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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아프고 외로웠던 나를 지탱해준 청춘의 문장들

정재숙 지음 | 노석미 그림 | 중앙북스 | 2015년 02월 13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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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27806134(8927806131)
쪽수 244쪽
크기 150 * 210 * 15 mm /42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심장 같은 한 줄의 시로 만나는, 천 개의 바람을 닮은 사연들

삶에는 저마다의 의미가 있듯, 시 한 편에 담긴 사랑 이야기, 예술 이야기, 인생 이야기는 사람만큼이나 다채롭다. 어느 집 부엌에서 고등어를 구웠건, 어느 집 아기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구들장을 데웠건, 연탄 한 장에도 각각의 사연이 있다. 아프고 외로웠던 천 개의 바람을 닮은 사연들 속에서 한 줄의 시는, 그들 각자가 남몰래 가슴에 품었던 따뜻한 연탄 한 장이다.

우리 시대 명사 55인이 뽑은 내 인생의 시 한 줄『나를 흔든 시 한 줄』은 2014년부터 중앙일보 오피니언 면에 매주 두 차례씩 연재된 코너 ‘나를 흔든 시 한 줄’ 중 천천히 오래 읽고 싶은 55명의 원고를 모아 엮은 책이다 . 고은, 김훈, 이해인, 이외수, 도정일 등 지금까지 100여 명의 명사들이 뜨거웠던 청춘의 문장들을 선보였으며, ‘내 인생의 시 한 줄’을 뽑아냈다.

이 책에는 아프고 외로웠던 시절, 흔들리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 시대 명사들의 삶의 이정표가 되어준 시 한 줄과, 시에 담긴 이야기, 함께 엮인 그림이 어우러져 풍성함을 더했다. 시편마다 녹아 있는 ‘청춘의 문장들’은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있느냐고 물으며, 기꺼이 몸을 던져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고은 시인은 시를 '심장의 뉴스'라고 했다. 그렇기에 '나를 흔든 시 한 줄'은 마음에 새겨우고 오래 씹어 어려운 시절마다 힘이 되어준 '나를 살린 심장의 뉴스'다. 아프고 외로웠던 순간 '나를 지탱해준 청춘의 문장들'은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나를 흔든 시 한 줄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정재숙

저자(엮은이) 정재숙은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철학,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문화 울타리로 묶이는 다양한 영역의 취재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현재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로 일한다.

저자가 속한 분야

노석미 그린이 노석미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등의 일들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냐옹이』『왕자님』『스프링고양이』『서른 살의 집』『그린다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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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그땐 정말 몰랐었네

다 거둬들이지 말고 조금 남겨두기를
도정일ㆍ로버트 프로스트, 「안 거둬들인」

성자가 된 밥풀
이해인ㆍ권영상, 「밥풀」

새를 잡으려 걸어놓은 새장을 지우는 일
김창완ㆍ자크 프레베르,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

이젠 비유로써 말하지 말자
말로ㆍ최승자,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피다, 지다, 울다, 살다
김훈ㆍ김소월, 「산유화」

사람이 온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
문훈숙ㆍ정현종, 「방문객」

결코 침묵하지는 말자
정호승ㆍ김수영, 「눈」

나는 을이로소이다
권영빈ㆍ김장호, 「나는 을乙이다」

우리가 찾는 것은 이 세상에 없는 것
박정찬ㆍ퍼시 비시 셸리, 「종달새에게」

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문정희ㆍ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잊히지 않을 말, 잊을 수 없는 말
고은ㆍ단테 알리기에리, 『신곡―천국편』 33곡

