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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고통과 아픔을 기도로 극복한 문화 예술인의 이야기

강인봉 , 김지영, 노영심, 류시현, 바다 지음 | 천주교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1년 1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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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112473(8932112479)
쪽수 264쪽
크기 140 * 205 * 20 mm /406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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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아픔을 기도로 극복한 문화 예술인의 이야기『슈퍼스타』. 우리나라 문화계의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인 열네 명이 어떠한 어려움에도 자신을 버티게 해 주는 정신적 지주인 신앙과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강인봉 베네딕토, 김도균(바비 킴) 안토니오, 김동욱(JK 김동욱) 세례자 요한, 김지영 마리아 막달레나, 노영심 마리보나, 류시현 데레사, 양영은 아녜스, 이동우 마르코, 이상용 헨리코, 이인혜 데레사, 최성희(바다) 비비안나, 최유라 안나, 최정원 다리아, 황정민 아녜스는 이름난 문화 예술인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인생에서 겪은 고난들과 신앙으로 얻게 된 희망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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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강인봉

저자 강인봉 베네딕토는 1966년 1월 23일생. 그룹 나무자전거의 멤버로 가수이다. 2008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2009년 생명 프로젝트 앨범 〈생명, 사랑해 기억해〉에 참여 했다. 생활 성가 음반 〈그대를 사랑해〉, 〈이제와 영원히〉 등을 발표했다.

저자 인터뷰 - 주제: 부활
1. 강인봉 님의 글을 읽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평일 미사에 참례, 반주하는 모습이나 무료 자선 공연을 하시는 모습에서 주님께 받은 은혜에 응답하는 모습도 느낄 수 있었고요. 강인봉 님의 신앙생활이 궁금합니다.

① 신앙생활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요? 독실한 가톨릭 집안이셨다니 유아세례를 받으셨겠네요? 견진은 언제 받으셨는지요?
유아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어요. 견진은 대학교 가서 2학년인가 3학년이 되었을 때 받았습니다. 세례도 견진도 모두 명동 성당에서 받았고요, 지금은 한강 성당에 다닙니다.

② 베네딕토 성인을 좋아하셨나 봐요?
어렸을 때는 형의 세바스찬이라는 세례명이 멋있게 느껴졌고 제 이름 분도는 시골스러운 이름이라 싫어했었는데, 나중에 분도가 베네딕토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③ 성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를 좋아하신다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특별히 이 성가를 좋아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원선오 신부님 성가예요. 저는 머리로 신앙생활을 하는 편인데 가슴으로 체험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해요. ‘걱정은 필요가 없는 거구나’란 생각을 많이 하고요. 그렇게 하려고 애를 써요.

④ 좋아하시는 성구?
저는 기도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게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예요. 하느님께 조르고... 어떨 때는 하느님께 딜(deal)도 하고... 저도 많이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내 뜻대로 하기 보다는 하느님 뜻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참 기도는 감사 기도인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청원 기도 보다는 감사 기도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안 청해도 잘 아시니까...

⑤ 가수 활동을 하시면서 평일 미사 반주하시는 게 부담도 되실 거 같은데요...
일상생활 하면서 평일 미사 반주하는 게 재미있고 하나도 안 힘들어요. 칼 루이스가 육상 4관왕을 하고 인터뷰를 할 때 지금까지 육상 때문에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냐는 질문에 육상 때문에 희생한 적이 없고 오히려 다른 것 때문에 육상을 희생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힘들다는 건 우선순위의 문제인 거 같아요.

⑥ 평소 좋아하는 분야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하는데 아무거나 읽어요. 만화책도 인문 서적도 시집도 읽고 때로는 야한 소설도 읽고...(웃음) 잡히는 건 뭐든지 읽어요. 요즘은 보고, 외우고, 읽고, 느끼기를 해요. 읽고 느끼는 게 참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건데 보고 외우는 건 화장인 거 같아요. 읽고 느끼고 쓰고...

⑦ 글에서 예수님을 ‘슈퍼스타’라고 표현하신 것이 인상 깊습니다.
글 쓸 때가 부활 즈음이었는데 내 이야기보다는 ‘슈퍼스타’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예인이 예수님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비유했어요.

⑧ 독자들께 한 말씀
부끄럽고 뿌듯해요. ‘부족한데...’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요. 그래도 책으로 나온다는 게 뿌듯하고요. 글을 쓴 입장에서 정말 많이 부끄럽고요, 많이 부족하고요. 이왕 책이 나와서 수익금은 ‘바보 나눔의 재단’ 쪽으로 가는 거니 많이 읽어 주셔서 좋은 일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 김지영

저자 김지영 마리아 막달레나는 1938년 9월 25일생으로 영화배우이다. 2008년에 신앙 체험기 《김지영의 장밋빛 인생》 출간했다. 드라마 〈장밋빛 인생〉, 〈산너머 남촌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마파도2〉, 〈해운대〉, 〈국가대표〉 등에 출연했다.

저자 : 노영심

저자 노영심 마리보나는 1968년 2월 15일생. 피아니스트이자 작사가이며, 작곡가이다. 2005년부터 명동 대성당 5월 문화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 추모곡을 모은 〈고맙습니다〉, 라파엘 클리닉을 위한 〈눈의 송가〉, 〈연애시대〉 OST 등의 앨범을 발표했고, 〈희망사항〉 등의 노래를 작사·작곡했다.

