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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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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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계층, 지역으로 양극화된 사회를 끌어안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 그의 행정가로서의 입신이 정략도 권모술수도 아닌 청렴함과 전문성, 그리고 용기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많은 행정인들과 공직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세태 속에서 큰 울림을 준다.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과의 대담을 실어 과거와 현재의 대화 속에서 지난 현대사와 고건이 걸어온 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다. 더불어 탄핵정국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생각,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 대선 불출마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밝혔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건
저자 고건은 최초의 대통령 권한대행, 두 번의 총리, 두 번의 서울특별시장, 세 번의 장관, 최연소 전남지사, 최초의 사회통합위원장을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가, 행정가다. 보수와 진보에 치우치지 않는 행정의 달인, 안정적인 리더로 국내외에 알려졌다. 새마을사업과 치산녹화사업을 기획했으며, 세계5대 지하철교통의 구축, 서울시 도시교통도로건설, 난지도 생태공원조성, 한옥마을 복원들을 통해 서울을 현대도시로 가꿨다. 클린서울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청렴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목차
- 대담 / 전영기 (언론인) : 고건과 행복했던 국정대화 여행
역대 정권과 최근 4년의 역사적 의미는? 20
중도실용 정치는 설 자리가 없는가? 30
노무현 대통령의 고건 총리 기용은 인사 실패인가? 39
현 정부의 공론화 정책에 대한 평가는? 50
바람직한 국무총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53
시대변화와 맡은 행정의 진화과정은? 65
역대 정부에서 소신과 철학을 지켜낸 한 장면은? 72
실패사례와 후회사례는? 90
고건식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101
제1장 나의 삶,나의 아버지ㆍ어머니
경이 건이 131
그리운 마음의 고향, 어머니 135
영원한 스승, 아버지 141
피란시절의 추억 146
부자(父子)의 동행 150
제2장 나랏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이산의 눈 내리는 밤 159
새로운 길목에서 161
강경 야당 국회의원의 아들 164
내가 쓴 첫 번째 사표 167
나의 상사 나의 멘토, 김보현 169
부친이 내린 공직3계 172
실뱀장어와 어민의 시름 175
젊은 국장이 소 관상을 본다? 178
도민이 세운 향토은행, 전북은행 180
전주북중 시절 도원결의 183
제3장 치산녹화와 새마을사업
개발광풍과 광주대단지 사건 187
성남도시계획의 수립 190
대통령의 특명, “저 형편없는 산을 녹화하라” 193
국토조림녹화 10년 계획의 수립 196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의 출발 199
산림정책의 빛과 그림자 202
1970년대 농촌의 빈곤과 새마을운동의 시작 206
마이크를 든 새마을담당관 209
새마을운동에 대한 오해와 진실 212
새마을지도자의 헌신 217
두 번째 멘토, 소탈한 인간미의 홍성철 220
제4장 지사님, 들어오셔야겠습니다
37세의 최연소 지사 225
거절의 수사학 228
읍면장과 주파수 맞추기 235
도지사실의 기우제 238
