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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하퍼 리 지음 | 공진호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07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50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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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917221(8932917221)
쪽수 424쪽
크기 128 * 188 * 30 mm /44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Harper Lee/Go Set a Watchma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최초이자 최후의 작품!

반세기 넘도록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사랑받는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저자 하퍼 리의 두 번째 소설 『파수꾼』. 하퍼 리의 유일한 소설로 알려져 있던 《앵무새 죽이기》의 초석과도 같은 작품으로 55년 만에 발견되어 2015년 7월 14일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다.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인 진 루이즈 핀치(스카웃)가 20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의 배경은 흑인 인권 운동의 움직임이 크게 일렁이던 1950년대 중반, 앨라배마 주의 가공의 도시 메이콤이다. 뉴욕에 거주하던 진 루이즈가 고향인 메이콤으로 돌아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인이지만 이제 막 어른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진 루이즈에게 아버지는 양심의 파수꾼과 같은 존재였다. 그는 재판에서 흑인을 변호했고,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두를 평등하게 대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버지의 집에서 흑인 비하 일색인 소책자를 보게 된 것이다. 그 순간부터 그녀에게 아버지는 증오와 극복의 대상이 되고 뒤따르는 실망과 분노, 갈등과 대립은 그녀를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시킨다.

흑인 인권 운동의 불길이 번지고 있었던 195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했으며 그에 대한 백인들의 반발도 가장 심했던 앨라배마 주에서 나고 자란 하퍼 리는 작품을 통해 자기가 속한 세계 그대로를 보여주고자 했다. 자신이 살았던 격동의 시대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그려냈다. 하퍼 리가 자신이 살던 세상에 대해 얼마나 맹렬히 고민하고 갈등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는지, 이처럼 정제되지 않은 생생한 날것 그대로의 상태인 소설 『파수꾼』을 통해 알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1956년, 마이클 브라운이라는 친구가 쓰고 싶은 글을 쓰라며 1년치 생활비를 준 덕분에 하퍼 리는 『파수꾼』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하퍼 리를 담당하게 된 테이 호호프 편집자는 원고를 달리 쓸 필요가 있다고 보았고 하퍼 리는 테이 호호프의 조언에 따라 어린아이의 일인칭 목소리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 『파수꾼』과는 전혀 다른 《앵무새 죽이기》가 1960년 7월에 탄생했다.

하퍼 리는 《앵무새 죽이기》를 출간하고 일단 보류해 두었던 『파수꾼』을 출간할 생각이었지만 《앵무새 죽이기》가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자 이 작품을 능가하는 작품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은둔을 택했다. 그 후 세상의 지나친 관심으로부터 보호해 주던 친언니 앨리스 리가 2014년 11월 사망하자 앨리스가 고용하고 있던 변호사 토냐 카터가 그 보호자 역할을 이어받아 2014년 8월 말에 하퍼 리의 안전 금고에서 『파수꾼』의 원고를 발견하면서 55년 만에 세상에 공개되었다.
▶ 『파수꾼』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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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하퍼 리 저자 하퍼 리(Harper Lee, 1926년 4월 28일생)는 1926년 4월 앨라배마 주 먼로빌에서 변호사이자 주 의회 의원인 아버지 밑에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대단한 말괄량이였던 그녀는 웬만한 사내애들보다 거칠게 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영문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다가 먼트가머리에 있는 헌팅던 여자 대학과 앨라배마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했으며 교환 학생 자격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간 수학하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 친구들의 도움으로 글쓰기에 전념하게 되자 『파수꾼Go Set a Watchman』 원고를 써서 출판사로 보내고, 출판사에서는 그 작품을 기반으로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를 집필할 것을 제안한다. 1960년 출간된 『앵무새 죽이기』는 호평을 받았고 그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40개 국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예상치 못한 성공에 위압감을 느낀 하퍼 리는 작품을 더 발표하지 못하고 은둔 생활을 택했다. 그렇게 잊힌 『파수꾼』의 원고는 50여 년이 지나 작가의 안전 금고 안에서 발견되었다. 『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하퍼 리의 첫 작품이자 최후의 작품이다. 20세기 중엽 미국에서 흑인 인권 운동의 불길이 번지던 시기에 집필되었다. 주인공 진 루이즈에게 아버지 애티커스는 양심의 파수꾼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딸은 아버지의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고, 아버지는 증오와 극복의 대상으로 바뀐다. 시대의 비극을 둘러싼 부녀의 갈등을 통해 『파수꾼』은 우리 사회 속에서 진정한 양심은 어디에 있는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를 말한다.