저자 : 류시현

저자 류시현 데레사는 방송인이며, 2005년부터 장애인 고용촉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방송 〈퀴즈! 교리여행〉, 〈출동! 사랑의 봉사대〉, KBS 〈연예가중계〉, MBC 표준FM 〈FM 좋은 아침〉, 〈류시현의 뷰티풀 선데이〉 등을 진행했다.

저자 인터뷰 - 주제: 식구(食口)
1. 류시현 님의 글에서 가족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전례단 독서 활동을 했던 꼬마 아이가 어느덧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되는 과정을 읽으면서 그 아름다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란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류시현 님의 신앙생활이 궁금합니다.

① 데레사 성녀를 좋아하셨나 봐요?
데레사 성녀를 특별히 좋아한 건 아니고요. 제가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정해주신 거라 그렇긴 하나 나중에 그분의 삶을 알게 되고는 참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대 데레사 보다는 소화 데레사가 더 좋아요.

② 세례와 견진은 언제 받으셨는지요? 어느 성당에서?
세례는 다섯 살 때 받았어요. 저희 외가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시고요, 아버지 쪽은 천주교인데, 아버지만 안 다니시니 할머니가 다니라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식구들이 다 같이 묵동 성당에 다녔어요. 첫영성체는 용산 성당에서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첫영성체 교리를 받아서 했고요. 계성여중 2학년 때 견진 교리를 받고 명동 성당에서 견진 성사를 받았습니다.

③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성직자나 수도자의 삶을 꿈꿔 보기도 하지요.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성당에서 수도자의 모습도 자주 보셨을 텐데요, 혹시 수녀님을 꿈꾸신 적은 없으신가요?
저는 사실 없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 소원이 딸이 많다 보니, ‘딸 다섯 명 중에 하나는 꼭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셨는데, 그것은 소명이 있어야 되는 일인가 봐요.

④ 친정이나 시댁 식구 모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시나 봐요?
저희 친정은 다 가톨릭 신자이고 다 함께 열심히 해요. 부모님이 아주 열심히 활동하시죠. 교구에서나 꾸르실료에서도 활동하시고요. 시댁 식구들도 모두 세례를 받으셨고요.
그리고 글에서 이야기했던 저희 시할머님이 올 1월에 돌아가셨는데요, 돌아가시기 전에 마리아 막달레나란 이름을 받으셨어요.

⑤ 가장 좋아하는 성인은?
소화 데레사 성녀를 좋아하고요. 성 프란치스코 성인도 좋아하고요.

⑥ 혹시 성당활동도 하시는지요?
우리 엄마가 알면 안 되지만, 딸의 입장에서 하얀 거짓말을 한다면... (웃음). 사실 매주 못가고 있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신랑이 명동칼국수를 너무 좋아해서요, 명동칼국수 먹고 오자고 꼬셔서 명동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명동칼국수를 먹고 오지요. (웃음)
가끔 돌아다니던 근처 성당에서 성사를 보고요.
배우자는 세례자요한이에요. 저희 둘이 정했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 성령세미나에 갔었는데요. 그때 참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끔 성당에 가서 영성체하고 기도하거나 감사 화살기도를 드리면 방언이라 해야 할까? 저도 모르게 가끔 기도가 돼요. 저도 뭘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막 움직여져서... 그래서 그렇게 가끔 기도를 합니다.

⑦ 결혼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하며 하느님께서 지어 주신 짝을 만나게 해 주십사 기도하기도 합니다. 류시현 님께서도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기도를 하셨는지요?
이 일이 ‘배우자를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결혼을 2005년에 했는데요, 2004년 말에 연말을 넘겨야 되는데, 좀 외로웠어요. 제가 결혼에 생각이 없을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그때는 약간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그 즈음에 여자 셋이서 일본 후쿠오카를 갔어요. 너무 신기하게 1월 1일이 바뀌는 순간에 하늘에서 눈이 내렸어요. 그때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를 했었던 거 같아요. 그랬는데 제가 어떻게 공교롭게 결혼을 하게 돼서... 하느님이 들어주신 것 같아요.

⑧ 결혼식 때 쓰셨던 편지는 지금도 함께 읽어보시는지요?
함께 읽어보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희 둘은 가끔 누가 먼저 나간다거나 메시지를 남길 때 종이에다 몇 자씩 적어놓아요.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웃음)

⑨ 시아버지께서 시할머니께 사이다를 선물로 드리셨다는 이야기나 시아버지께서 류시현 님께 선물로 사이다를 주셨다는 이야기는 한 편의 휴먼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답니다. 시아버지는 건강하신지요?
저희 아버님이 정말 몸이 건강하신데 다 잊어버리셔서 아무도 못 알아보세요. 어머님만 알아보시는 거 같아요. 아버님이 외부에서 오는 사람을 배척하시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핏줄이라는 게 무섭다고... 남편이 옆에 앉아 있으면 남편 손도 잡아주시더라고요.

