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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_김용운 김용운은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고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소설이 추천되어 등단했으며, 1980년 현대문학상, 1982년 한국문학상, 1986년 월탄문학상, 1987년 동서문학상, 1991년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차디찬 여름》,《고향》,《끝없는 합창》,《회사원》,《욕망의 城》,《해일》,《청계천 민들레》,《외인들》,《이 춥고 어두운 한낮》,《벙어리 강》,《에이프릴 풀》,《통나무집》,《황포돛단배》,《가득한 애정》 등이 있다.
목차
- 세월의 강
광장의 동쪽
달무리
늪지대
사랑과 미움과
풍요로운 여름
오는 사람, 가는 사람
강남의 신사
낯선 길
바람보다 빠른 사내들
숙명
무너지는 소리
겨울 강
작가의 말 - ‘한해림’의 잿빛 여로
출판사 서평
1981년 《대구매일신문》에 연재되어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10여 년 간 자타가 공인하는 부동의 스테디셀러였던 김용운의 장편소설 《안개꽃》이 재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원작에서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삭제하고 소설의 갈등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새로 고쳐 썼다. 신문 연재소설의 작품평에 인색하던 문학평론가들에게 “신문 소설의 통념을 깨고 품위를 격상시킨 소설” 혹은 “여의도를 축소판으로 인간의 사는 조건과 목적에 대한 문제의 제시가 리얼하게 그려져 있는 소설” 등의 호평을 받은 《안개꽃》은 신문 소설의 또 다른 수준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한때 독자들을 강한 흡입력으로 사로잡았다. 《안개꽃》은 여주인공 한해림과 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두 남자의 사랑을 한 축으로, '한강 가운데 동서로 돋아 있는 섬'이었던 여의도가 종합개발에 의해 '새서울'로 변모되는 과정을 추리소설이 갖는 최대의 장점, 즉 얽히고설킨 사건의 흥미진진성과 서정성을 가미하여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의 중심무대인 여의도 아파트 단지는 70년대 고도경제성장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그 이면에 있는, 음지의 독버섯처럼 무분별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암시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금싸라기 땅으로 변모한 여의도와 일확천금을 꿈꾸며 이곳에 모여든 여러 인간 군상은 물질주의와 황금만능주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정신의 황폐함을 드러내주고, 개인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인간생활에서 오는 고독과 소외, 그리고 끝없는 인간의 욕망의 정체 등 70년대의 사회적 징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안개꽃》에 대한 추천의 글 ★ “김용운의 《안개꽃》은 1970년대 한국의 사회상을 리얼하게 파헤친 문제작이다. 한국의 맨해튼이라고 불리는 서울의 여의도는 김용운의 《안개꽃》에 의해 정리되어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 소설가 전상국 ★ “…《안개꽃》은 섬세한 애정소설이면서 1970년대의 이 땅의 독특했던 시대상을 날카롭게 조명한 사회소설이기도 하다.” - 소설가 구인환 ★ “1970년대의 허영스런 삶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장소 여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안개꽃》은 겉으로는 애정소설의 너울을 쓰고 작품이 시작된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은 1970년대의 고도성장과 개발붐을, 모래섬이었던 여의도를 축소판으로 해서 인간의 사는 조건과 목적에 대한 문제의 제시가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 문학평론가 신동한 ★ “《안개꽃》은 미묘한 흡인력이 있었다. 읽어내려갈수록 나를 붙잡아두는 묘미에 그만 압도당하고 말았다. … 주제의 예술적 처리와 감동을 기술적으로 살려, 작가가 의도한 강렬한 주제성에 아무런 훼손을 주지 않으면서 흥미를 주입할 수 있음을 수준 높게 보여주고 있다. ” - 문학평론가 이유식
기본정보
ISBN | 9788931005318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4월 01일 |
쪽수 | 415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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