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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줄리언 반스Julian Barnes 줄리언 반스는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의 레스터에서 출생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한 반스는 1969년에서 1972년까지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으며 이후 『뉴 스테이츠먼』과 『뉴 리뷰』 등의 잡지에 평론을 기고하는 한편 문예 편집자로도 일했다. 탄탄하게 다져진 공력을 드러낸 첫 장편 소설 『메트로랜드Metroland』(1980)로 서머싯 몸상(賞)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줄리언 반스는 이후 『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에Before She Met Me』(1981), 『플로베르의 앵무새Flaubert's Parrot』(1984), 『태양을 바라보며Staring at the Sun』(1986),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A History of the World in 10 1/2 Chapters』(1989), 『내 말 좀 들어봐Talking It Over』(1991) 등 10권의 장편소설과 2권의 단편집, 그리고 여러 권의 수필집을 현재까지 펴냈다. 1986년 프랑스에서 메디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미국 문예 아카데미에서 E. M. 포스터상을, 1987년 독일에서 구텐베르크상, 1988년 이탈리아에서 그린차네 카부르상, 1992년 다시 프랑스에서 페미나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은 물론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프랑스 정부는 외국인에게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문예 훈장(1988년 슈발리에 문예 훈장, 1995년 오피시에 문예 훈장, 2004년 코망되르 문예 훈장)을 서훈하기도 했다. 현재 반스는 런던에 살면서 더욱 원숙해진 시각과 여전히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을 집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옮긴이 신재실 옮긴이 신재실은 1941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대전공업대학을 시작으로, 청주대학교 영어영문과 조교수를 거쳐 인하대학교 영어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문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영미문학개론』, 『프로스트와 뉴잉글랜드: 실존과 종교』, 『영국 소설의 흐름』, 『로버트 프로스트의 자연시: 그 일탈의 미학』이 있으며, 역서로 줄리언 반스의 대표작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플로베르의 앵무새』, 『태양을 바라보며』, 『내 말 좀 들어봐』 등이 있다
1941년 부여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과대학장과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인하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프로스트의 자연시: 그 일탈의 미학』(태학사, 2004), 공저로 『영국소설의 흐름』(동인, 2004) 등이 있으며, 역, 편저로 『로버트 프로스트 명시 읽기』(한국문화사, 2022)가 간행되었다. 이 책은 2004년 한국영어영문학회 ‘영미어문학 시리즈’ 1호로 간행된 『프로스트의 자연시: 그 일탈의 미학』을 오랫동안 수정, 증보한 제2판이다. 옮긴 책으로는 줄리언 반스의 『10 1/2장으로 쓴 세계역사』, 『플로베르의 앵무새』, 『메트로랜드』, 『태양을 바라보며』, 『내 말 좀 들어봐』,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고슴도치』, 『레몬 테이블』, 『사랑, 그리고』 등이 있다.
책 속으로
고슴도치의 줄거리 : 여성들이 부엌에서 가지고 나온 각종 주방 기구들로 거대한 소음을 만들어 내며 거리를 행진한다. 도시 곳곳에서 위용을 자랑하던 옛 공산주의 영웅들의 조상은 이제 대좌에서 끌어내려져 폐차장으로 옮겨졌다.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되는 혼돈의 시기, 새로운 정부의 검찰 총장은 지난 33년간 정권을 휘둘렀던 독재자를 법정에 세운다. 역사상 유래가 없는 지난 체제의 수반에 대한 법적인 단죄. 온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이 거대한 재판은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 스포츠 중계를 보듯이 재판을 관람하는 젊은이들과 이 모든 것에 귀를 닫고 소중히 간직한 레닌의 사진을 바라보며 공산주의의 복권을 꿈꾸는 노파. 구체제의 지도자와 새로운 세대의 지식인 사이의 계속되는 공방은 결국 행위를 정당화시키는 맹목적인 이념의 추구와 증거 조작, 적합한 법률의 부재로 인해, 점차 하나의 쇼로 변모한다. 『고슴도치』의 주요 내용 정부는 여전히 야당 지도자들에게 구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을 촉구하고 있었으나, 야당들은 <안 돼, 당신들이 말아먹었으니, 당신들이 해결 해. 해결할 수 없으면 물러나!>라고 말했다. 다음 정국은 절반의 개혁과 논쟁과 모욕과 좌절과 두려움과 암시장과 치솟는 물가와 추가적인 절반의 개혁으로 비틀거렸다. 그리하여 그 어느 것도 영웅적이지 못했다. - 38 「내가 알고 있는 한, 현대 역사에서 이제껏 국가수반이 재판받고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단 한 건입니다.」- 42 최근 러시아인들은 보드카 노점마저 운영할 능력이 없다. 그들의 쿠데타 시도를 보라. 그런 것에 걸려든 고르바초프도 병신이다. 쿠데타를 일으켜 놓고는 뻔한 일들도 하지 못한 보수파들도 병신이다. - 118 새가 머리에 똥을 싼 비열한 그 약골은 엄청난 위선자이고, 사회주의의 배반자였다. …… 그는 『타임』지 표지에 실리고자 했다. 그는 달러를 위해 셰라톤 호텔 로비의 창녀처럼 고개를 숙였다. 그는 레이건의 음경을 핥고, 그다음 부시의 것을 핥고자 했다. …… 고르바초프는 독일 연방 공화국(서독)에 독일 민주 공화국(동독)을 팔아넘기기에 바빴다. 1천 6백만의 사회주의 국민들이, 그들의 모든 땅과 집 그리고 가축과 사업과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노예 경매에 붙여진 것이다. - 130~131 그들은 자신들이 이겼다는 황당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죄목을 결정한 후 2초 만에 매듭지은, 신부님 방귀보다도 의미가 없는 판결을 두고 재판에 이긴 게 아니라 역사적 투쟁에서 이겼다는 황당한 생각 말이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한 번의 점프로 천국에 오를 수 없다.> 수 세기 동안에 그들이 얼마나 많은 점프를 했는지 보라. 질척질척한 연못의 얼룩 개구리처럼, 점프, 점프, 점프. - 166 웨딩 케이크 소설은 일종의 트로이의 목마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정말로 니콜라이는 그의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작가 동맹 모임에서 발언하기 시작했습니다. …… 서서히 작가 동맹의 얼간이들과 과대들로 하여금 그들의 사고방식으로 그를 인도하게 하고, 그를 광명의 길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 그러나 아이러니라는 어법은 그 위원회에 친숙하지 않았습니다. - 211(웨딩케이크)
출판사 서평
불확실한 공산주의 재판의 기록
열린책들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줄리언 반스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고슴도치』는 동유럽 공산권 국가 지도자 중 35년의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운 불가리아 독재자 토도르 지프코프(1911~1998)의 재판을 소재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프코프는 동구권의 몰락과 함께 1989년 말 대통령의 지위에서 쫓겨나고 공산당에서 추방된 인물로, 1990년 1월에 체포되어 2년의 재판 끝에 횡령죄로 7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소설이 1992년 불가리아에서, 그것도 영어가 아닌 불가리아어로 처음 출판된 특이한 역사를 가지게 된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32906201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0월 10일 |
쪽수 | 228쪽 |
크기 |
128 * 19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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