⑩ 시댁 식구들이 정말 류시현 님을 사랑하시는 거 같아요.
가족이니까요. 제가 시댁 식구를 너무 사랑해요. 남편한테 항상 고맙고. 남편을 사랑하고. (눈물)
우리 엄마 섭섭해 하시면 어떡하죠? (웃음)
제가 할머니께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감사하죠. 그리고 사실 요즘은 다 잘 지내지는 않아요. 시누이랑은 뻐걱대기도 해요. (웃음)

⑪ 맏며느리신가 봐요?
아들이 하나예요. 아들이 하나이니까, 열쇠를 받은 게 아니라 연미사를(웃음) 받았어요. 지난 추석부터.(웃음)

⑫ 원고를 보셨는데 책을 읽으신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 글을 쓰신 분들이 직업의 특성상 알려져 있을 뿐이지 생활로 들어가면 다 똑같잖아요? 티격태격하는 이야기나 사랑하는 이야기나. 생활의 질의 차이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나누고 그런 건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직업의 특성상 저희 생활이 조금 더 알려져 관심을 모으지만. 어찌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있겠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슈퍼스타’라고 생각해요.
인생의 주인공인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으시면서 ‘다른 사람들이 사는 것도 우리랑 똑같구나. 우리는 다 인생의 주인공이야.’라고 생각하시면 좋겠고... 하느님이란 ‘슈퍼스타’를 아시고 조금 더 여유롭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작은 행복들을 기억하시면서요.

저자 : 바다

저자 최성희(바다) 비비안나는 1980년 2월 28일생으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이다. 그룹 SES에서 활동했고, 2004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홍보대사, 2009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생명 프로젝트 앨범 〈생명, 사랑해 기억해〉에 참여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금발이 너무해〉,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했다.

역자 : 천주교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기타소개

저자 : 김도균(바비 킴) 안토니오
1973년 1월 12일생. 가수이며, 그룹 부가킹즈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2005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1집 〈고래의 꿈〉, 2집 〈Follow your soul〉, 3집 〈Heart & Soul〉, 드라마 〈하얀거탑〉 OST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저자 인터뷰 - 주제: 소명
인터뷰의 주제는 ‘소명’입니다.
어머니의 모범적인 신앙을 본받아 신앙생활을 시작하신 바비 킴 님이 하느님께서 주신 ‘음악’이란 소명을 통해 상처 받은 이들을 낫게 하는 도구로 자신을 쓰신다고, 또한 청년 성가대원들의 모습에서 하느님께서 보내 주신 천사를 보았다라고 하신 고백에서 하느님께서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소명’에 충실히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는데요, 바비 킴 님의 신앙생활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① 책을 읽으면서 바비 킴 님이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수도자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혹시 성직자나 수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으신가요? 성직자나 수도자를 보면 드는 생각이 궁금합니다.
‘성직자가 될까?’란 생각을 해본 적은 있습니다. 방학동 성당 둘로스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이동훈 시몬 신부님께서 신부님 될 생각 없냐고 많이 물어보셨는데요, 저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웃음)

② 청년 성가대 활동 전에 교회 활동도 궁금합니다.
미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저와 어머님과 제 친 누나와 교회에 다녔습니다. 스물세 살부터 공황증 비슷한 걸 느끼면서 어머님이 건너편에 있는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하라고 하셨는데요, 그때 저는 한국말을 못했기 때문에 어머니께서는 제게 그냥 가서 시늉(?)만 하라고 하셨어요. 그때부터 제 신앙생활이 시작된 거죠. 그래서 정확히 제가 영세를 95년도에 받았어요. (성가대를 시작하고 영세) 영세 때 언어의 부족함이 있어서 신부님이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③ 지금도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고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늘 성당에 가 계십니다. 수녀님 못지않게 계속이요.(웃음)

④ 혹시 나중에 결혼을 하신다면 성당에서 하실 건가요?
당연하죠!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당연히 성당에서 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확실히는 모르지만….

⑤ 성당에서 신부님이나 수녀님 뵈면 드는 생각이나 기분은 어떠신가요?
평화와 든든함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공황증을 앓았던 당시에는 지하철을 많이 타고 다녔는데요, 공황증의 고통을 느낄 때 즈음, 제 곁에 수녀님이 계실 때가 많았어요. 수녀님을 뵈면 평화가 왔어요. 그럴 때마다 ‘하느님이 나에게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수녀님을 보내셨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분도 하느님이 보내 주신 천사라고 생각합니다.

⑥ 청년 성가대 하면서 지금까지 연락하시는 친구도 있으신가요?
문자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⑦ 하느님 체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까요?
얼마 전에 큰 추락 사고에서도 느꼈습니다. 허리 다쳤을 때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어떻게 보면 벌을 주시는구나도 많이 느꼈고, 나에게 기회를 한 번 주셨다는 것도 느꼈고요. 반성하고, 기적처럼 회복 돼서 다시 활동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적으로 하느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바로 고개를 숙여요. 그런 생각으로 병원 생활을 했어요. 입원 기간 동안 감사하다고 이야기했죠. 만약 제 영화가 나오면 대박칠 거예요. (웃음)

⑧ 어머니께서 바비 킴 님을 위해 기도해 주셨던 것처럼 바비 킴 님도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셨던 적이 있으신지요?
요즈음은 김장훈 형 위해서 기도드렸어요. 이런 기도도 해요. 요즈음 제가 나가수에 나오잖아요? 나가수란 프로는 경쟁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 시작 전에 출연진들 위해 기도드립니다.

⑨ 기도를 자주 하시는 편이신가요?
기도는 잘 못해요. (팔찌 묵주 만지며) 묵주는 항상 차는데 묵주기도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졸게 되니까. (웃음)

⑩ 책이 나오기 전 원고를 보신 소감은?
변명이 있다면 바쁘고, 열심히 못 다니고 있지만,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하느님께 시간을 봉헌하자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려요. 그런 제가 감히 이 책에 나온다는 게 감사합니다.