전남도민 애환 서린 영산강 유역 개발 242
헬기 지사 ‘헬기’로 병을 고치다 244
낚시와 행정 247
남도의 도민성은 정과 오기더라 250
제5장 역사의 격랑 속에서
이상한 경호실장 255
비탁 한잔 하자 258
긴급조치 10호 안의 부결 260
청와대 까치떼의 편싸움 263
비서실장 옷에 묻은 핏자국 266
대통령 집무실의 텅 빈 금고 268
DJ 복권과 서울의 봄 271
안개정국과 5.17 쿠데타 274
비상계엄령 전국확대 비상국무회의 277
5.18과 추기경의 눈물 281
남산재 칩거 시절 284
제6장 민심의 바다를 항해하다
안동발 0시 50분 승객의 항의 287
쌀 수입이냐 자급이냐 290
하버드대 연구원 생활 293
여의도 입성, 첫 과제는 지방자치 부활 299
박종철 사건과 6.10민주항쟁 301
명동성당 전경투입을 반대합니다 304
소선거구제와 석패율제에 대한 생각 307
악수와 민심 311
제7장 수도 서울의 그랜드 디자인
서울은 초만원이다 315
2기 지하철 착공 317
서울 내부외부 순환도로 건설 320
여성 주차단속원의 탄생 323
교통방송과 교통카드 326
수해와의 전쟁 1,2,3 328
경인운하가 필요한가? 332
남산과 한강을 잇는 용산민족공원 334
남산을 시민 품에 336
새로운 장묘문화의 터전, 서울추모공원 340
쓰레기 과장과 쓰레기 시장 344
제8장 소통과 불통 사이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347
시민과의 토요데이트 351
용산 참사의 재구성 355
북촌과 인사동, 역사의 숨결 살리기 357
폭설 내리던 날, 지하철 공짜의 대차대조표 360
서울시장 애인대회 362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이미자와 패티김 364
서울지하철 파업과의 전쟁 368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의 출범 372
목욕탕에서 만난 사람들 373
고건 닮은 사람 376
제9장 부패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서울시는 복마전인가? 381
어디서 수작입니까? 383
옥쇄(玉碎)를 각오하다 387
“외압 막겠다”는 약속 지켰다 390
투명한 ‘오픈시스템’의 탄생 392
지혜로운 자는 청렴함을 이롭게 여긴다 396
제10장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
7년의 자유와 고독 399
대학총장 시절 402
YS와 DJ의 제안 거절 405
한보사태 위기정국의 총리 408
외환위기의 서막 411
금가락지 행렬을 보셨습니까? 413
두 번째 서울시장 도전 417
노무현과 한광옥 420
네거티브 선거, 그리고 승리 422
바둑과 정치 425
제11장 시스템 혁신의 길
공무원은 개혁대상 아닌 주체 429
서울의 물, 한강의 수계관리 431
서울의 CNG버스와 도시가스 434
외환위기에 내몰린 노숙자 다시 세우기 438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지리정보시스템 440
쓰레기산의 천지개벽, 하늘공원 443
창조경제의 요람, 디지털미디어시티 446
외환위기 극복의 상징, 서울 월드컵경기장 450
서울의 정보고속도로와 전자정부 454
제12장 몽돌과 받침대
새 정부엔 새 사람을… 461
장관 인선 밀고 당기고… 465
청문회가 되레 풀어준 ‘고건 7대 불가사의’ 468
대통령의 개각 종이 한 장 471
총리의 국무위원 제청 종이 한 장 476
새로운 해법, 국정(國政)협의회 479
청와대의 재신임 폭탄선언 483
변호사 대통령을 변호하다 487
제13장 국무총리, 권력은 없어도 할 일은 많다
총리 취임식 직후 대구로 달려가… 491
제주 4. 3 추모식 가는 길에 쏟아진 돌우박 495
청와대 별실 독대 신호 “차 한잔 하시죠…” 500
YS의 칼국수설렁탕 오찬 505
전쟁 같았던 사스방역 작전 508
용미(用美) 전략과 미 2사단 방문 512
호주제 폐지, ‘가족’의 실종? 516
사람은 가도 시스템은 남는다 520
EBS 수능방송의 시작 524
KTX 고속철 부실시공에 좌초 위기 526
제14장 대통령 탄핵 위기 24시
설마 했던 대통령 탄핵 531
대한민국의 명운을 쥐다 536
탄핵반대 촛불 만류 540
노 대통령과의 통화 3번 545
권한대행, 고난대행 550
용천역 폭발사고와 불면의 밤 553
대통령의 귀환, 그리고 사퇴 표명 556
신임각료 제청 거부 560
일곱 번째 사표 562
제15장 왜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는가?
