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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윤대녕 소설집

윤대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0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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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5 ~ 2019.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4997(8932034990)
쪽수 282쪽
크기 126 * 192 * 23 mm /30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자신을 다시 작가로 인정하기 위해, 되살아나기 위해 써내려간 이야기!

윤대녕의 여덟 번째 소설집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2015년 여름에 《문학과사회》에 발표한 《서울-북미 간》을 시작으로, 역시 《문학과사회》 2018년 가을호에 발표한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까지 세월호 참사 이후 저자에게 나타난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2015년 1월에 뿌리치듯 한국을 떠나 북미로 간 윤대녕은 그곳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냈던 저자는 ‘작가인 나의 죽음’을 경험하고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으리라는 예감에 깊이 사로잡혀 있었지만, 다시 한 줄 한 줄 글을 써내려가 마침내 스스로를 작가로 다시 인정할 수 있었다. 그렇게 3년여 동안 저자가 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덟 편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사는 곳은 화염과도 같은 재난의 현장이거나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는 애도의 공간이거나 폭력과 억압으로 얼룩진, 혹은 오해와 욕망으로 비틀린 황폐한 현실이지만, 그들은 다시, 삶 쪽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다.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의 힘, 내면을 파고드는 예리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더욱 깊고 넓어진 저자의 문학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윤대녕 1962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은어낚시통신』 『남쪽 계단을 보라』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누가 걸어간다』 『제비를 기르다』 『대설주의보』 『도자기 박물관』, 장편소설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 『추억의 아주 먼 곳』 『달의 지평선』 『미란』 『눈의 여행자』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피에로들의 집』, 산문집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칼과 입술』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1994), 이상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8), 이효석문학상(2003), 김유정문학상(2007), 김준성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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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울-북미 간
나이아가라
경옥의 노래

밤의 흔적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생의 바깥에서
백제인

해설 제비가 떠난 후·김형중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K는 체념이라도 한 양 세상일에 점점 부심해졌다. 그것이 체념보다는 묵인에 가깝다는 사실을 속내로는 번연히 알면서도 말이다. 그렇게 열정이나 희망이라는 말을 잊어버린 대신 어느덧 타협과 권태를 적당히 즐길 줄 아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다. 그런 K에게도 온전한 기쁨이라는 게 있다면 나날이 미루나무처럼 성장하는 딸을 지켜보는 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조문객의 행렬에 함께 서 있게 되었을 때, K는 불현듯 허파가 뒤집히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딸의 죽음에 자신이 직접적으로 관계돼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었다. 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환멸과 무기력의 날들이 매듭 없이 이어졌다”

화염과도 같은 재난의 이곳을 벗어나기 위한 여정
서로의 폐허가 맞닿은 이방異邦에서 다시 시작되는 생

윤대녕의 여덟번째 소설집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가 문학과지성사 2019년 첫 소설로 출간되었다. 윤대녕이 소설집으로는 2013년 『도자기 박물관』 이후 5년 여 만에 펴낸 책이다. 2015년 여름에 『문학과사회』에 발표한 「서울-북미 간」을 시작으로, 역시 『문학과사회』 2018년 가을호에 발표한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까지 3년여 동안 쓴 여덟...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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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의 말과 김형중의 평론을 먼저 읽었다. 그 다음 순서없이 표제작인 와 을 읽었다.  데뷔 이래로 여지껏 그는 언제나 존재의 시원으로 돌아가려 했고, 따라서 그에게 세상은 시원에서 벗어난 곳이기에 눈을 둬야할 곳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 소설집에서는 그가 세상에 시력을 맞추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서사의 연결고리는 윤대녕 답게 다소 헐겁지만, 그 안에 담긴 상처는 역시 윤대녕 답게 헐겁지 않다. 아픈 자들이 아픈 자들을 만나 아픔을 새기고 덜어내는 이야기들이 변주처럼 이어진다. 다만 아직은 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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