저자 : 김동욱(JK 김동욱) 세례자 요한
1975년 12월 11일생으로 가수이다. 2005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2009년에는 생명 프로젝트 앨범 〈생명, 사랑해 기억해〉에 참여했다. 1집 〈Lifesentence〉, 2집 〈Multiplepersonalize〉, 2.5집 〈Memories In Heaven〉, 3집 〈Acousti.K〉, 4집 〈낯선천국〉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저자 : 양영은 아녜스
1977년 5월 9일생으로 아나운서이자 방송 기자이다. 2007년과 2008년에 천주교 도곡동 성당 청년 전례단 활동을 하였다. 현재 KBS 보도본부 정치외교부 기자이며, KBS 2TV 〈아침 뉴스타임〉 과 KBS WORLD 〈Eye on Korean Business〉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 인터뷰 - 주제: 하느님의 자비
1. ‘감사하는 마음’,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 ‘거위의 꿈, 그리고 미운 오리 새끼’, ‘시련을 통해 가까이 오게 하시는 분’, ‘아버지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양영은 님은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잘 아는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영은 님이 체험하신 하느님의 모습과 신앙생활이 궁금합니다.

① 아녜스라는 세례명을 받으셨는데요, 아녜스 성녀를 좋아하셨나 봐요?
유아세례 때 어머니가 세례명을 골라 주셨어요. 어머니가 갖고 싶은 이름을 딸한테 주신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 이름을 받았을 때 울상이었대요. 지금도 기억이 나요. 화려한 이름을 갖고 싶어 했거든요. 이사벨라. 글로리아. 크리스티나 등등... 아녜스는 너무 밋밋해서 사실은 제가 어머니께 어필을 많이 했었대요. 어머니는 당신이 좋아하는 세례명을 나에게 양보를 하셨는데 제가 다른 이름을 좋아하니 엄마가 저를 달래셨대요. 나중에 세례명을 바꿀 기회가 있다고 들었는데 갈수록 아녜스란 이름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버지가 세례 받으신다면 세례명을 스테파노로 추천 드리려고 미리 지어 놓았어요. 어머니가 그게 좋으시대요. 김수환 추기경님 세례명이기도 하니까요.

② 어릴 때 성당 가는 것을 좋아하셨다는 글을 읽었어요.
사실 요즘도 새벽기도를 나가고 있어요. 피곤하고 자꾸 지각을 하지만요. 삶에서 분별을 해야 할 거 같은데, 바쁘니까 그게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중심을 잡아 주십사 기대하는 마음이죠. 다분히 기복적이기도 하지만, 제가 힘들 때 많이 가요. 힘든 일이 하느님의 뜻이면 이겨 내야 하고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서 용기를 내야 하는데 분별이 필요할 때 항상 가서 기도해요. ‘형식으로라도 미사에 가서 최소한의 할 도리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가요.

③ 전례단 활동에서의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아주 많이 떨렸어요. 그렇게까지 떨릴 줄 몰랐어요. 방송할 때에도 그렇게 안 떠는데 교우들 앞에서 제2독서를 할 때 떨리더라고요. 그때 기도를 많이 했던 거 같아요. “하느님, 제가 하느님 말씀을 전달하는 데 떨면 안 되니 저를 잡아 주세요.”라고요.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많이 떨렸기 때문에 그런 기도를 했던 거 같아요.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된 것. 전혀 바라고 들어간 게 아니었는데 자매처럼 아끼는 사람을 만나게 된 것, 그 점이 전례단에서 받은 선물인 것 같아요.

④ 수녀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셨나요?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어요. 그분들을 뵈면 솔직한 심정으로 “어떻게 저런 일을 하실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거든요, 신부님 수녀님을 뵈면 인간의 사고방식으로는 외로우실 거 같은 거예요. 극기를 많이 하시는 거 같고. 사실 그분들에 대해서 존경을 가지고 있긴 한데, 제가 그 정도의 그릇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해봤어요.

⑤ 그 이후 피정도 궁금해요.
미국에서 몇 번 가보려고 했는데 호기심에... 여건이 안 돼서 못 가고... 피정은 대침묵 피정 한 번 간 게 다예요. 결혼을 할 사람이 생겨서 결혼을 준비하게 되면 부부 ME. 약혼자 주말 피정을 같이 받고 싶어요.

⑥ 여건이 된다면 결혼식도 성당에서 하실까요?
사실 결혼식을 성당에서 하겠다고 생각한 게 얼마 안 됐어요. 신랑이랑 맘이 맞는다면 성당에서 성스럽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⑦ 좋아하는 성경 인물이 궁금해요.
마리아님을 존경합니다. 자매 같은 친구가 마리아님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모시고 산다고 이야기를 해서 크게 감동받았어요. 저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런 생각 많이 해요.

⑧ 책이 나오는 소감
저희가 크게 포장된 거 같고요. 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화 예술인’이란 단어가 너무 고맙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문화 예술인’들의 글이 모인 만큼 이 책이 ‘시작’이 되면 좋겠어요. 말씀의 씨앗이 되거나 생활의 시사점을 주는 기회가 되어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나눔이 있거나 문화의 진정한 가치, 생명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기를요. 내가 누리고 끝나는 차원이라기보다는 어우러져서 누릴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단계에 좋은 의미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요.

