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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일인의 삶 괴벨스 비서의 이야기는 오늘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고 있는가

양장본
브룬힐데 폼젤 , 토레 D. 한젠 (엮음) 지음 |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08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3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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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919256(8932919259)
쪽수 328쪽
크기 128 * 198 * 27 mm /41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Ein Deutsches Leben/Hansen, Thore 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현재의 무심함과 무지, 정치적 무관심은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가는가?

나치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전직 속기사 겸 비서 브룬힐데 폼젤의 증언을 정치학자 토레 D. 한젠이 정리한 『어느 독일인의 삶』.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들 중 한 사람, 요제프 괴벨스의 최측근이었던 브룬힐데 폼젤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통해 악의 평범성에 대해 통찰한다.

직장과 물질적 안정, 상관에 대한 의무감, 상층부에 속하고 싶은 욕망이 우선이었고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던 그녀는 자신의 인생 역정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묘사하면서도 나치의 체계적인 범죄 행위들에 대해서는 자신의 개인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각자 지금 어디에 서 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문하게 만든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줄곧 자신을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간 평범하고 무지하며 나약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자신의 출세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폼젤의 항변에 대해 이야기를 정리한 한젠은 폼젤이 그 모든 것을 알 수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젠은 도덕적으로 보자면 나치의 만행을 외면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적극적 동조와 적극적 외면 사이에 걸쳐 있는 개인의 어리석음과 순진한 태도에 대한 책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 『어느 독일인의 삶』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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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어느 독일인의 삶(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브룬힐데 폼젤

저자가 속한 분야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범죄자들 중 하나인 요제프 괴벨스를 위해 일했다. 나치 선전부의 속기사였던 그녀가 풀어놓는 이야기는 악의 평범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 준다. 폼젤은 자신이 나치 가담자였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은 철저히 비정치적이었고 그 당시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단지 직장, 의무감, 소속감에 대한 욕구였다는 것이 그녀의 항변이다. 나치 만행의 규모와 잔학성은 종전 뒤에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2017년 10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저자 : 토레 D. 한젠 (엮음)

저자가 속한 분야

정치학자 겸 사회학자. 경제 부문 언론인이자 커뮤니케이션 상담가로도 명성이 높다. 국제 정치와 첩보 영역에서 언론 수요가 많은 전문가이자 소설을 발표한 작가이기도 하다.
정치사와 시대사에서 우리 현실에 맞는 메시지를 찾는 일에 열심이다. 최근 오이로파 출판사에서 『퀀텀 던Quantum Dawn』, 『차이나 던China Dawn』등 두 권의 정치 스릴러 소설을 출간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지금껏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 『9990개의 치즈』, 『군인』,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나폴레옹 놀이』, 『유랑극단』, 『목매달린 여우의 숲』, 『늦여름』, 『토마스 만 단편선』, 『위대한 패배자』, 『주말』, 『귀향』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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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토레 D. 한젠

1 우린 정치에 관심이 없었어요 - 1930년대 베를린의 한 젊은 여성
2 한마디로 히틀러는 새로운 사람이었으니까요 - 제국 방송국으로의 진출
3 약간 선택받은 느낌이었어요 - 제국 선전부로의 비상
4 몰락의 순간까지도 충성을 - 선전부에서의 마지막 나날들
5 우린 아무것도 몰랐어요 - 수용 생활과 새 출발
6 난 책임이 없어요 - 백세 노인의 총평

괴벨스 비서의 이야기는 오늘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고 있는가 - 토레 D. 한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탈진실 사회에 대한 경고

책 속으로

우리는 집에서 자연스럽게 순종을 배웠어요. 가정 안에서 사랑과 배려 같은 건 부족했죠. 오히려 우리는 순종하는 가운데 조금씩 서로를 속이고, 거짓말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에 익숙해졌어요.
1 우린 정치에 관심이 없었어요_29~30쪽

1933년 이전에 유대인 문제를 생각한 사람들은 소수였어요. 처음에 사람들은 일자리를 얻었고 돈이 생겼어요. 나중에 우리는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고, 베르사유 조약으로 사기를 당했다고 배웠어요. 한마디로 우리는 히틀러의 등장과 함께 우리한테 무슨 일이 닥칠지 전혀 몰랐어요.
1 우린 정... 더보기

출판사 서평

1930년대 베를린의 한 젊은 여성

1911년 베를린에서 태어난 폼젤은 제1차 세계 대전과 대공황을 겪으며 부와 출세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그녀는 자신이 엄격한 분위기의 가정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자연스럽게 집단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순종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폼젤은 자신을 정치에 대해 무관심했고, 개인의 성공에 대한 욕망이 우선이었으며, 훗날 국가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던 평범한 한 인간으로 묘사한다. 그녀의 삶을 관통하는 이러한 키워드들로 말미암아 자연스럽게 괴벨스의 행위로부터 스스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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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못한 게 없어요. 그러니 져야 할 책임도 없죠. 혹시 나치가 결국 정권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독일 민족 전체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요, 그건 우리 모두가 그랬어요.”p206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브룬힐데 폼젤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범죄자 중 하나인 요제프 괴벨스를 위해서 일했다. 그녀는 나치 선전부의 속기사였으며, 괴벨스의 비서였다. 2013년 100세를 넘긴 폼젤은 담담히 세기의 전환기 속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더보기
  • 잘못했다고, 용서해 달라고 말했으면 정이 갔으려나. 정말이지 끝까지 이토록 뻔뻔해도 괜찮은 건가 싶었다. 그 시절을 살았더라면 그와 달리 행동했으리라는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대변함에 있어 이보다 더 뛰어나기란 힘들지 싶었다. 그것은 변명이었다. 나는 잘못이 없다. 나는 나치와는 달랐다. 하지만 괴벨스의 비서가 나치가 아니라면 대체 누가 나치란 말인가. 그의 선 긋기는 실패할 운명이었다. 열심히 스스로를 변호한다 하여 그가 나치 아닌 무언가가 될 순 없었다. 이 문제적 인물은 참 오래도 살았다. 책의 앞날개... 더보기
  • 어는 독일인의 삶 gu**221 | 2018-09-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자라고 배운 과정을 반추하게 되었다.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는 동안 그동안의 내가 행동했던 모습이  폼젤의 모습을 떠올리며 책장을 덮고 종종 생각에 잡겼다.  내 세대에서는 주로 순종적이고 살기를 교육 받았고 착하다는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였었다 . 어른이 되고  직장을 다니며  이런 모습이 결과적으로 나 자신한테 좋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폼젤이 지내 왔던 모습들을 보면서 어쩌면 나 자신도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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