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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문지 에크리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07월 09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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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5505(8932035504)
쪽수 225쪽
크기 119 * 185 * 20 mm /22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작가들의 사소하고 비밀스러운 미지의 글쓰기!

지금까지 자신만의 문체로 특유의 스타일을 일궈낸 문학 작가들의 사유를 동시대 독자의 취향에 맞게 구성·기획한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 ‘에크리’는 쓰인 것 혹은 (그/그녀가 무엇을) ‘쓰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작가 한 명 한 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최대한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서 시작하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단어이다. 쓰는 행위를 강조한 이 시리즈는 완성도 높은 문학작품으로만 접해 속내를 알기 힘들었던 작가들과 조금 더 사적이고 내밀한 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전해준다.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는 등단 이후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가는 동시에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등 섬세한 관찰력과 시적 감수성을 담은 산문을 꾸준히 집필해온 시인 김소연이 자신이 아닌 외부로 시선을 돌려 ‘사랑’이라는 영원한 타자를 응시한 산문집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이 사랑을 소비하고 즐기는 것으로 치부되는 이 세계에서 사랑을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 즉 ‘사랑함’으로 이해하고자 하며, 사랑을 하나의 개념으로 고정시키지 않고 그것의 유동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오늘날의 텅 빈 사랑에서조차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애쓰는 저자는 오랜 세월 남성 철학자들에 의해 전유되다시피 해온 사랑에 대한 담론을 여성의 목소리로, 3인칭의 형식을 빌려 담담하되 온기 어린 필체로 써 내려가며 사랑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성찰해보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소연 1993년 『현대시사상』에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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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사랑의 적들

1부 피부에 새겨온 것들
정말 알고 싶어서 묻는, 사랑에 대한 질문 하나
둘 다 같은 일
개인의 서사가 상실된 장소
보물 상자의 원칙

2부 어딘가에서 무사하기를
내게 그리워할 시간을 줘
너에게 들려줄 말을 나에게 들려주기 위하여
사랑을 받는 자에게 필요한 기술
포옹
대화는 잊는 편이 좋다
대화를 하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
용서와 용인과 용기

3부 세상이 사랑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
혼자를 누리는 일
사랑을 사랑-하는-했던 사랑
이별 없는 세대
네가 느끼는 분노가 나를 살아 있게 해
구애가 필요치 않은 사랑
안정감

4부 나는 나와 나 사이에 있는, 신이 망각한 빈 공간
그때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자
우리 시대의 유일무이한 리얼리스트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능력

epilogue 사랑함

책 속으로

사람들은 로맨스 서사의 판타지로 배워온 사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내가 하는 사랑은 이토록 구질구질한데 영화 속 사랑은 감미롭기만 하니, 번번이 내가 어딘가 잘못된 사람처럼만 느껴진다. 사랑은 어딘가에 따로 있는 것만 같고, 내가 하고 있는 이것은 어떤 실수이거나 고행이거나 투쟁처럼만 느껴진다. (「내게 그리워할 시간을 줘」, pp. 56~57)

아주아주 그리운 얼굴이 있어 그녀는 연필을 잡고 그 얼굴을 그려본 적이 있다. 그 얼굴을 볼 수 있는 방법이 그녀에겐 전혀 없었다. 그리워하고만 있다가 그녀도 모르게 그 얼굴을 그...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단 하나의 사랑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그녀는 알고 싶었다”

사랑으로부터 소외된 사랑을 찾아서

김소연 시인의 산문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등단 이래 김소연은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가는 동시에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등 섬세한 관찰력과 시적 감수성을 담은 산문을 꾸준히 집필해왔다. 최근에는 오롯이 ‘나’의 개인적 경험과 사유를 녹여낸 『나를 뺀 세상의 전부』로 삶의 소소한 기척과 소중함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러한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이 아닌 외부로 시선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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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jh**ung62 | 2019-08-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 책이란 제목을 읽었을 때, 과연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사랑 > 에는 사랑이 없다...'라니...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말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럼 사랑에는 무엇이 있다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에 읽어보았습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이 사랑을 소비하고 즐기는 것으로 치부되는 이 세계에서 사랑을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으로, 즉 '사랑함'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는 김소연 작가님의 글을 읽... 더보기
  •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ra**e12 | 2019-08-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김소연 작가님의 <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문지 에크리) > 라는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산문 에세이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구매한 <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 !! 사랑을 한다는 것이 사랑을 소비하고 즐기는 것으로 치부되는 이 세계에서 사랑을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 즉 '사랑함'으로 이해하고자 하며, 사랑을 하나의 개념으로 고정시키지 않고 그것의 유동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내용을 보고, 어떤 유동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지면서 내용이 이어나가는지 궁금하여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 사랑 '... 더보기
  •   <p>흔하디 흔하지만 한없이 무거운 말, ‘사랑’. 나는 늘 사랑하고 있지만 한 번도 사랑이 쉬웠던 적도, 사랑을 알았던 적도 없다. 사랑을 잘 몰라서일까, 사랑이 두렵기 때문일까. 김소연 시인은 사랑에 대한 두려움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알고 싶었다.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사랑을 완성해가는지를. 김소연 시인의 통찰력에 늘 감탄한다. 때문에 내가 무지하고 두려워하던 ‘사랑’에 대해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었다.</p&... 더보기
  • ♡ 그녀가 생각하는 다양한 면의 사랑,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             『하나, 책과 마주하다』   사랑의 기쁨을 만끽하기에 인간의 삶은 너무 길고, 사랑을 온전히 이해하기에 인간의 삶은 너무 짧은 것 같았다.   그런 때가 있다. 매번 지나갔던 길이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이후 그 길을 다시 걸을 때의 그 기억. 기억의 잔상들이 ... 더보기
  •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ma**wolf | 2019-07-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랑에 대하여 무지한 채로도 사랑을 했던 나 같은 이들이, 사랑으로부터 소외되는 것으로써 사랑을 소외시켜왔던 것이다.           제목에 담긴 사랑에 대한 찰떡같은 느낌이 평소에도 좋아했던 시인의 산문을 더 멋있게 보이게 했다. 무수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녀의 글을 읽자니 지난 감정들과 현재 감정들과 앞으로 느낄 감정들을 만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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