저자 : 이동우 마르코
1970년 4월 12일생으로 그룹 틴틴 파이브의 멤버이자, 개그맨이다. 2010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5%의 기적》을 출간하였다. 평화방송 라디오 〈이동우와 김수영의 오늘이 축복입니다〉를 진행하고, 연극 〈오픈 유어 아이즈〉등에 출연했다.

저자 인터뷰 - 주제: 희망
1. 이동우 님의 글을 읽으면 노아가 보았던 희망의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어려운 시간을 주님께서 보내 주신 천사 지우에 대한 사랑으로 이겨내셨는데요, 그 시기에 가장 힘이 되었던 기도가 궁금합니다.

① 어려움을 이겨내시는 데에 힘이 되었던 기도가 궁금합니다.
사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기도를 하면서 힘을 냈다는 것 보다는 뭔가를 알게 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깨닫게 되면서, 그때 자연스럽게 기도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실은 힘들고 좌절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 중에는 고백하건데 주님을 원망했던 시간이 더 많았던 거 같아요. 그때는 기도가 되지 않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 병을 겸허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이 병을 극복한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받아들이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고, 받아들이고 나서 보니까 그 다음의 삶을 계획하게 됐다라는 이야기죠. 그러다 보니까 제 팔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다시 일상이 저에게 주어진 거거든요. 가장 가까이는 가족의 사랑이었고요. 두 번째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분들. 멀리 떨어져 있는 분들.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분들인데 멀리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심을 알았을 때, 굉장히 크게 놀랐어요. 그러면서 ‘내 병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계속해서 고통이 이어지겠구나.’라는 놀라운 사랑에 감동을 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요. 그러면서 재활 교육을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으로. 재활 교육을 받으러 나가보니까 비로소 제 자신을 알게 되었고 보게 되었어요. 저보다 훨씬 더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을 보면서 어. 나 뭐지?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어했던 건 뭐지? 내가 좀 심한가? 사치를 떨었나?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제 병을 받아들이게 되었던 거고요. 감사의 기도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렇게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나가면서 제가 더 이상 나쁜 마음먹지 않도록 지켜봐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 접하게 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자연스럽게 삶을 계획하고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하염없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가 나왔고요. 그러면서 다시 웃을 수 있게 된 거지요.

② 몇 살부터 성당을 다니셨어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세례를 받았어요. 중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친구를 한 명 사귀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어렸을 때부터 복사를 하던 친구였어요.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제가 그 친구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그 친구가 가는 곳이라면 다 따라다니고 싶었어요. 그 친구가 일요일마다 성당에 다닌다고 이야기를 했고 성당이란 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하기도 했고요. 아름답고 친절하신 본당 수녀님의 모습도 좋았고요. 성당에 있는 게 그렇게 마음이 편했었고.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그래서 세례를 받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어머니도 함께 세례를 받으셨지요. 그때 어머니와 저는 김운회 주교님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③ 마르코라는 세례명을 선택하셨네요?
어머니께서 정해주셨어요. 어머니의 세례명은 마리아이시고요.

④ 본당 단체 활동에 대한 추억도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때와 대학교 때 성가대 활동을 좀 했었고요, 스물세 살 데뷔 이후에는 성당 활동을 거의 못 했어요. 주일만 지키는 정도였죠. 어느 정도의 시간도 주어지고 내가 너무 등한시 했다 싶었을 때, 신부님하고 면담했는데 다른 거 바랄 거 없고 행사 있을 때 와서 MC 봐 달라고 하셨어요.(웃음)

⑤ 지금도 활동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지금은 일산의 중산본당입니다. 지금은 많이 바빠서 활동을 못 하고 있어요. 저는 M.E.를 하고 싶어요. 시간 날 때마다 지우와 산책을 하는데 산책할 때 늘 가는 곳은 성당이에요. 성모상 앞에서 지우랑 춤을 추기도 하고 함께 기도를 하기도 해요.

⑥ 좋아하는 성가가 궁금합니다.
많은데요, 그중 ‘주여 임하소서’라는 곡을 좋아합니다.
모든 성가가 그렇겠지만 멜로디 라인이 좋고. 그러다보니 안에서 울림이 있어서요.

⑦ ccm 성가 낼 계획도 있으신지요?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나는 게 아니라 내는 거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시간까지는 안 돼서 못하고 있어요. 내년 1월에 강인봉 형이 1월에 녹음 들어가는 음반 작업에 두 곡 정도 참여하게 될 거 같습니다. 그 중 한 곡은 제가 가사를 쓰고요.

⑧ 홍보국에서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영광이었습니다. 무척 떨렸어요. 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떨렸고. 더군다나 1월 첫 주, 정진석 추기경님의 글이 실린 다음 주에 제 글이 실린다는 말씀을 듣고 더 떨었지요. A4용지 2장밖에 안 되는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밤을 샜어요. 정성을 다했어요.

⑨ 책이 나온 소감이 어떠신지요?
영광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들 좋아하고 정말 아끼는 선후배들이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분도 계시고요. 이런 소중한 울타리를 쳐 주셔서 감사하고 거기에 속할 수 있다는 것도 영광스럽고요. 이것이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분들하고 작은 모임이라도 가져서 힘을 보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영역이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라는 생각도 제안도 충분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⑩ 책을 읽으실 독자들께 한 말씀?
이 책은 분명 진정성이 담긴 진솔한 책이 될 것이고 그만큼 독자들은 가감 없이 느끼실 거 같아요. 그렇게 읽으신 만큼 느껴주시면 좋겠고요. 사실은 모든 책이 다 글로 쓰여 있지만 때에 따라선 글이 아니고 말이란 생각도 들거든요. 14명이 신앙 안에서 살아온 이야기들을 그들과 대화한다는 기분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고요. 14명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 매우 닮아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많이 공감하실 거 같습니다. 기쁘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⑪ 글 속에 나오는 지우가 궁금해요. 지우도 세례를 받았나요?
네. 베아뜨리체예요. 제가 지었는데요. ‘남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사람’이란 어원을 보고 지었어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를 드렸는데 딱 맞는 이름이라 생각되어요. 배우자 세례명은 마리안나예요. 저희는 마씨 집안이지요. 하.하.하.