하퍼 리 연보

1926년 4월 28일, 앨라배마 주 먼로빌에서 1남 3녀 중 막내딸로 태어남. 앨라배마 주 버틀러 군에서 태어난 그녀의 아버지는 1915년부터 먼로빌에서 변호사, 잡지 편집자, 주 의회 의원 등을 역임.

1931~1942년 먼로빌에 있는 공립 학교에 다니다. 작가 트루먼 커포티가 하퍼 리의 친구로 이웃집에 거주. 커포티는 『앵무새 죽이기』에서 딜로 등장.

1931년 3월 스코츠보로 사건 발생. 이후 20년 동안 관련 소송이 계속됨.

1944~1945년 앨라배마 주 먼트가머리의 헌팅던 여자 대학에 입학.

1945~1950년 앨라배마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함. 이 무렵 학생 잡지에 글을 발표하고 유머 잡지 『래머-재머』를 편집.

1947년 앨라배마 대학 법과 대학에 진학하여 법률을 공부하지만 학위를 받지 못함. 교환 학생 자격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간 유학.

1948년 트루먼 카포티가 하퍼 리를 부분적으로 모델로 삼은 소설 『다른 목소리, 다른 방』 출간.

1950년 뉴욕 시로 거처를 옮겨 이스턴 항공사와 브리티시 오버시스 에어웨이 항공사에서 근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함.

1951년 어머니 사망.

1955년 12월 흑인 여성 로자 팍스가 버스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체포되는 사건 발생. 이를 계기로 흑인들의 버스 보이콧이 일어남.

1955~1956년 오서린 루시가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터스컬루사 소재 앨라배마 대학에 등록하려고 하다 백인들의 소동으로 입학을 포기함.

1956년 친구들의 재정적 도움으로 항공사 일을 그만두고 작품 창작에 전념하기 시작.

1957년 에세이 두 편과 단편 소설 세 편을 가지고 J. B. 리핀코트 출판사의 편집자 테이 호호프를 찾아가지만 단편 소설 한 편을 장편 소설로 개작하라는 권유를 받음.

1958년 6월, 『앵무새 죽이기』의 초고를 완성하여 원고를 테이 호호프에게 보냄.

1959년 『앵무새 죽이기』가 완성되어 인쇄에 들어감. 트루먼 커포티의 부탁으로 캔자스 주 가든 시티를 방문하여 클러터 일가 살인 사건을 취재. 커포티는 이 사건을 뒷날 『인 콜드 블러드』라는 작품으로 소설화함.

1960년 가을, 『앵무새 죽이기』가 출간됨. 영국에서는 하이네만 출판사가 출간.

1961년 4월, 『앵무새 죽이기』로 문학 부문 퓰리처상 수상. 5월, 마운트 홀리옥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음. 『보그』에 「사랑 ─ 달리 말하면」이라는 에세이를, 『맥콜』에 「내게 크리스마스는」이라는 에세이를 발표.

1962년 『앵무새 죽이기』가 유니버설 영화사에 의하여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을 4개 부문 수상.

1963년 4월, 트루먼 커포티와 함께 캔자스 방문.

1964년 호튼 푸트가 각색한 희곡 『앵무새 죽이기』가 하퍼 리의 서문과 함께 출간.

1965년 『맥콜』에 「어린이들이 미국을 발견할 때」라는 에세이를 발표. 커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가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

1966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에 의하여 국립 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됨.

1969년 크리스토퍼 서겔이 『앵무새 죽이기』를 희곡으로 각색. 이 연극은 미국과 영국에서 오랫동안 큰 인기를 누림.

1987년 뉴욕에 거주하기 시작. 겨울철에는 앨라배마 먼로빌에 가서 언니와 함께 생활함.

1990년 앨라배마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음.

1999년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이 『앵무새 죽이기』를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선정.

2001년 8월, 시카고에서 성인 시민 모두에게 『앵무새 죽이기』 읽기 캠페인을 전개.

2006년 7월, 오프라 윈프리가 펴내는 잡지 『O 매거진』에 「하퍼 리가 오프라에게 보내는 편지」를 기고.

2007년 7월, 미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 11월,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음.

2015년 7월, 두 번째 장편소설 『파수꾼』 출간.

2016년 2월 18일, 고향인 앨러배마 주 먼로빌에서 향년 89세로 타계.