우민(又民), 시민으로 다시 돌아가다 567
기성정치의 벽 570
보길도 세연정(洗然亭)에서 마음을 씻고… 572
열정과 배려는 공직자의 영혼이다 576
고건의 공인 50년 연보
책 속으로
내가 겪고 했던 일들의 기록이 지금의 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확인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내 회고담의 핵심주제라 할 공인의 길과 소통의 문제야말로 지금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가장 중심적인 과제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국민으로서 정부의 무능은 참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공사의 혼돈과 독선은 참지 못한다. 지난 겨울 내내 광화문을 달군 “이것이 나라냐”의 절규는 바로 공인정신의 소멸과 소통의 부재에 대한 전 국민적 절망의 표현이 아니었던가?(머리말 중에서)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임기가 없습니다. 정권은 권력이기 때문에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봉사이기 때문에 임기가 없는 거지요. … 내 경우는 정권에 충성한 적은 없어요. 국민 전체를 위한 중도실용의 행정을 하려고 했어요. 중도로서 보수나 진보처럼 한쪽으로 치우친 정권에 충성한 적은 없어요. 항상 중도실용의 행정을 지향해왔어요. (본문 70쪽)
저는 국무총리가 국민과의 관계에서 만인지중(萬人之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제 아호가 우민(又民) 아닙니까? 관을 그만두면 또다시 백성, 또다시 국민이라는 뜻이지요. 한편 관에 있을 때에도 국민의 눈높이를 항상 생각했어요. 국무총리가 국민 위에 있는 만인지상(萬人之上)이 아니라 국민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이다, 국민 속의 한 사람이라는 뜻이죠.(본문 59~60쪽)
차차기 대선은 나에게 노욕(老慾)이었다. 언론은 ‘새 정치를 표방한 제3후보의 정치적 좌절’, ‘권력의지가 약한 비정당정치인의 중도하차’라고 했다. 틀린 얘기가 아니었다.…1월 21일 늦은 밤. 추위가 매서웠다. 집 앞에 10여 명 시위대가 철야농성을 하고 있었다. 엄동설한에 밖에서 밤을 새우게 둘 수 없었다. 자정을 넘긴 시간, 그들에게 다가갔다. ‘다다미’라는 집 근처 작은 국숫집으로 함께 갔다. 소주와 국수로 몸을 데웠다.…그들을 돌려보냈다.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새벽 찬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눈을 감았다. 공인으로 보낸 지난날들이 머리를 스쳐갔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운명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었다. 그렇게 나는 한 시민으로 돌아가는 우민(又民)의 길을 선택했다.(본문 575~576쪽)
출판사 서평
정치의 시대에 ‘생활’을, 침묵의 시대에 ‘소통’을 말한 고건
국민을 위한 중도실용의 신념과 50년 공인의 길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현대사 속에서 한 인물을 찾았다. 바로 고건 전 총리였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던가? 고건은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국무총리로서 범정부 차원의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했다. 최근 리더십의 부재 속에서 고건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은 그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그는 2007년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현실정치 불참여 원칙을 고수하며 침묵했다.
《고건 회고록: 공인의 길》은 이러한 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고건의 삶과 철학을 통해 그의 뛰어난 통찰과 리더십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이다. 고건은 명문가 엘리트였지만 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한 중도실용의 신념을 갖고 남들이 가지 않은 험난한 길을 선택한다. 정치의 시대에 ‘생활’을, 침묵의 시대에 ‘소통’을 말하며 이념과 계층, 지역으로 양극화된 사회를 끌어안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 그의 삶은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세태 속에서 큰 울림을 준다. 또한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과의 대담을 실어 과거와 현재의 대화 속에서 지난 현대사와 고건이 걸어온 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다. 탄핵정국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생각,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 대선 불출마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밝혔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원로 중의 한 명인 고건 전 총리의 깊은 통찰과 혜안이 담긴 이 회고록은 한국 사회의 길을 묻는 이들에게 귀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행정은 권력의 시녀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봉사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임기가 없다”
흔히 여러 정권에 걸쳐 높은 관직에 오른 사람은 줏대가 없거나 아첨을 잘하는 사람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고건은 누구보다 행정의 독립성을 주장했고 항상 일반 국민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편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그는 정권은 권력이기 때문에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봉사이기 때문에 임기가 없다는 신념을 갖고 권력에 충성하기보다는 국민 전체를 위한 중도실용을 지향했다.
