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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장소들 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

정수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0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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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20792(8932020795)
쪽수 415쪽
크기 153 * 224 * 30 mm /63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파리를 걸으며 발견한 파리의 장소들!

<파리를 생각한다>의 저자 정수복이 전하는 '파리 연작' 두 번째『파리의 장소들』. 1980년대와 2000년대 두 번에 걸쳐 15년 넘게 파리에 살고 있는 저자는 파리의 수많은 길을 샅샅이 걸어본 체험을 바탕으로 전작을 펴낸 바 있다. 이번 책에서는 파리의 수많은 장소들 가운데 16개의 장소에 중점을 두고, 그 장소들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 찾아냈다. 자신의 전공인 사회학은 물론, 문학, 예술, 철학, 역사학, 인류학, 지리학, 도시계획 등의 분야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교양으로 파리를 총체적으로 바라본다. 사적인 동시에 역사적인 삶의 체험들이 녹아 있는 파리의 장소들을 따라가며 잘 드러나지 않는 그곳의 의미들을 발굴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파리의 장소들을 걸으며 떠오르는 지난날의 기억과, 지금 눈앞의 일상을 떠나 다른 세상을 꿈꾸게 하는 상상력을 결합시켜 도시 공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그의 파리 산책길을 동행하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개인적 삶과 공동체적 삶에 장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또한 이를 통해 장소의 의미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까지 돌아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1980년대와 2000년대 두 번에 걸쳐 15년 넘게 파리에 살았으며 지금도 파리에 둥지를 틀고 있다. 서울이 그의 삶에서 첫번째 도시라면 파리는 두번째 도시가 된 셈이다. 서울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문학과 예술, 철학과 역사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1988년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시민운동과 시민교육에 관여했으며, 텔레비전(KBS)과 라디오 방송(CBS)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의미세계와 사회운동』 『녹색 대안을 찾는 생태학적 상상력』 『시민단체의 역할과 정책과제』 『시민의식과 시민참여』 『바다로 간 게으름뱅이』 등의 저서와 『현대 프랑스 사회학』 『새로운 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 『현대성 비판』 등의 번역서를 펴냈다.
2002년 이후 다시 파리에 거주하면서 2007년에는 한국출판문화대상을 수상한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당연의 세계 낯설게 보기』를, 2009년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파리를 생각한다―도시 걷기의 인문학』을 펴냈다. 2002년 이후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사회학적 개입 및 분석연구소’ 초청연구원을 역임했고,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에는 같은 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한국의 종교와 문화적 문법’을 강의했다. 현재는 ‘파리’를 주제로 하는 연작을 비롯하여 사회과학의 메마름에 물을 주고 문학의 주관성 과잉을 다독거리며 문학의 감동과 사회과학의 투명성을 융합시키는 몇 권의 책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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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열며 : 걸으며 발견한 파리의 장소들

제1부 잘 알려진 ‘장소’ 다르게 보기
에펠탑 다르게 보고 오르기
센 강 위의 다리를 건너며
뒤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사원
몽마르트르 언덕의 다른 얼굴

제2부 피하고 싶은 ‘장소’ 일부러 찾아다니기
파리 동북부의 ‘위험한’ 동네를 찾아서
몽파르나스 묘지 순례
상테 감옥 주변을 맴돌며
파리 코뮌의 격전지 뷔트 오 카이 언덕을 찾아서

제3부 ‘장소’에 숨은 뜻 자세히 찾아 읽기
캉파뉴 프르미에르 거리의 기호학
카르티에 재단의 풀꽃세상
‘에스파스 알베르 칸’의 일본 정원
브라상스 공원 앞의 파리지앵들

제4부 한가로운 ‘장소’ 마음 가는 대로 걷기
생-루이 섬의 센 강변 산책
생-마르탱 운하 물길 따라 떠돌기
사라진 비에브르 강의 흔적을 찾아서
겨울밤의 튈르리 공원 산책

책을 닫으며 : 파리 걷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책에 나오는 장소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이 책에 나오는 작품들

책 속으로

프랑스의 인류학자 마르크 오제는 그런 의미와 고유한 느낌이 있는 도시의 공간들을 ‘장소’라고 정의했다. 장소라고 다 ‘장소’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그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주유소, 맥도날드, 24시간 편의점 등 획일적으로 디자인된 유용하지만 무의미한 공간을 ‘장소’가 아닌 장소를 뜻하는 ‘비(非)장소’라고 이름 붙였다. 장소가 우리에게 말을 걸고 기억을 상기시키며 감정을 풍부하게 해주고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면, 비장소는 우리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생존과 일상의 공간이다. 오래된 역사를 잘 보존하고 있는 의미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책이나 사람이나 음악을 평가할 때 나에게 떠오르는 즉각적인 질문은
그들이 리듬을 만들며 걸을 줄 아느냐는 것이다._니체

『파리를 생각한다』의 저자 정수복의 ‘파리 연작’ 두번째 책!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의 깊이로 들여다본 ‘파리의 장소들’

2009년 『파리를 생각한다―도시 걷기의 인문학』으로 시작된 사회학자 정수복의 ‘파리 연작’ 두번째 책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파리의 수많은 장소들을 직접 두 발로 헤집고 걸어 다니며, 그 가운데 구체적 장소 열여섯 곳을 골라 저자의 ‘발길’을 책의 ‘글길’로 풀어쓴 『파리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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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장소들>은 "작가/사회작자" 정수복의 파리 연작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 <파리를 생각한다>는 작가가 산보하며 사유한 파리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파리의 장소들>은 구체적이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와 함께 파리를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장소에서 마주하는 공간과 사물에 대한 안내도 해준다. 조금 더 상상력을 발휘하면, 아시아나항공 캠페인 '여행 아바타 로즈'처럼, 작가가 독자를 대신하여 파리를 거닐고 있다는 재미난 착각에 빠져 들기도 한다. 두 책의 공통점은 파리에 대한 ... 더보기
  •     2010년엔 책을 많이 보지도 않았고, 사지도 않았다.그래도 그 중 최고로 꼽는 책은 파리 걷기 시리즈 2편인 정수복의 '파리의 장소들'.작가가 언급한 바 있듯, 이 책은 여행기도 아니고 가이드 북, 사회학 서적, 인문 서적도 아닌 경계가 불분명한 책이다.어느 서가엔 에세이, 어느 서가엔 사회학, 혹은 인문서적으로 분류되어 있지만온갖 분야에 오지랖이 넓은 난 이런 책을 사랑한다.진정 한 분야에 대해 진득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배려하는 기분이 든다.(내가 경멸하는)책커버를 벗겨내고 나면 진녹색의 얇은 진짜... 더보기
  • 기억의 도시, 파리 qu**tz2 | 2010-12-0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대학 때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으로 유럽 대륙에 발을 디뎠다. 당시 유행처럼 번져나갔던 배낭여행의 대열에 나도 참여한 것이었다. 떠나기 전부터 나름 이것저것 여행책자를 살펴보며 동선을 정해놓았는데,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장소를 이동해야만 했던 당시의 여행은 그저 보는 것에 목숨을 건 것과도 같았다. 가지고 갔던 카메라마저 고장이 난지라 사진도 남기지 못한, 7년이 거진 다 된 낡은 엽서만이 내가 그 곳에 잠시 머물렀었음을 증명해 보일 따름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당시 난 관광지 이상을 보지 못했다. 부족한 언어 실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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