⑫ 지우가 드리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 지우에게 하느님이란 어떤 분일까? 궁금합니다.
지우가 늘상 하는 기도가 “우리 아빠 눈 뜨게 해 주세요.”예요. 참 기특하죠? 저는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데, 어머니 기도를 듣고 자연스레 그런 기도를 하게 된 것 같아요. 옆에서 가끔 물어보죠. “아빠 눈뜨면 제일 먼저 뭐하고 싶어?” 아이다워요. 소박하죠. 운전은 늘 엄마가 하는데, 아빠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단 둘이 여행가고 싶다고 해요.

저자 : 이상용 헨리코
1944년 4월 2일생으로 방송인이다. 성당 건립 바자회 진행 등 전국 교회의 여러 행사에서 봉사 활동 중이며,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MBC 〈우정의 무대〉, 〈늘 푸른 인생〉 등을 진행했다.

저자 인터뷰 - 주제: 희망
1. 선생님의 글에서 희망, 새로운 시작 그리고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그 에너지가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과 신뢰에서 나오기에 강력하게 전해지는 걸까요? 선생님의 신앙생활이 궁금합니다.

① 신앙생활을 언제부터 하셨는지요, 헨리코 성인을 좋아하셨나 봐요?
원래 불교였는데, 결혼하면서 다녔어요. 우리 집사람은 분다, 결혼 조건이 성당에 다녀야 된다고 해서요. 우리 와이프는 구교거든요. 저는 무조건 다니겠다고 했고요. 성당이 아니라 더한 것도 다니겠다고 했죠. 그래서 결혼할 때 똑같은 반지를 끼었어요. 군대 가서 영세를 했고요. 소위 때, 전방에 가평에서 교리 공부 하고, 거기서 영세했어요. 세례명은 신부님이 7월 15일 생이니 헨리코 성인으로 하라고 하셨어요.

② 선생님의 믿음이 궁금합니다.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믿음의 원천은 어디일까요? 기도 체험도 궁금합니다. 다른 본당 활동도 하시는지요?
믿음에 대해서 60점이나 70점. 너무 바쁘고 주일에는 성당에 꼭 가야되는데 꼭 지방 공연이 주일날 많아요. 지방에서 성당 가는 경우도 많고. 그럴 때는 성당 앞에서 자요. 아침에 택시 안 타고 성당 가려고요. 이제는 나이도 먹고 몸도 바쁘고 피곤하고 몸도 아프고. 그래서 내가 신앙생활을 소홀히 해서 그런가보다 경고를 주는 거 같아서 요즈음 굉장히 열심히 해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나만큼 묵주신공 많이 하는 사람 없을 거예요. 하루에 한 500단? 왜냐하면 차에 타기만 하면 하거든요. 목욕탕에서는 물에 들어갔다 하면 하고, 한증에 들어갔다 하면 하고요. 기차 타고 5시간도 해요. 그 덕에 나는 성모송을 많이 해요. 묵주가 차에 3개가 있어요. 그리고 차 타고 운전을 시작할 때에는 기도를 하고 시동을 걸어요. 그때 기도가 중요해요. 자고 일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옆에 주님 앉아 계시지요? 제가 엑셀을 밟을 테니 주님은 브레이크를 잡아 주세요. 오늘 일을 하는데 필요한 용기와 힘만 주세요. 내일 아침에도 이 인사를 할 수 있도록 하루를 주세요. 그러고는 주님, 타셨죠? 저 시동 겁니다~하고 걸어요. 갈까요? 그러면 내가 대답한 걸로 치고 가요. 얼마나 든든한지요.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나이가 먹으면서 신앙을 더 찾는 거 같아요.
본당 활동은 요새는 못 하고, 주일학교 교장을 15년 했어요. 반포 성당에서. 우리 아들이 복사를 3~4년 했고요.

③ 묵주기도를 좋아하게 된 계기라도...
왜냐하면 묵주기도를 많이 한 날은 든든해요. 맛있는 밥을 많이 먹은 것 같은 기분이어서 든든하고. 기도를 소홀히 한 거 같으면 사고 날 거 같은 기분도 들어 얼른 차 세워놓고 기도해요.

④ 좋아하시는 성구나 성인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구는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베드로 2서 3,8)’입니다.

