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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 전집 당통의 죽음, 보이체크 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7 | 양장본
게오르크 뷔히너 지음 |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0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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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912479(8932912475)
쪽수 400쪽
크기 129 * 195 * 33 mm /456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Werke und Briefe. Muenchner Ausgabe/Buechner, Georg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대를 앞서 간 독일의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
스물세 살에 요절한 비운의 작가가 남긴
모든 문학 작품들을 한 권에 수록한 전집

독일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가 남긴 모든 문학 작품을 모은 전집 『뷔히너 전집』이 박종대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47번째 책이다.
뷔히너는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인 형식과 독창적인 언어로 독일 현대극의 선구로 평가받는 뛰어난 수작들을 남긴 작가다. 그러나 스물세 살의 나이에 병환으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어, 요절한 비운의 천재로 불리운다.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은 그가 생전에 남긴 작품은 단 네 편뿐이지만, 독일 문학사에 강렬한 흔적을 남겼다. 프랑스 혁명을 이끈 지도자였으나 본래 목적을 상실한 혁명에 환멸을 느끼며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혁명가 당통의 이야기를 다룬 희곡 「당통의 죽음」, 소외된 하층 계급의 인물을 최초로 비극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회의 부조리를 드러낸 희곡 「보이체크」, 권태로운 삶에 지친 왕자 레옹스가 정략결혼을 피해 달아나며 벌어지는 엉뚱하고 유쾌한 소동을 다룬 희극 「레옹스와 레나」,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음에도 사회와 화합하지 못하고 광기 속에서 비운의 삶을 살았던 실존 작가 렌츠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소설 「렌츠」 등 뷔히너의 전작을 이 책 한 권에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당대의 전제 정치에 맞선 저항 운동에도 적극적이었던 뷔히너의 탁월한 정치적 격문 「헤센 지방의 전령」, 자연 과학에도 특출한 능력을 보였던 그의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는 강연록 「뇌신경에 관한 시범 강연」도 함께 수록하여, 뷔히너의 다양한 모습을 독자들이 그려 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공연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기승전결을 벗어난 열린 형식과 낭만성을 벗어난 냉철한 사실주의, 부조리와 소외 등 현대 연극의 주요한 특징들을 선구적으로 보여 준 작품들로 평가된다.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게오르크 뷔히너상〉은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힌다.
이 책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 박종대 씨는 대부분 희곡들로 구성된 뷔히너의 작품들을 공연에도 적합한 생생하게 읽히는 우리말로 세심하게 옮겼다. 번역 원본으로는 독일 dtv 출판사의 『게오르크 뷔히너: 작품과 편지들Georg B?chner: Werke und Briefe』(엮은이: 카를 푀른바허Karl P?rnbacher, 게르하르트 샤우프Gerhard Schaub, 한스요아힘 짐Hans-Joachim Simm, 에다 치클러Edda Ziegler)을 사용했다.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 있는 판본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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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게오르크 뷔히너

저자가 속한 분야

1813년 헤센-다름슈타트 대공국의 고델라우에서 외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다름슈타트에서 김나지움을 졸업한 뒤 스트라스부르 대학과 기센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당대의 정치 운동에도 관심이 많아 1834년에는 〈인권 협회〉라는 반체제 단체를 조직하기도 했으며, 정치 팸플릿 「헤센 지방의 전령」을 작성·배포하여 농민들에게 지배 계급의 억압에 저항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수배령이 떨어지자 스트라스부르로 도주하여 그곳에서 작품 활동과 학문 연구에 몰두했다. 자연 과학에도 특출한 능력을 보였던 뷔히너는 1836년 잉어의 신경계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취리히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강사로 임용되어 뇌신경에 관한 주제로 시범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강의를 중단하고, 1837년 2월 23세의 젊은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이른 나이에 숨을 거둔 그가 생전에 남긴 문학 작품은 희곡 「당통의 죽음」, 「보이체크」, 「레옹스와 레나」와 단편소설 「렌츠」 등 네 편뿐이지만, 독일 문학사에 강렬한 흔적을 남기며 후대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의 희곡들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널리 공연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기승전결을 벗어난 열린 형식과 낭만성을 벗어난 냉철한 사실주의, 부조리와 소외 등 현대 연극의 주요한 특징들을 선구적으로 보여 준 작품들로 평가된다.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게오르크 뷔히너상〉은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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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지금껏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 『9990개의 치즈』, 『군인』,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나폴레옹 놀이』, 『유랑극단』, 『목매달린 여우의 숲』, 『늦여름』, 『토마스 만 단편선』, 『위대한 패배자』, 『주말』, 『귀향』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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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옮긴이의 한 마디]
천재란 하늘이 내린 재능이다. 타고난다는 말이다. 물론 만들어진 천재도 있지만, 타고난 불세출의 재능을 짧게 불사른 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채 홀연히 세상을 떠난 천재도 있다. 뷔히너가 거기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다.

목차

당통의 죽음
보이체크
레옹스와 레나
「레옹스와 레나」의 흩어진 단편들
렌츠
헤센 지방의 전령
- 1834년 7월 판본
- 1834년 11월 판본
뇌신경에 관한 시범 강연

역자 해설: 천재, 그 빛남과 안타까움
게오르크 뷔히너 연보

추천사

조지 스타이너

뷔히너의 작품들 속에 나타난 천재성의 조짐은 너무나 거대하고 명백한 것이어서, 남아 있는 작품은 그가 장차 써냈을 작품의 모형에 불과한 것처럼 여겨진다.

크리스타 볼프

뷔히너를 다시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상황을 더욱 명확하게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보이체크」는 엄청난 작품이다. 이것이 연극이고, 이것이 연극이 존재해 나갈 수 있는 방식이다

조지 스타이너

뷔히너는 가장 하층 계급의 등장인물에게 비극의 장엄함과 연민을 부여한 최초의 극작가이다. 그의 뒤를 따른 톨스토이, 고리키, 브레히트 그 누구도 「보이체크」의 악몽과도 같은 강력함에 필적할 수 없었다.

책 속으로

로베스피에르: 내 양심은 깨끗해.
당통: 양심은 원숭이가 그 앞에 서서 괴로워하는 거울이네. 사람은 누구나 한껏 꾸미고, 자기 방식대로 쾌락을 누리며 살 수 있어. 그건 싸우면서까지 지킬 가치가 있는 일이네. 누구든 타인이 자신에게서 그런 즐거움을 빼앗으려고 한다면 저항할 걸세. 자네가 늘 깨끗하게 솔질한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서 단두대를 남들의 더러운 빨래를 담을 빨래통으로 삼는다거나, 잘려 나간 머리를 그들의 더러운 옷을 씻을 비누로 만들 권리가 있는가? 그래, 그 사람들이 자네의 깨끗한 옷에다 침을 뱉거나 옷을 찢으려고 하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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