을 찾다
9 헌릉로: 서울의 남쪽 경계선이 경험한 현대
10 교외선: 대서울 순환 철도를 상상한다

제3장 대서울을 넘어
11 수원권에 대하여: 서울에서 오산까지
12 수려선과 수인선: 철도로 이어지던 경기도 남부 지역
13 평택ㆍ천안ㆍ아산ㆍ안성: 대서울과 충청도의 경계에서

참고문헌

책 속으로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도의 도시들에서는 오아시스 주변으로 물이 천천히 스며드는 것처럼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이 하나의 도시가 되어 가는 연담화 현상이 확인되지만, 대서울의 외곽으로 나갈수록 도심은 철도의 역, 도로의 인터체인지, 공항이라는 거점 주변으로 원형을 그리며 드문드문 나타납니다. -6면

사람들은 흔히 자신을 서울 사람, 경기도 사람, 충청도 사람, 강원도 사람이라는 식으로 소개하지만, 이들이 서울의 전체, 경기도의 전체, 충청도의 전체, 강원도의 전체를 구석구석 알고 애정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선(線)으로 보는 대서울

〈대서울Greater Seoul〉이라고 하면 흔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생각하지만, 이 개념의 핵심은 선(線)이다. 〈길을 따라 가늘고 길게 이어지는 생활권, 곧 서울 사대문, 영등포, 강남을 중심으로 피자 조각처럼 방사선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모습이 대서울이다.〉
이 책은 고대 페르시아의 사막의 지하 용수 시스템인 〈카나트〉로 대서울의 확장을 설명한다. 카나트 시스템이 높은 곳의 계곡물을 낮은 곳의 사막 지대로 흘려보내듯, 지난 100여 년간 수도 서울의 정치·경제·문화적 영향력은 길(철도와 도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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