모든 흔적은 상흔傷痕이다
성석제ㆍ정현종, 「견딜 수 없네」

내 전 생애가 담긴 침묵이라오
최영미ㆍ사라 티즈데일, 「아말휘의 밤 노래」

어느 길에서 속기俗氣를 벗어날까
손철주ㆍ두보, 「관이고청마제산수도」

춤을 춥시다, 둥둥 날아오릅시다
안은미ㆍ조지훈, 「승무」

경계에서 피는 꽃
안호상ㆍ함민복 「꽃」

혼자 보는 별 하나
장제국ㆍ이준관, 「별 하나」

2. 흔들리는 꽃을 보았네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테니까
김용택ㆍ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박원순ㆍ최영미, 「선운사에서」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임옥상ㆍ고은, 「비로소」

영혼은 반드시 고통부터 경험해야 한다
한대수ㆍ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수용소군도』

단호한 참수
서명숙ㆍ문정희, 「동백꽃」

꽃피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두려워 마라
김선욱ㆍ헤르만 헤세, 「봄의 말」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박재동ㆍ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인순이ㆍ장태평, 「나이 든 나무」

분투하고 추구하며, 결코 굴하지 않으리니
박경철ㆍ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바람이 인다, 살아야 한다
승효상ㆍ폴 발레리, 「해변의 묘지」

녹슨다는 것과 닳아진다는 것
황보ㆍ조지 휫필드, 「일기」

강물은 바다로, 나무는 하늘로 향한다
구본창ㆍ작가 미상, 『가언집』

시방 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김종규ㆍ김종규, 「꽃자리」

불위야不爲也, 비불능야非不能也
조재현ㆍ맹자, 『맹자』

언제든 잊지 못할 이 꿈은
차동엽ㆍ황순원, 「나의 꿈」

너와 나의 최후는
조영남ㆍ이상, 「최후」

아빠가 옆에 없으면 곁에 있다고 생각하지
김성곤ㆍ잭 로거우, 「스케이팅 레슨」

아직도 날아오르는 나의 꿈
유종호ㆍ함형수, 「해바라기의 비명」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이길여ㆍ정호승, 「봄길」

푸른 바다는 고래를 위하여 푸른 것이다
조희연ㆍ정호승, 「고래를 위하여」

나는 그들을 잊지 못한다
엄홍길ㆍ베르톨트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3. 사랑이 나를 부르네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이외수ㆍ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향풀 진액으로 쓴 두 번째 편지
이원복ㆍ서정주, 「사소 두번째의 편지 단편」

너를 안고 내가 스며들다
함춘호ㆍ안도현, 「스며드는 것」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진모영ㆍ박노해, 「첫마음」

지금 내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유기풍ㆍ나태주, 「행복」

나를 으깨어 다른 삶으로 이어지는 힘
원희룡ㆍ안도현, 「연탄 한 장」

사람 하나 탐낸 죄
한승헌ㆍ김남조, 「사랑초서」

사랑이 진리라면 나는 탐구하겠다
전인권ㆍ어니스트 헤밍웨이, 「삶」

너의 이름을 부르기 위하여
김봉렬ㆍ폴 엘뤼아르, 「자유」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박정자ㆍ문정희, 「사랑해야 하는 이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았지만
안희정ㆍ신동엽, 「담배연기처럼」

상한 살을 헤집고 입 맞출 줄 모르는 이는 친구가 아니다
박찬숙ㆍ김남조, 「생명」

이다음 숲에서 무엇으로 가야 할 것인가
김희옥ㆍ조오현, 「적멸을 위하여」

달 뜨걸랑 나는 가련다
신경림ㆍ이병철, 「나막신」

나무 같은 사람 만났으면…
강부자ㆍ이기철, 「나무 같은 사람」

나는 천 개의 바람이에요
정경화ㆍ메리 엘리자베스 프라이,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