⑤ 글을 읽으니 ‘힘을 내자. 역경을 이겨내자’란 생각이 들어요...
내가 키 작다고 고민을 해서 키가 큰다면 하루 종일 고민을 하겠지요. 그러나 하느님께서 이렇게 작게 만드는 대신 건강하게 만들어주셨다! 그렇다면 어디에 쓸 데가 있어서 이렇게 만드셨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자기가 맞게 쓰일 데에 가서 일을 해야겠죠. 뽀빠이가 농구한다고 하면 다 웃겠죠? 저렇게 작은데... 발전이 안 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맞는 곳에 가서 최선을 다해서 1등을 해야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말은 ‘가버린 어제를 후회하지 말고 오지도 않을 내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잘해라.’예요. 어제와 내일 때문에 오늘 망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역경 속에 있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행복하다고 하면 행복한 겁니다. “나는 왜 이러지?”하면 매일 그렇겠지요. 주님은 이 놈이 일어나나 안 일어나나 보려고 찔러 보기도 하세요. 시험하시죠. 제가 역경에 처했을 때,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하느님은 너를 선택하셨다. 더 크게 쓸 놈인가 아닌가 보려고 시험을 시작하셨으니 피하지 말고 견뎌라.”라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저는 그 말씀을 늘 마음속에 지니고 있어요.

⑥ 평소 글쓰기를 자주 하시는지?
저는 까만색 볼펜을 일주일에 하나씩 써요. 그만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적지요. 언젠가 제 원고를 보고 “내가 썼나? 되게 웃긴다.”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웃음)

⑦ 주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홍보국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저는 깊이 보다는 허허 웃을 수 있고, 그렇게 웃다가도 깜짝 놀라는 내용으로 글을 썼어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앵콜로 한 번 더 쓸게요.
그리고 저는 일흔 다섯에 책을 낼 생각이에요. 아마 안 사고는 못 배길 거예요. 1페이지부터 끝까지 잠이 달아나고 지루하지 않게 쓸 거니까요. (웃음)

⑧ 《슈퍼스타》가 곧 출간될 예정인데요, 이 책을 사서 읽으시는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그리고 성당에 나올까 말까 하는 분들, 영세 할까 말까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분들이 이 책을 읽고 ‘즐거운 성당’, ‘가고 싶은 성당’, ‘성당이 가볼만한 곳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절이나 교회를 관두고 오라는 게 아니라 아직 종교가 없으신 분들이 성당에 오셔서 말씀을 들어 보시고, 참여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자 : 이인혜 데레사
1981년 2월 21일생으로 탤런트이자 겸임 교수이다. 2002년에서 2006년에 천주교 문래동 성당에서 주일 학교 교사로 활동했다. 2010년 자기 계발서 《이인혜의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를 출간했고, 드라마〈쾌걸춘향〉,〈황진이〉,〈전우〉,〈광개토대왕〉등에 출연했다.

저자 : 최유라 안나
1967년생으로 방송인이다. 2006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주요 활동으로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화 〈수탉〉, 〈그대 안의 블루〉등에 출연하였다.

저자 인터뷰 - 주제: 파이팅!
최유라 님의 글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힘도 느끼고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① 이 책을 읽으실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글을 읽으시고 신앙이 깊어지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② 최유라 님께 신앙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그래요... 가톨릭 신자들은 신앙생활을 드러내 놓고 내세우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조용히 크게 드러나지 않게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이 신앙심이 깊어 보이고요. 평소에 마음속으로 기도하지만 끈을 놓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신앙이라는 건 나와 함께 가는 것이고 매 순간 함께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③ 일상에서 하시는 기도가 궁금합니다.
하느님께서 내게 시련을 주시는 것은 나를 큰일에 쓰시려고 시험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사히 생각하고 피하지 않습니다. 어려움이나 역경 없이는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없으니까요.

④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처음에 신부님의 권유로 글을 쓰게 되었어요. 방송을 하듯 재미있는 글을 써 달라는 청탁을 받고 쓰게 되었어요.

⑤ 최유라 님의 글이 힘이 넘치고 유쾌합니다. 역경 속에 계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여러분! 하느님께 안기시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큰일을 시킬 사람에게 하느님은 시험을 하십니다. 피하려고 하지 말고 열심히 싸우고 깨지고, 기도하세요. 그러면 이길 거예요. 어려움은 내가 피하려고 할 때 발목을 잡으니까요.

저자 : 최정원 다리아
1969년 8월 2일생으로 뮤지컬 배우이다. 2010년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맘마미아〉, 〈시카고〉, 〈키스 미 케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프로듀서스〉 등에 출연했다.

저자 인터뷰 - 주제: 성모님
1. 〈서울주보〉에 기고하셨던 글 ‘수중분만’, ‘못 잊어’, ‘어릴 적 꿈’, ‘엄마인지 딸인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다른 문화 예술인들의 글과 함께 〈슈퍼스타〉라는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출간에 대한 소감이 어떠신지요. 최정원 님의 글을 읽어 보면 자연스레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평소 성모님께 대한 신심도 궁금합니다.

① 먼저 책으로 나오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이렇게 책으로 출간된다 하니 기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편하고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② 주보 글을 쓰게 되신 동기는 어떠한가요?
잘 아는 수녀님의 추천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③ 이 글에 대한 간단한 소개
주님과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소중한 '가족'에 대한 진솔한 모습들을 담은 글들입니다.

④ 평상시에 책을 어느 정도 읽으시는지요?
한 달에 한두 권 정도, 공연장을 집처럼 생각하기에 공연장에서 많이 읽는 편입니다.

⑤ 혹시 배우 지망 청소년에게 추천해 주고 싶으신 책이 있으신지요?
다카하시 아유무씨의 Love & Free

⑥ 평소 어떤 기도를 하시는 편인지요?
식사 전 기도는 빼놓지 않고요 ^^, 현재에 감사하는 기도들을 주로 드립니다.

⑦ 기억에 남는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계신지요?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 명동성당 어느 모임에서 제 손을 잡아 주셨는데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요.

