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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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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036014(8932036012)
쪽수 316쪽
크기 126 * 192 * 25 mm /33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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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 지냈어?”
11년 만에 독자에게 돌아온 배명훈 연작소설집 『타워』

SF 작가 배명훈의 첫 작품집 『타워』가 2020년 2월 문학과지성사에서 개정 복간되었다. 2009년 출간되어 한국 SF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냈다고 평가받았던 이 작품집은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아 출간된 첫해 1만 부가량이 빠르게 판매되었다고 알려진다. 배명훈을 ‘2000년대 한국의 SF에서 가장 주목받을 만한 젊은 작가’(복도훈)로 단번에 부상시킨 그의 대표작 『타워』는 SF 소설 마니아를 넘어 일반 독자와 한국 문학계 전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절판되고 나서 한동안 중고가가 정가의 다섯 배 이상 치솟기도 하여, 독자의 꾸준한 관심과 시장의 요구를 확인할 수 있기도 했다. 작가는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문장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을 뿐만 아니라 시대감각에 맞게 묘사와 표현 등을 수정하여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집으로 재탄생시켰다. 2020년에 다시 읽는 『타워』는 지난 11년간 SF 소설계 안에서 근면하게 작품을 생산하며 ‘‘연결’과 ‘확장’의 핵심적인 역할’(정세랑)을 담당해온 배명훈의 시작점을 재발견할 계기를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그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은 여전히 유효한 사회적 문제의식들을 낯선 공간 위에 구체화하여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한다.
▶ 『타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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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동원 박사 세 사람-개를 포함한 경우
자연 예찬
타클라마칸 배달 사고
엘리베이터 기동 연습
광장의 아미타불
샤리아에 부합하는

부록
작가 K의 『곰신의 오후』 중에서
카페 빈스토킹-『520층 연구』 서문 중에서
내면을 아는 배우 P와의 ‘미친 인터뷰’
타워 개념어 사전

초판 작가의 말
신판 작가의 말

추천사

김미정(문학평론가)

674층의 마천루, 상주인구 50만 명, 수직/수평으로 촘촘하게 축조된 빈스토크는 이미 실현되고 있을 우리의 빗장도시이고 매트릭스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이 빚은 바벨탑이나, 일사불란한 컨트롤 타워, 빅브라더의 이미지는 잊자.... 더보기

책 속으로

어떤 술은 화폐로 통한다. 사람이 살다 보면, 대가를 돌려받을 것이 확실치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뭔가를 줘야 할 때가 있다. 뇌물, 상납, 청탁, 촌지와는 다르다. 이 경우에는 받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해주어야 하는지가 분명하고 주는 사람이 무엇을 제공해야 할지도 비교적 확실하다. 하지만 ‘감사의 선물’, 혹은 ‘작은 정성’처럼 훨씬 더 섬세하고 민감한 형태의 지불-용역 교환 관계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선물해야 할지, 또 선물을 받은 대가로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가 교환 관계의 액면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는다. 그래야 나중에 발뺌할 수가...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배명훈은 한국 SF계의 핵심 부품이다. 열과 압력과 마모를 견디며 연결과 확장을 담당하고 있다. 수많은 작가들이 배명훈을 읽으며 작품을 쓰기 시작했고, 한국 SF 고유의 개성 큰 부분을 그에게 빚졌다. 잠시 절판되었던 대표작 『타워』의 귀환은 그래서 소중하다. 우리의 세계를 닮지 않은 듯 닮은, 완벽하지 않고 일그러진 구석이 있는 이 모형이 시대의 흐름을 반사하며 끝없이 의미를 생산해내리라 예측한다. 674층에 인구 50만의 빈스토크 구석구석을 재방문하여 헤매어보니, 문득 이곳에 잠시 살지 않았었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이 책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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