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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피시 오사키 요시오 장편소설 | 제2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수상작

양장
오사키 요시오 지음 | 이영미 옮김 | 예문사 | 2015년 06월 01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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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27413899(892741389X)
쪽수 260쪽
크기 130 * 190 * 20 mm /39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Pilot Fish パイロットフィッシュ / 大崎善生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3년간의 사귐, 19년간의 공백, 그리고 잠깐의 재회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명한 문체와 섬세한 서정의 작가 오사키 요시오에게 제2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안겨준 작품『파일럿 피시』』. 보라나비 저작 번역상을 수상한 이영미 번역가의 번역으로 재출간되었다. 출간 당시 일본에서도 5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이 작품은 깊은 수족 속에 가라앉은 과거의 기억을 되새김으로써 만남과 이별이 인생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잔잔히 묻는 청춘연애소설이자 현존하는 기억 속 모두의 사랑 이야기이다. 기억과 사랑의 어긋난 공존 그리고 완벽하지 못한 인간들의 안타까운 삶이란 어떻게 받아들여져야 하는지에 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작가의 특유한 감성적인 문체와 따뜻한 시선으로 아름답게 형상화했다.

월간 '이렉트'라는 포르노 잡지의 편집장인 야마자키는 어느 날 새벽, 자신의 집 거실 열대어들이 헤엄치는 투명한 수조 앞에서 19년 만에 걸려온 옛 애인 유키코의 전화를 받는다. 사십 대가 된 야마자키는 아무렇지도 않게 단숨에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또 그런 자신에게 놀란다. 그 전화를 계기로 야마자키는 잘 조성된 인공의 수조관 같은, 현재 자신에게 담겨진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관해 끊임없이 되새기게 되는데…….

목차

p.f. 1
p.f. 2
p.f. 3
p.f. 4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사람은 한번 만난 사람과는 두 번 다시 헤어질 수 없다. 인간에게는 기억이라는 능력이 있고, 따라서 좋든 싫든 그 기억과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 어딘가에 그 모든 기억들을 담아놓는 거대한 호수 같은 곳이 있고, 그 밑바닥에는 잊어버린 줄만 알았던 무수한 기억들이 앙금처럼 쌓여 있다. 무언가를 떠올리고 무언가를 시작하려 할 때, 잠에서 막 깨어 아직 아무 생각도 없는 아침, 아주 먼 옛날에 까마득하게 잊어버렸을 기억이 호수 밑바닥에서 별안간 두둥실 떠오를 때가 있다. ― 11p

“알겠어?”라고 얼음 소리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제2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만남과 이별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조용히 말을 거는 소설이다

‘파일럿 피시’란 완벽한 수족관 생태계를 위해
희생되어야만 하는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 일본에서 투명한 문체와 섬세한 서정성의 작가로 가장 주목받는
오사키 요시오에게 제2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안겨준 작품!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을 수상한 이영미 번역가의 번역으로 서정성 더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명한 문체와 섬세한 서정의 작가 오사키 요시오에게 제23회 요시카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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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공 야마자키는 고등학교 친구 모리모터로부터 수시로 전화를 받는다. 그로부터 인간의 기억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기억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어느날 19년 만에 과거 여자친구였던 유키코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녀는 야마자키에게 만나서 스티거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다. 그녀와 전화통화하면서 수조와 파일럿 피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녀와의 기억이 이어진다. 야마자키가 아르바이트 장소를 찾아가다가 길을 헤메면서 그녀를 알게 된다. 그녀의 여자친구(이쓰코)는 친구의 남자친구와 금방 자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와도 잤고... 더보기
  • 파일럿 피시 md**ksu | 2015-06-1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한 수많은 사람들과 헤어진다. 그런 만남과 이별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그저 아련한 추억으로 몇몇 장면만이 남아 있곤 한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잊어버렸던 기억이 생생하게 다시 떠오르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얼마 전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모르는 번호라 안 받을까 하다가 받았는데 받고 보니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학교 다닐 때는 무척 친했는데 졸업 후 이상하게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친구였다. 놀라웠던 건 그 친구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바로 그 친구의 얼굴과 이... 더보기
  • 파일럿 피시 ru**sylph | 2015-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에 대한 아름다움, 아련하게 남아있는 첫사랑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소설 <파일럿 피시> 정말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없이 서정적인 표현들이 마음을 흔들고, 또 한편으로는 수족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꽤 많아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책이 처음부터 그렇게 쓰여진 것일까? 책장을 넘기는 감각이 부드럽다. 마치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가 된 듯 책 속을 유영하게 된다. 어느 날 밤 포르노 잡지인 월간 ‘이렉트’의 편집장인 야마자키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 더보기
  • 사실은 모두 슬프거든. 아무리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우쭐거리며 사치미 뚝 떼고 걸어가는 사람도 누구나 채워지지 않는 빈틈 같은 걸 갖고 사니까. 다들 외로워...(-171쪽) 그래서 우리는 그토록이나 인연을 갈구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은 어떻게 구분되어질까? 그 모호한 기준앞에서 잠시 망설인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수많은 인연과 맺어진다. 그 인연이 오래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고, 그 인연이 좋은 인연이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있을 것이다. 우연한 만남... 그... 더보기
  •   기억이란 장치는 때론 유용하기도 하지만 망각이란 또 다른 장치가 견제를 해주기에 인간들의 삶은 장. 단점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잊고 살았다고 생각하던 과거의 어느 때가 어떤 것을 계기로 순간적으로 떠올리게 되기도 하고 이는 잊어버리려 하지만 내적의 깊은 심연 속엔 어떤 근간의 바탕이 되어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게 해 주는 책-  책 제목이 낯설다. 수족관에 대해 자세히 알지도 못할뿐더러 가끔 마트에 가면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미니 바다 세계를 보는 것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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