하퍼 리님의 최근작

역자 : 공진호

역자 공진호는 뉴욕 시립 대학 CUNY에서 영문학과 창작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면서 번역 및 출판 기획을 하고 있다. 번역 현장에서의 기쁨과 고뇌를 생생히 기록하는 활동과 번역 이론의 동향을 탐구하는 데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에드거 앨런 포우의 『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꿈속의 꿈』, 이디스 그로스먼의 『번역 예찬: 번역가의 삶과 매혹이 담긴 강의 노트』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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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아버지와 헨리가 나가면서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났고, 진 루이즈는 바닥에 놓인 서류들을 치우러 아버지가 앉아 있던 의자 옆으로 갔다. 서류들을 부분별로 차곡차곡 정리해 소파에 가져다 놓았다. 그런 다음 램프 탁자 위에 쌓인 책들을 정돈하려고 다시 반대쪽으로 가 치우는데 상업용 편지 봉투만 한 소책자가 눈에 띄었다.
소책자 표지에 식인 니그로 그림이 있었다. 그림 위에는 〈흑사병〉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다. 저자 이름에는 여러 학위가 따라붙었다. 진 루이즈는 소책자를 펴 들고 아버지 의자에 앉아 읽기 시작했다. 다 읽고 난 뒤 죽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미국 초판 발행 부수 200만 부, 아마존 예약 판매 1위
55년 만에 발견된 하퍼 리의 작품 2015년 7월 14일 전 세계 동시 출간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의 신간 『파수꾼』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브라질, 덴마크, 네덜란드, 카탈로니아, 스웨덴, 한국까지 총 10개국이 2015년 7월 14일 동시 출간했다. 출간 전부터 초판 발행 부수 200만 부 확정, 인터넷 서점 아마존 예약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55년 만에 출간된 하퍼 리의 두 번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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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꾼 ob**lyan | 2017-10-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뭐 읽을까 고민하다 든 하퍼 리의 책. <앵무새 죽이기>와 같이 산 책이다. 먼저 <앵무새 죽이기>부터 읽고 이 책은 뒤로 미뤄뒀다 이번에 읽었다. 1920년대의 미국남부의 흑백인종차별이 있음을 알려주고 그 차별을 지워나가는데 어지간한 시간이 많이 걸렸음을 알았다. 주인공 진루이즈는 말괄량이에 백인친구보다는 흑인친구들이 더 많은 백인이지만, 메이콤에 사는 여느 백인과 다른 여성이였다. 마지막 아버지와 맞짱을 뜨는데 대단했다. 이게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인가했다. 거세게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며 열변을 토하는 딸을... 더보기
  • 파수꾼_00400 j2**on1 | 2016-11-0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젬은 그녀를 보고 미소했다. 그랬다가 미소를 되돌려 받지 못하자 단념했다.   "그런데 너의 문제는 말이야, 먹은 과자가 손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이지."   핀치 박사는 정형외과의였다. 내슈빌에서 일하면서 영리하게 주식에 투자하여 마흔다섯에 은퇴해도 될 만큼 충분한 재산을 모았다. 그리고 그의 첫사랑이자 변치 않는 사랑인 빅토리아조 문학에 모든 시간을 바쳤다. 이것만으로도 그는 메이콤 군에서 가장 박식한, 천하가 공인하는 기인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사람을 싫어하고, 셈이 빠르고, 유... 더보기
  • 파수꾼 - 하퍼 리 lj**202 | 2016-02-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앵무새 죽이기>를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20년도 넘었을 듯 하다. 워낙 예전에 읽었는데 그 이후로 꾸준히 스테디셀러로 남아 있는 걸 보면서 속으로 신기해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읽을 당시에 그다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기억은 없었는데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계속 읽히는 책이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이런 책들은 결국 고전으로 남게 된다. 시대정신을 관통하며 인류 보편 타당한 이야기가 소설에 녹아있을 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저자인 '하퍼 리'가... 더보기
  •     흑인에 대한 인권탄압이 극도를 달하던 1960년, 미국 한 여성이 펜을 들고 지각(知覺)의 경종을 울렸다. ​1960년 7월 11일, <앵무새 죽이기>를 출간하여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월드-베스트셀러 저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퍼 리(Harper Lee)이다. ​ 그녀는 그녀 일생동안 단 두권의 책을 출간하였는데, 한 권은 1960년에 <앵무새 죽이기>이고 다른 한 권은 50여년이 지난 올해 출판한 <파수꾼>이다. 이 두 책에 대한 스... 더보기
  • 파수꾼 sm**e30000 | 2015-11-3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우리의 신들은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거든. 그들은 인간의 수준으로 내려오면 안 되니까. -중략- "네 아버지는 너 스스로 우상들을 하나씩 부수도록 내버려 둔 거야, 네가 스스로 아버지를 인간의 신분으로 떨어뜨리게 만든 것이지." 373쪽    하퍼 리의 [파수꾼]은 6살 스카웃이 신처럼 믿었던 아버지 애티커스가 중산층 남부인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인간이란 사실을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표지에 스카웃으로 짐작되는 여성이 한 손은 허리에, 다른 한 손은 가방, 그것도 무거운 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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