고건이 이처럼 권력 앞에서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청렴과 전문성이란 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청렴함은 하나의 브랜드라고 할 만큼 널리 알려졌는데, 부정부패에 물들지 않는다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 행정관리의 초점을 문제해결 방식의 개선에 모으는 적극적 의미로까지 확장되었다. 그리고 문제해결 방식의 개선은 재정지출과 인력동원을 최소화하고 행정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을 신장시켰다.
이처럼 철두철미한 행정가 고건도 뜨거운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들이닥친 권력의 칼날을 피할 순 없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시련 앞에서 무릎 꿇기보다는 옥쇄(玉碎)를 각오하고 맞섰다. 1980년 5.17 쿠데타 때는 청와대 정무수석으로서 신군부의 5.17 비상계엄령 전국확대 조치를 반대하고 사표를 냈다. 1987년 6.10 민주항쟁 때는 내무부 장관으로서 명동성당 전경투입을 반대하고 평화적으로 농성을 마무리 지었다. 1990년 수서비리 사건 때는 관선 서울시장으로서 노태우 대통령의 압력사안이던 한보 수서택지 특혜부여 지시를 거부하고 경질되기도 했다.
권력에 의해 흔들리기 쉬운 행정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국민을 위한 행정을 구현한 고건. 그의 행정가로서의 입신이 정략도 권모술수도 아닌 청렴함과 전문성, 그리고 용기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많은 행정인들과 공직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불도저 행정의 시대에서 솔로몬 행정의 시대로
정치의 시대에 ‘생활’을, 침묵의 시대에 ‘소통’을 말하다
고건이 추구한 중도실용 행정의 지향은 내용상으로는 시민 위주의 생활행정이었고 절차상으로는 토론과 참여의 공개행정이었다. 현재의 관점에서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그가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시대의 상황을 고려해 보면 그의 이상은 매우 실험적인 것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행정가들은 정치적 풍향에 민감했고 시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일은 행정으로 치지도 않았다. 또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보다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불도저식 행정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런데도 고건은 직접 시민들을 만나 그들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고치려고 노력했다. 시민적 합의와 합법적 절차를 중시하고 토론과 참여의 공개행정을 내세웠다.
1971년 새마을담당관 시절, 농촌공동체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마을사업을 기획했다. 1989년 관선 서울시장 때는 시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2기 지하철과 서울 내부 외부 순환도로를 건설을 시작했다. 또한 달동네에 임대아파트를 지어 세입자들을 현지에 수용하는 재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2002년 민선 서울시장 시절에는 서울시민의 환경과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공해의 상징인 난지도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여 월드컵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2004년 35대 국무총리 때는 보수와 진보 간의 격렬한 대립을 중재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대사의 ‘뜨거운 감자’인 제주 4. 3 사건 보고서를 완성했다.
고건이 이처럼 시민의 생활을 중시하고 그들과의 소통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그의 겸허한 시민의식이 있었다. 그의 호가 ‘또다시 시민’이라는 뜻의 ‘우민’(又民)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높은 관직에 있을 때도 항상 시민 한가운데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했다.
수습사무관에서 시작해 도지사, 장관, 시장, 총리를 거치며 50여 년을 공인으로 살아온 고건. 그 50여 년의 세월 동안 산업화, 민주화, 거버넌스 시대의 과제를 수행하고 도시와 농촌, 중산층과 서민층, 보수와 진보로 고루 발전시키며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해소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를 통해 행정은 진화했고 농촌과 도시는 새로 태어났으며 계층과 이념을 뛰어넘는 소통이 시작되었다. 고건이 뚜벅뚜벅 걸어온 길은 운명이 아니라 그의 선택이었다.
이제 그는 다시 시민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한 시민으로서 공직자로서 지도자로서 그가 걸어온 길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어 우리 앞에 남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30089234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1월 30일 | ||
쪽수 | 584쪽 | ||
크기 |
160 * 232
* 37
mm
/ 97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나남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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