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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MR KNOW 세계문학 64
미하일 불가꼬프 지음 |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30일 출간
  • 정가 :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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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908595(8932908591)
쪽수 292쪽
크기 128 * 18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러시아 환상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미하일 불가꼬프의 작품!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꼬프의 소설『거장과 마르가리따』. 1940년 사망하기 직전까지 불가꼬프가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스딸린 치하의 모스끄바에 악마 볼란드 일행이 나타나 벌이는 일대 소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비에뜨 사회와 인간 세계에 대한 유쾌한 풍자와 조롱을 엿볼 수 있다.

이 소설에는 모스끄바에 나타난 악마 볼란드 일행이 사람들을 공포와 혼란으로 몰아가는 이야기, 소설가 '거장'과 그의 연인 마르가리따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 '거장'이 새롭게 해석하여 써낸 예수와 본디오 빌라도 사이의 이야기가 얽혀 있다. 특히 성경에서와 달리 약하고 외로운 모습을 보이는 빌라도를 통해 인간 존재의 허약함에 대한 연민을 표현한다. '거장'과 마르가리따의 사랑을 통해서는 구원과 안식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불가꼬프는 단순한 풍자와 조롱을 넘어 사랑과 헌신,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이해, 그리고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모색까지 담아내었다. 검열에 통과되지 않아 불가꼬프 사후 20여 년이 지난 1966년에 이르러서야 세상에 소개된 이 작품은 발표되자마자 전 세계 문학계에 충격을 안겨주며, 이후 여러 차례 영화와 TV 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하권)

시리즈 살펴보기!
고전을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시킨「Mr. Know 세계문학」시리즈. 추리, 환상, SF 등 다양한 장르의 걸작들을 망라하였으며,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와준다. 특히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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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미하일 불가꼬프

저자가 속한 분야

지은이 미하일 불가꼬프 Mikhail Bulgakov (1891~1940)
1891년 5월 3일, 당시 러시아 제국의 일부이던 도시 끼예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러시아인으로 양가 모두 사제 집안이었으며 아버지 아파나시 불가꼬프는 끼예프 신학교 교수였다. 1901년 제2끼예프 김나지움에 입학한 후 러시아와 유럽 문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며, 1909년 끼예프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1913년 첫 번째 부인과 결혼하는데, 이후 그는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경험하게 된다. 1916년 소아과 전공의로 대학을 졸업한 뒤 불가꼬프는 내전 시기에 여러 정권의 여러 부대에 군의관으로 차출된다. 1919년 신문 「그르즈느이」에 사설을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소품들을 발표하며, 그해 말부터 의료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20년대 전반기에 희곡 「자기방어」, 「뚜르빈의 형제들」, 장편소설 『백위군』 등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발표하지만 반소비에뜨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결국 1929년 모든 작품의 출판 및 공연이 금지되기에 이른다. 이에 그는 소련을 떠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청원서를 스딸린과 고리끼 등에게 보내며, 스딸린이 직접 전화로 그에게 일자리를 약속해 주어 간신히 모스끄바의 예술 극장에서 조연출로 일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그는 연극계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 간다. 오랜 세월을 강요된 침묵 속에서 살아가던 불가꼬프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혈압성 신장 경화로 시력을 잃는 등의 고통을 겪다가 1940년 2월 13일 사망한다.
1928년 처음 작업에 들어가 불가꼬프가 사망 직전까지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던 『거장과 마르가리따』는 작가의 최고작일 뿐 아니라 20세기 최고의 러시아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에 영향을 미치는 등 수많은 예술가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남편과 이혼하고 불가꼬프의 세 번째 부인이 되는 엘레나 세르게예브나 쉴로프스까야의 모습이 이 작품의 여주인공 마르가리따에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그녀는 시력을 잃은 불가꼬프의 구술에 따라 작품을 수정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작가의 사후 20년이 지난 1966~1967년, 많은 부분이 삭제된 형태이긴 하지만 『모스끄바』지에 처음 발표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그의 작품 세계가 재조명되기 시작한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중편소설 「개의 심장」, 「악마의 서사시」, 희곡 「조야의 아파트」, 「아담과 이브」, 「질주」 등이 있다.

옮긴이 홍대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상뜨뻬쩨르부르그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전임강사로 있다. 논문으로 「보리스 빠스쩨르나끄의 소설 『의사 지바고』의 구성과 상징체계」,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 드러난 인간의 죄의 문제」 등이 있으며, 저서 『혼자 배우는 러시아어』(1995), 역서로 『러시아 희곡 1』(1998, 공역), 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전2권) 등이 있다.

목차

제2부
제19장 마르가리따
제20장 아자젤로의 크림
제21장 비행
제22장 촛불 아래에서
제23장 사탄의 위대한 무도회
제24장 거장의 구출
제25장 총독은 기리앗의 유다를 어떻게 구하려 했는가
제26장 매장
제27장 아파트 50호의 결말
제28장 꼬로비요프와 베게모뜨의 마지막 모험
제29장 거장과 마르가리따의 운명이 결정되다
제30장 때가 되었다! 때가!
제31장 보로비요프 언덕에서
제32장 용서와 영원한 안식
에필로그

볼가꼬프의 마지막 소설 <거장과 마르가리따> 홍대화
미하일 아파나시예비치 불가꼬프 연보

책 속으로

…… 미지의 사나이는 눈을 반짝이며 수긍하고는 말을 이었다. 「그런데 무슨 문제가 나를 괴롭히느냐 하면 말입니다. 만일 신이 없다면 도대체 누가 인류의 삶과 지구의 질서 전체를 조종하는 걸까요?」
「사람 스스로가 조종하지요.」 베즈돔니는 인정하건대 이 대단히 분명치 못한 질문에 화를 내면서 곧바로 대답했다.
「아, 제가 실수했군요.」 미지의 사나이는 부드럽게 응대했다. 「조종하기 위해서는 이렇든 저렇든 잠깐이라도 얼마간의 기간에 대해 정확히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만, 만약 사람이 아주...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인 미하일 불가꼬프의 최후의 대작, 『거장과 마르가리따』가 홍대화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고골의 『죽은 혼』을 잇는 러시아 환상 문학의 걸작이자, 살만 루슈디가 자신의 소설『악마의 시』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손꼽는 등 수많은 예술가와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이다. 1928년에 처음 구상에 들어가 1940년 사망하기 직전까지 불가꼬프가 수정과 보완을 거듭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지만, 사후 20여 년이 지난 1966년에야 그나마도 대폭 삭제된 형태로 『모스끄바』지에 처음 게재되어 겨우 햇...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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