⑧ 성당에서 단체 활동을 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남편과 성가대 활동을 했었어요. 지금은 못하고 있고요.

⑨ 성가대 봉사에 대한 계획은 어떠신가요?
전에 그렇게 하였는데, 쉽지가 않네요. 토요일 일요일 공연들이 항상 있어서......

2. 따님도 신앙생활을 함께 하고 계신지요? 주일학교나 성경 공부 등등…. 바쁘셔서 어려우시겠지만, 혹시 따님과 함께 어린이 미사에도 가시나요?
네, 율리안나에요. 토요일 어린이 미사에 나가고 있고 주일학교까지 빼먹지 않고 열심히 한답니다. 토요일 오후 3시가 어린이 미사인데, 제가 항상 그 시간에 공연장에 있어서 어린이 미사를 함께 간 적이 없네요.

3. 공연에서 수녀님 역할을 맡으셨던 적도 있으셨나요? 그때의 느낌이란?
수녀님이 나오는 공연이 많지 않아서인지 아직 맡아보진 못했답니다.

4.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신 성령 체험이나 받으신 기도 응답도 궁금합니다.
20년 넘게 뮤지컬 무대에 섰어요. 분에 넘치는 사랑도 받았고... 이 자체가 주님이 함께 해주심이라 생각해요.

5. 최정원 님의 삶 속에서 신앙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성경 말씀이나 기도를 추천해 주세요.

① 감명 깊게 읽으신 신앙 서적은?
박완서, 이해인 님의 《대화》

② 좋아하는 성경 인물은?
도마 (Thomas)

③ 가장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성경 말씀을 내 스스로 응용해서 나만의 말씀처럼 간직하는 말이 있습니다.
"소망하는 사랑에 대한 아브라함 같은 믿음" 믿음, 소망, 사랑... 에 대한 나만의 성경구절
이랍니다 ^^

6. 이 책을 읽고자 하는 분들께 한 말씀해 주세요.
언제나 처음처럼, 처음을 언제나처럼 행복하세요~

저자 : 황정민 아녜스
1971년 1월 15일생으로 아나운서이다. 2009년 성가정입양원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KBS 〈황정민의 FM대행진〉,〈VJ 특공대〉,〈좋은나라 운동본부〉, 〈활력충전 530〉 등을 진행했다.

목차

이상용 헨리코
냅둬유! / 편하게 삽시다 / 즐거운 고통 / 가장 위대한 동물

최정원 다리아
수중 분만 / 못 잊어 / 어릴 적 꿈 / 엄마인지 딸인지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

최성희(바다)
비비안나 가족과 나 / 〈Dreams Come True〉 꿈은 이루어진다 / 아제르바이잔, 주님의 초대 / 당신의 도구로 써 주세요!

이동우 마르코
낮은 곳에서 낮은 자세로 살게 하소서 / 희망의 진행 속도가 더 빠릅니다 / 건강한 기도는 건강한 몸에서 나옵니다

김지영 마리아 막달레나
하느님, 왜요? /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 아! 정말 하느님이 계시는구나 / 하느님 사랑합니다

김도균(바비 킴) 안토니오
나는 왜 남들과 다를까? / 음악은 나의 소명 / 하느님의 천사 /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아픈 이들을 낫게 하신다

이인혜 데레사
채워 주시는 예수님 / 하느님과의 만남 / 예수님과의 일대일 면담

강인봉 베네딕토
재기에 성공하는 사람들 / 슈퍼스타 / 도와주기 / 어린이처럼

류시현 데레사
하느님, 고맙습니다 / 가장 소중한 선물 /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최유라 안나
하느님의 깊은 뜻 / 늘 사연 속에 계시는 하느님 / 나에게 신앙은

황정민 아녜스
강력한 신호를 보내 주십시오! / 성호 긋기 / 경청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 존중받고 싶은 마음

김동욱(JK 김동욱) 세례자 요한
캐나다 이민 생활 / 음악인의 길을 선택하다 /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 행복한 삶을 위하여

양영은 아녜스
감사하는 마음 /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 / 거위의 꿈, 그리고 미운 오리 새끼 / 시련을 통해 가까이 오게 하시는 분 / 아버지를 위한 기도

노영심 마리보나
일년 전 나는 / 수녀님께 보내는 겨울 편지 / 꿈을 드립니다

책 속으로

제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남편은 이미 숨이 멎어 온몸이 보랏빛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죽은 남편을 붙들고 절규했습니다. “하느님, 우리가 화해할 시간만이라도 달라고 했는데 너무하십니다. 너무하십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한 번 더 불러 보아라.” 하는 소리가 제 귀에 들렸습니다. 저는 그때 그 소리가 하느님의 목소리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제가 다시 부르자 남편이 정말 다시 눈을 떠서 저를 보았습니다. 그 광경에 사람들이 모두 놀라 혼비백산하여 병실을 뛰쳐나갔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가장 아름답고 따스한 가톨릭 전교용 도서

《슈퍼스타》는 우리나라 문화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들이 인생에서 겪은 고난과 하느님을 통해 얻은 희망 등 그들의 삶과 신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바비 킴, 바다, JK 김동욱, 이동우, 이인혜, 황정민, 최유라, 김지영, 강인봉, 노영심, 류시현, 양영은, 이상용, 최정원 총 열네 명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만 같고, 고난이나 외로움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문화 예술인들도 우리와 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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