서로에게 꽃이 되는 주문
한영애ㆍ김춘수, 「꽃」

엮은이의 말 / 작품 출처 / 그림 소개

책 속으로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이쪽에서의 삶을 끝내고 저쪽으로 건너갔을 때 그곳 관리자들과 나눌 법한 문답의 내용이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는 수가 있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나는 이런 질문이 내게 떨어지기를 기대한다. 여보게, 남기면서 살려고 했는가? 다 쓰지 않고 남겨두고 온 것이 있는가? 자네의 모든 것 다 드러내지 않고, 쓸 것 다 쓰지 않고, 말하고 싶은 것 다 말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 다 하지 않고?
나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정일, 「다 거둬들이지 말고 조금 남겨두기를」 중에서

내가 사는 수녀...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 줄의 시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

“살아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몸을 던지고 삶을 두려워하지 마라!”
―헤르만 헤세, 「봄의 말」 중에서

고은, 김창완, 김훈, 이해인, 조재현…
우리 시대 명사 55인이 뽑은 내 인생의 시 한 줄

고은, 김훈, 이해인, 이외수, 도정일 등 우리 시대의 멘토들이 뽑은 ‘내 인생의 시 한 줄’을 담은 『나를 흔든 시 한 줄』이 중앙북스에서 출간됐다. 은 2014년부터 중앙일보 오피니언 면에 매주 두 차례씩 연재된 코너다. 고은 시인이 첫 주자로 시작해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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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를 접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분명 그때만큼 무언가를 읽는 것 같은데,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아니면 훗날 필요할지도 모를 책들을 기웃거리고 있다.그러다 문득 이 책을 보았다.아... 나에게도 이런 흔들림을 준 시가 있었는데...그리고, 그 시를 누군가도 함께 공감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각 분야의 유명한 인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 문구와 그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모아 놓은 책이다.시 전편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문구 ... 더보기
  • 시 한 줄의 기쁨 li**1289 | 2015-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요즘 들어 짧지만 위트 있거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시를 엮은 책을 많이 접하게 된다. 시의 맛은 나이가 듬에 따라 더 풍부해지는 듯하다. 20대에는 꿈과 희망, 사랑을 노래하는 감성적이면서도 달달한 시가 좋았었는데 30대가 되어서는 생활에 웃음을 주는 짧은 시도 좋지만 여러 시련 속 다시 일어나는 힘과 용기를 주는 시들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이 책은 고은, 김훈, 차동엽, 인순이 등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명사들이 선택한 동서고금의 시 55편과 함께 그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간략... 더보기
  • 참 신기하다.  시는 다른 글들과 다르게 느껴진다. 다른 글들과는 다르게 더 함축적이고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시는 그릇으로  치자면 큰 대접처럼 보였다. 그래서 시를 좋아했던 것 같다. 쉬운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어쩌면 더 어려운 시는  바쁜 생활 속에서 틈틈히 위로를 준다. 그래서 틈틈히 시집을 구입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니 난해하거나 어려운 시 보다는 내가 읽기 좋고 나의 감성에 와 닿는 가벼운 ... 더보기
  • 나를 흔든 시 한 줄 ru**sylph | 2015-03-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나를 흔든 시 한 줄>, 처음 만난 것은 ‘중앙북스 공식 블로그’에서였다. 책에 소개된 나태주의 ‘행복’이라는 시를 보면서, 정말 흔들리는 기분이랄까? 그 어떤 것에도 상처받지 않을 거라며 애써 강한 척을 하는 내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 안아주는 그런 느낌, 애써 그럴 필요 없다고 말을 건네주는 그런 위로가 느껴졌다. 그 후로 나태주 시인의 다른 시와 이 책을 읽으며 시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했다. 물론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의 시뿐 아니라, ‘우리 시대 명사 55인이 뽑은 내 인생의 시 한 ... 더보기
  • 요즘 시대에 시 한 편을 읽는다는 것은, 그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하루 먹고살아가기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에겐 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 한 줄은 쉽고 단정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소개되는 시가 어렵지 않으니 명언집과 같기도 하고. 예쁜 삽화들이 함께 실려 있어 작은 선물 같기도 하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뽑은 시 한 줄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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