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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 양장본
토마스 만 지음 | 윤순식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02월 20일 출간
성균관대 고전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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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916477(8932916470)
쪽수 493쪽
크기 127 * 195 * 20 mm /55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Der Zauberberg/Mann, Thomas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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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건강보다 죽음과 병이 더 인정받는 공간에서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환희와 기쁨을 상기시키다!

토마스 만의 소설 『마의 산』 하권. 저자가 폐렴 증세로 다보스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 중이던 아내를 방문해 3주를 보낸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으로 원래 단편으로 구상되었으나 집필 중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갖가지 명상이 곁들여져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방대한 분량의 장편소설이 되었다. 집필 당시에는 보수적인 정치사상을 피력했던 저자는 완성 단계에 이르러 민주주의와 진보에 대해 능동적으로 옹호하는 등 정치적 사상 전환을 맞이하였는데 이는 작품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전전(戰前) 또는 전후(戰後) 유럽 사회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선회하는 시대 소설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전도양양한 젊은이 한스 카스토르프는 폐병으로 요양 중인 사촌 요아힘을 문병하기 위해 알프스의 국제 요양원 베르크호프로 향한다. 이 호화로운 요양원의 환자들은 자신들이 떠나 온 세상을 ‘저 아래’라고 부르며 그들만의 관습과 시간관념을 기준으로 살아간다. 한스 카스토르프는 3주 예정으로 요아힘을 방문하는 한편, 요양원에서의 삶을 체험해 보고자 한다. 그러던 중 그 자신 또한 폐병 진단을 받고 환자가 되어 요양원에 계속 머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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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토마스 만 저자 토마스 만 Thomas Mann(1875~1955)은 20세기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토마스 만은 1875년 북독일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토마스 만은 일찍이 글쓰기를 시작했다. 1885년에서 1886년까지 뮌헨 공과 대학에서 수학하면서 슈토름, 헤르만 바르, 폴 부르제, 헨리크 입센 등을 탐독하였고, 직접 『짐플리치시무스』지를 편집하기도 했다. 토마스 만은 1903년 첫 장편소설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무렵 단편집 『토니오 크뢰거』(1903)와 『트리스탄』(1903)을 발표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창작을 중단하고, [비정치적 인간의 성찰]과 같은 정치 평론을 발표했다. 전쟁 초기에는 국수주의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나중에는 나치 타도를 주장하며 민주주의와 시민 계급을 옹호했다. 장편소설 『마의 산』(1924)에는 이런 세계관의 전환이 잘 나타나 있다. 1929년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깊이 있는 통찰과 반어, 상징주의 수법이 교차되는 그의 작품들은 현대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마스 만은 1955년 취리히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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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윤순식

역자 윤순식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독일어 전임 교수를 역임했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박사 후 연수 과정으로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현대 독문학을 연구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연구 교수를 역임하고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토마스 만의 소설 『魔의 山』에 나타난 反語性 考察」, 『부덴브로크 일가』에 나타난 아이러니 연구」, 「작품 내재적 해석학으로서의 독어독문학」, 「현대 독일어권 문학에 나타난 병의 담론」, 「상상력과 현대 사회에 대한 다층적 해석」, 「병과 문학」, 「자아 탐색과 과거 극복」 등 다수가 있다. 『아이러니』, 『토마스 만』, 『전설의 스토리텔러 토마스 만』(공저)을 지었으며,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헤르만 헤세의 『로스할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디트리히 슈바니츠의 『교양』(공역), 『괴테, 토마스 만, 니체의 명언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제6장〉(계속)
군인으로서 용감하게 7

〈제7장〉
해변 산책 89
민헤어 페퍼코른 103
21점 내기 카드놀이 120
민헤어 페퍼코른(계속) 157
민헤어 페퍼코른(끝) 241
끔찍한 무감각 266
아름다운 음의 향연 288
너무나 수상쩍은 이야기 325
과도한 흥분 상태 383
청천벽력 432

역자 해설 교양의 연금술사 토마스 만 455
『마의 산』 줄거리 481
토마스 만 연보 487

책 속으로

한스 카스토르프는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무시무시하고 사악한 것, 악마적인 것밖에 없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이 현상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시간을 망각한 생활, 아무런 걱정도 희망도 없는 생활, 겉으로는 분주한 것 같지만 속으로는 정체되어 있는 무절제한 생활, 죽어 있는 생활이었다.
(하) 본문 272면

10분 후에 박사는 세 여자를 동반하고 옆방에서 돌아왔다. 엘렌 소녀의 겉모습이 달라져 있었다. 그녀는 원래 입던 자기 옷이 아니라 교령(交靈)용 의상, 즉 일종의 모임용 의상...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세기 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 작품의 정수!
죽음이 지배하는 알프스의 호화 요양원 〈베르크호프〉에서
생(生)의 아름다움과 환희를 되묻다!

『마의 산』이 없었더라면,
나는 노벨 문학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 토마스 만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는 토마스 만이다.
― 죄르지 루카치

20세기 그 어느 작가도 토마스 만과 같은 인류 보편의 큰 뜻을 품은 적이 없다. 엄청난 지식과 왕성한 활동을 통해 평생 겸손한 자세로 인간의 삶을 탐구했던 그는 작품 활동에 자신의 온 삶을 다 바친 위대한 예술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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